선교 이야기
구원을 전하는 복된 걸음마다 아름다운 향기가 피어납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오빠에게 진리 말씀을 전해 듣고 새 생명으로 거듭나는 축복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그만이었습니다. 몇 해 동안 시온 식구들과 연락하지 않았지요. 인연의 끈이 다시 이어진 곳은 새로 들어간 직장이었습니다. 같은 부서에 시온 자매님이 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매님은 직장에서 당당히 성경 말씀을 전했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담대한 자매님을 보면서 속으로 굉장히 놀랐습니다. 제 또래의 누군가가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알고, 거리낌 없이 성경 말씀을 전한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조차 없었으니까요. 퇴근하는 길, 같은 버스를 탄 자매님에게 어디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교회에 간다는 말에 따라가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호기심 섞인 질문이었지만 “좋다”는 말을 듣자마자 왠지 모르게 들떴습니다. 그날부터 계속 성경 말씀을 살피러 시온에 갔습니다. 아니, 성경의 진리가 너무나 확실하고 오묘해 말씀 공부를 멈출 수 없었으니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셨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새 언약 진리에 대한 확신은 복음을 알리고 싶은 열정으로 바뀌었고,…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
메마른 땅에 어머니의 사랑을
여러 차례 전도 여행을 떠났던 사도 바울이 끝내 이르지 못한 유럽 대륙의 서쪽 땅끝 스페인. 우리는 바울의 간절함에 우리의 열정을 더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출발 전부터 의지를 굳게 다졌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잘 갖춰진 사회 복지 제도 속에서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사는 스페인 사람들에게서 영혼 세계나 신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이 지나도록 하나님 말씀에 관심 갖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자 우리는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한 식구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먼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키는 자매님을 보노라니 홀로 복음을 전하신 하늘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영원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는 인생들을 안타까워하셨을 아버지를 떠올리며 제 가슴도 먹먹해졌습니다. ‘분명 바르셀로나에도 천국을 소망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있을 텐데⋯.’ 너무 찾고 싶고 보고 싶었습니다. ‘이 마음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한국 대구, 강민정
기회
대학 입학 후 한동안 집에서 왕복 4시간이 넘는 거리를 통학했습니다. 몸이 힘든 것은 둘째 치고 길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복음 일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자취를 결심했습니다. 처음 하는 자취 생활이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시온이 가까워 자주 모임에 참석하고, 원하던 청년 복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몸이 편하니 정신이 게을러진 것입니다. ‘이게 아닌데….’ 차츰 영혼을 살리는 일보다 친구들이 눈앞의 인생을 즐기며 사는 모습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이런 제 모습이 스스로도 싫었고, 엄마 품을 떠난 내 신앙은 이것밖에 되지 않는구나 싶어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새 예루살렘 전도축제가 선포되고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아버지 강탄 100주년을 기념해 선포된 전도축제인 만큼 100퍼센트 믿음으로, 100퍼센트 복음에 헌신하자고 뜻을 모으는 식구들의 열정이 제 심령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이번 전도축제가…
한국 서울, 선하나
파푸아뉴기니에 울려 퍼진 복음의 승전보
600여 개의 섬, 800가지가 넘는 토속 언어, 이름도 생김새도 생소한 동물들,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정글…. 독특한 문화와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진 나라, 제 고향 파푸아뉴기니입니다. 호주에서 살다 진리를 영접한 뒤,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구원의 축복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파푸아뉴기니로 날아가 진리 말씀을 전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자부심이 큰 만큼, 고정관념의 벽도 두꺼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시드니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적으로 어둡고 캄캄하기만 하던 파푸아뉴기니에도 희망의 빛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동생 부부가 시드니에 왔다가 마음을 돌이켜 엘로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들은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가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진리 책자를 읽고 시온의 향기를 전해 들으며 신앙을 이어나갔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꿋꿋이 지키는 남동생 내외를 보면서 파푸아뉴기니 복음에 대한 희망과 용기가…
호주 시드니, 루실 랑기리
확실한 믿음과 어머니의 사랑으로
오래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었지만 천주교, 개신교 등 여러 교회를 가 보아도 진리라는 확신이 서지 않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취업차 미국 워싱턴 D.C.에 있을 때였습니다. 쇼핑하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 교회에 가보지 않을래?”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는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 교회에서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교회인지 궁금했습니다. 교회에 찾아가 성경을 살피고 진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안식일 아침, 다시 찾은 시온에서 새 생명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배우면서 새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천사 세계에서 범죄한 나 같은 죄인을 찾아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오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듬해 3월, 취업 비자가 만료되어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영어가 어려웠던 저는 태국어로 진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고 싶어 방콕에…
태국 방콕, Surimon Jindaprapaporn
복음의 어시스트
브라질 알라고아스주의 작은 도시 페네두. 인구가 7만 명이 채 되지 않는 페네두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면 흔쾌히 들어주기는 하지만 선뜻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진리가 있든 없든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를 옮기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몇 달이 지나도록 시온으로 나아오는 영혼이 없어 힘이 빠질 즈음, 새 예루살렘 전도축제 소식을 접했습니다. 비록 저희 부부뿐이었지만 저희는 축제답게 즐기자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전도축제를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교회 자체를 못마땅해하는 한 남자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속에 있던 불만을 다 터트리고 난 뒤 저희가 “잠깐 진리를 알려드려도 될까요? 관심이 없으면 그냥 가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고민 끝에 승낙했습니다. 저희는 곧장 성경을 펼쳐 하늘 어머니를 증거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그분의 어머니가 문 뒤에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습니다. 교회라면 질색하던 아들이 성경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눈치였습니다.…
브라질 페네두, 이혜진
예언이 성취되는 땅, 배턴루지에서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은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의 배턴루지입니다. 이곳에 온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복음이 거의 전해지지 않은, 영적으로 메마르고 황량한 지역으로 오며 두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하나님께서는 이 도시에서도 저희와 함께하셨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생명수로 소성된 여러 식구들을 보노라면 하나님의 권능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저희 부부가 오기 전에는 한국인 자매님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혼자 복음의 직무를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주유소를 운영하며 바쁜 와중에도 자매님은 일터를 복음 터전으로 여기고 손님들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전했습니다. 진리 말씀을 마뜩지 않게 여겨 다시 오지 않는 이들도 있었지만 ‘죽어가는 영혼을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이 자매님의 가슴속에 계속 열정의 불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주유소에서 배턴루지 하우스처치의 첫 열매가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케이드 형제님입니다. 주유소에 왔다가 난생처음 생명수 진리를 접한 형제님은 몇 주 동안의 말씀 공부…
미국 TX 휴스턴, 정민경
배움과 채움의 시간
청년부로 올라와 앞선 자매님들의 무한한 애정 속에 모임도 참석하며 시온의 따뜻함을 알아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영상물을 시청하고 식구들과 시온의 향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 자매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덩달아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매님의 모습이 감동스럽기도 하고 예배 때마다 듣는 귀한 말씀을 한쪽 귀로 흘려버렸던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변화되고 거듭나려 노력했습니다. 누가 말이라도 걸까 봐 예배가 마치기 무섭게 집으로 향하던 학생 시절과 달리 열심히 모임에 참석해 말씀을 살피고 복받는 일에는 손을 번쩍 들고 앞장섰습니다. 그러다 해외선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나와 관계없는 일로 여기다가 그제야 제 사명으로 받아들여졌다고나 할까요. 바다 건너 이국땅에서 당당하고도 간절하게 복음을 전하며 잃은 형제자매를 찾는 새벽이슬 청년들의 모습은 제 가슴에 열정의 불을 지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 소망을…
한국 부천, 신누리
정금보다 귀한 영혼을 찾아
하나님의 은혜로 코타키나발루 시온 식구들은 2017년 첫 단기선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월에 파파란드(Paparand), 3월에는 투아란(Tuaran) 지역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바(Sabah) 주에 속한 파파란드는 제 고향이기도 해서 수년 전 진리를 영접했을 때부터 말씀을 전하러 꼭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마 24:14) 하신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는 이때,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를 택해주셨다는 사실에 더욱 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시온이 세워질 것입니다.” 하늘 어머니의 말씀은 제게 큰 용기와 성령의 능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식구들은 어머니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연합하며 귀한 영혼을 찾아 나섰습니다. 잃어버린 형제자매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엘로힘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임하셔서 일생 동안 자녀를 찾으셨는데,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시간이었을까요. 이번 단기선교 기간에 아버지 어머니께서 걸으신 고난의 길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테피
차나에서 맺은 인내의 결실
보팔 시온은 자녀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시는 하늘 어머니의 은혜로 청년들이 참 많습니다. 장년 부녀부 식구들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배려해 주셔서 청년들은 아무 걱정 없이 새 식구들을 인도하고 복음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저희는 서로를 더욱 소중히 여깁니다. 시온 식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복음 사명을 완성할 수 있게 해 주시길 간구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귀한 영혼들을 많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중에 수실라 자매님은 처음에는 어머니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러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 4장 26절)는 구절을 보고서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진리를 영접했습니다. 진리에 확신을 가진 자매님은 남편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자매님의 남편은 교회는 전부 사업 수단일 뿐이라고 여겼고 인식이 안 좋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시온에 인도되어 형제님이 되었습니다. 라비 형제님은 그동안 많은 종교 서적을…
인도 보팔, 시반시
이제야 진리를 만났으니
간호사인 제이시리 자매님은 기회가 될 때마다 병원에 오는 손님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그중 아이가 아파 병원을 찾은 시골 목회자 부부가 있었습니다. 나시크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나이동그리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란 목회자 부부는 자매님에게 자신들이 사는 집에 와서 말씀을 더 전해주길 원했습니다. 더없이 반가운 제안이었지만 거리와 여건상 당장 방문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서야 겨우 일정이 잡혔습니다. 저희는 소수의 단기선교단을 꾸려 새벽 5시, 나이동그리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9시경 기차가 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이시리 자매님을 포함한 팀은 곧장 주소에 적힌 목회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물어물어 릭샤를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니 동네 입구에 십자가가 세워진 교회가 보였습니다. “저희는 나시크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왔습니다. 한 달 전에 진리 말씀을 들은 적이 있지요?” 저희가 찾아온 용건을 밝히자 ‘아닐’이라는 이름의 목회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인도, 나시크 교회
7일간 따라간 아버지의 희생길
오순절 늦은 비 성령을 받고 저희 덴버교회에서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건설하는 역사에 동참할 선교단을 선발했습니다. 선교단 모집에 지원한 식구들은 일주일 뒤에 단기선교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선교 지역은 아직 시온이 많지 않은 미네소타주의 두 도시, 덜루스와 로체스터였습니다. 덴버에서 덜루스까지는 하루 가까이 걸리고 덜루스에서 로체스터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었습니다. 거리가 상당한 만큼 일정은 매우 빠듯했습니다. 안식일 밤 출발, 일요일 저녁 도착.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후까지 이틀간 선교하고 삼일예배를 지킨 다음 수요일 아침 로체스터로 이동, 로체스터에서 수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이틀 반나절 선교. 마지막 날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면 일정이 마무리되는 것이었습니다. 길지 않은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게 이루어졌습니다. 때가 되니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속히 이루어주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해주신다는 것을 단기선교단원들 모두 피부로 절감했습니다. 하늘 가족들을 만난…
미국, CO 덴버 단기선교단
듣지 못해 믿지 못하는 영혼이 없도록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아무도 성경을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말씀을 배우고 싶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하늘 어머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차를 타고 3시간쯤 달려 구불구불 산길까지 지나면 나오는 라구나주의 주도 산타크루스. 그곳에는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70억 인류 전도 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의기투합해 필리핀으로 날아온 저희 7명은 이곳에서 7박 8일간 마음껏 복음을 전할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몇 번이고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필리핀어는커녕 영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주눅이 들어서인지 생각처럼 입이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그저 미소 띤 얼굴로 현지 식구들 옆에 서 있을 뿐이었지요. 저희를 도와주기 위해 케손시티에서 달려온 현지 식구들이 짙은 매연 속에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물처럼 흐르는 땀을 수건으로 닦아가며 열심히 말씀을 전했습니다.…
한국 인천, 이강희
믿고 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
4만 명가량의 인구가 살고 있는 페루 아마소나스주 차차포야스에 단기선교 일정이 세워졌습니다. 단기선교는 38명의 지원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보름씩 진행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본격적인 선교활동에 앞서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온전히 의지해 복음의 사명을 완수하자”고 결의하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길 한마음으로 간구했습니다. 그다음, 지교회로 적합한 건물과 전도할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첫 번째 선교단이 출발하기 며칠 전 2명의 동역자가 먼저 해당 지역으로 갔습니다. 대도시인 리마에서도 큰 집을 얻으려면 서너 달은 족히 걸립니다. 외딴 도시에서 며칠 안으로 필요한 집을 구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단 3일 만에 거처가 마련됐습니다. 심지어 집주인은 그날 바로 집 열쇠를 건네주고 의자를 비롯해 책상과 지교회 운영에 필요한 집기들을 제공해주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 전, 두 명의 제자를 보내셨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주가 쓰시겠다 하라”(눅 19장 31절) 하시니 모든 일에 막힘이 없었지요. 이번 단기선교…
페루 리마, 호르헤
복음의 일꾼을 찾아서
말레이시아 크닝아우 단기선교를 앞두고, 형제자매들이 많이 찾아져서 시온이 건설되고 복음이 계속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 어머니께서는 “영육 간에 건강한 복음의 일꾼을 찾아 하우스처치를 건설하라”는 축복의 말씀도 주셨지요.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며 크닝아우 단기선교단은 동말레이시아로 떠났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크닝아우로 가는 직항 여객기가 없어 먼저 코타키나발루로 이동해 그곳에서 차를 타고 약 100km 떨어진 크닝아우로 향했습니다. 3시간 정도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가면서 가톨릭 교회를 여럿 보았습니다. 그 중 몇몇은 교회 건물 옆에 거대한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하늘 아버지와 하늘 어머니를 전하여 이곳 사람들에게 속히 진리의 빛을 비추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머지않아 하늘 어머니의 말씀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30명이 넘는 영혼이 새 생명으로 거듭났고 그중 8명은 안식일과 삼일 예배도 지켰습니다. 많은 식구들이 단기선교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성경 말씀을 살폈습니다. 크닝아우 시내에서 일하는 한 남청년은 대다수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이클
하나님께서 영생 주실 형제자매를 찾아서
시온 식구와 함께 일을 보러 가던 길에 한 여자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녀가 던진 뜻밖의 질문에 저희는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전도하는 분들이신가요?” 진리를 찾고 있는 영혼 같아, 다른 일은 잠시 접어두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가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고, 하늘 어머니에 대한 진리를 전한다’고 하자 눈빛에 호기심이 어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마침 집수리를 하고 있던 그녀의 남편도 관심을 보여, 즉석에서 성경 공부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늘 어머니의 존재, 유월절의 중요성, 안식일의 축복 등을 듣고 성경의 비밀을 이해한 그분들은 매우 흡족해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답답해하던 차였다고 하더군요. 두 분은 그 자리에서 지금까지 다니던 교회를 나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신들을 구원하러 오신 구원자를 알게 된 기쁨으로 새 이름을 영접하고는 “이제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만났으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필리핀 일로일로, 호아킨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
하나님의 자녀가 된 지 3년. 그동안 천국의 축복을 함께 누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족에게 진리 말씀을 전했습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 모두를 구원해주시길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드렸습니다. 지난 가을절기 기도주간에는 기도가 더욱 간절했습니다. 제게는 어려서부터 키우다시피 한 조카가 있습니다. 현재 마카오에서 일하는 조카는 한국에 있을 때 저를 따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도 몇 번 참여하고 성경 공부를 잠깐 하기도 했습니다. 자식 같은 조카가 믿음 안에 함께 거하기를 바란 제 소원은, 조카의 엄마 그러니까 제 동생의 반대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9월의 어느 날, 마카오에서 조카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모, 어제 하나님의 교회 분들을 만났는데 내가 ‘우리 이모가 하나님의 교회에 다닌다’고 했더니 엄청나게 반가워하더라고.” 조카는 그분들이 하늘 어머니에 대해 알려주기에 이모한테 들어서 다 안다고 했답니다. 오늘도 그분들을 만났고 내일은 함께…
한국 안산, 김금자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지난해부터 말씀을 알려드리던 가게 주인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그 가게는 문을 닫고 같은 자리에 휴대폰 매장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가기가 아쉬워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휴대폰 가게 사장님은 무슨 일로 왔느냐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근처 교회에서 왔다며 인사를 건네고, 하나님의 교회 소식이 실린 신문과 영국 여왕상 수상을 기념해 만든 기념품을 전해드리고 나왔습니다. 사장님의 표정이 썩 좋지 않아 뭔가 실례를 범한 기분이었습니다. 며칠 뒤, 휴대폰 매장 맞은편에 있는 꽃집에 들렀다가 불이 환하게 켜진 휴대폰 매장에 눈길이 갔습니다. 매장에는 사장님 외에 한 분이 더 있었습니다. ‘저번에 드렸던 신문은 읽어보셨을까?’ 궁금한 마음에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에 들어선 순간, 매대 중앙에 제가 드린 기념품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사장님은 지난번 주고 간 신문을 다 읽어봤다며 저를 반겼습니다. 다시 우리 교회에 대해 자세히…
한국 청주, 이남은
가르치는 사명을 주신 이유
아내와 함께 말씀을 전하러 나간 날이었습니다. 길을 지나는 아주머니에게 성경에 증거된 어머니 하나님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하자 별로 내켜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내용이라며 다시 한 번 부탁 드리니 그제야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 성경을 펼치는 순간 아주머니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를 보고, 저희가 설명하기도 전에 “생명수를 주시는 신부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신부가 하늘 예루살렘이라고 알려드리자마자 “그러면 하늘 예루살렘은 누구냐”며 제가 해야 할 질문을 먼저 하기도 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대화에서 아주머니는 계속 저보다 먼저 질문하고 어느 때는 답을 알려드리기도 전에 맞혔습니다. 아주머니는 말씀을 듣다 놀라고, 저희는 아주머니의 반응에 놀라다가 나중에야 영문을 알게 됐습니다. 몇 년 전 진리 말씀을 들은 경험이 있던 아주머니는 그때 당시에는 마음에 와닿지 않아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한참이 지나 두 번째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이정현
이해에서 시작된 진정한 효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막 8장 34절)는 성경 말씀을 볼 적마다 가족이 떠올랐습니다. 젊은 시절 개신교 교회 목회자 교육을 받았던 부친은, 제가 하나님의 교회에 다닌다고 하자 무조건 제 신앙을 반대했습니다. 종교에는 관심도 없던 엄마까지 옆에서 거들고 나서 부모님과 저 사이에는 점점 마음의 벽이 높게 쌓였습니다. 저의 결혼을 앞두고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결혼식 준비로 가족과 상의할 일이 많아 대화를 자주 나누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대화를 통해 제가 여태껏 부모님을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서 부모님이 저를 얼마나 걱정하는지, 예나 지금이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졌습니다. 믿음의 길을 동행하는 남편과 함께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모친은 제가 결혼하고 달라졌다며 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는 천국의 축복을 받게 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제 신앙에 대한…
한국 인천, 이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