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빛을 향하면 그림자는 뒤로 물러나지만 빛을 등지면 내 앞에 그림자가 진다. 빛이 아닌 어두움이 앞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요일 1장 5절 빛이신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어두움은 언제든지 뒤로 물러선다. 반대로 하나님을 등진다면 원치…
시간은 금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욱 그렇다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에게, 의사는 남은 시간이 9개월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할 말을 잃고 마는 여성. 이는 바이럴영상(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특정 기업이나 상품을 홍보하도록 만든 영상) 속 한 장면으로, 9개월이라는…
겉모습과 가치
2007년 1월, 미국 워싱턴 D.C.의 한 지하철역에서 허름한 옷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연주가 진행된 45분 동안 수많은 행인들이 그 앞을 지나갔지만 몇 사람만 잠시 멈춰 설 뿐 대부분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이 일이 있기 이틀 전, 보스턴에서…
죄악의 짐을 내려놓고
작년 10월경, 남편과 레이테주(州) 바이바이로 복음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바이바이는 전에 단기선교를 한 번 가봤을 뿐 거의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부가 있던 시온과 꽤 멀리 떨어진 낯선 지역이라 조금은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신속하게 복음의 역사를 완성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어…
필리핀 파가디안, 메리
열다, 열리다
열린 연주회, 열린 강의, 열린 대회, 열린 체험… 누구에게든지 아무 제약 없이 참여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열린’이라는 말이 들어간 행사가 많다. 열려 있다고 하면 왠지 다가가기가 좀 더 수월하기는 하다. 들어가고 싶은데 문이 닫혀 있어 머뭇거리거나 문을 열기…
우리가 제일 예쁠 때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물건이 있다. 약 이십 년 전 아빠가 큰맘 먹고 구입하셨던 캠코더의 비디오테이프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집 한구석에 조용히 모셔져 빛을 보지 못했던 캠코더는, 오랫동안 작동을 하지 않아 테이프 인식 장치가 그만 고장 나고 말았다.…
한국 부천, 이정연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한 제자가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승님, 험담은 세 사람을 해친다고 하셨지요.” “그렇지. 험담을 하는 사람, 험담을 듣는 사람, 그리고 험담의 대상이 되는 사람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지.” “그렇다면 험담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스승은 배운 대로 행하려는 제자가 기특해 빙긋이…
단 하나의 메시지
스페인 작가 페란 라몬 코르테스가 쓴 《등대》는, 다섯 개의 등대를 통해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내용을 잠깐 들여다보면, 스스로는 잘했다고 생각한 세미나 발표에 의외로 청중의 반응이 시큰둥한 것을 보고 당황한 주인공이 스승에게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스승은 직접적인…
피트 크루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 그랑프리’. 이 대회에 사용되는 경주용 자동차 ‘포뮬러원(F1) 머신’에는 오직 운전자 한 사람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승부가 운전자 한 사람에게 달린 것 같지만 사실은 팀워크를 필요로 하는 경기입니다. 레이싱 팀에는 운전자, 감독, 매니저 외에 피트 크루(Pit…
화합의 열매
저희 토런스 시온은 2015년 10월 처음으로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한 날로부터 지금까지 토런스시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시 관계자가 찰스 H. 윌슨 공원 정화를 부탁했습니다. 윌슨 공원은 한 달에 두 차례 운영되는 소형 증기기관차가 있어 토런스에서는 꽤 유명한…
미국 CA 토런스, 코타로
하나님은 다 아신다
호기심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투명 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답은 가지각색이다. 그러면서도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이 있는데 여기저기 공짜로 다니기, 갖고 싶은 것 마음대로 가져가기, 좋아하는 사람 따라다니거나 미운 사람 골탕 먹이기 등이다. 무엇을…
인사 잘하는 활기찬 우리 집!
‘인사만 잘해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회생활의 성공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인사’입니다. 인사는 예의를 지키는 일일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호감과 관심의 표현이기에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그러니 인사를 잘하면 일도 잘 풀리게 마련입니다. 인사는 행복한…
서로 같이하여
제 인생에 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풋힐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율동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능은 없지만 복 받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형제님들과 팀명을 정하고 날마다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공연 당일에 입을 의상도 직접 만들면서 마음을 모았습니다.…
미국 CA 선랜드, 바이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법
잠자리에 눕는 것은 쉬워도 포근한 잠자리를 털고 단번에 일어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마다 이불과 사투를 벌이거나, ‘일 분만 더’ 하고 늑장 부리다 결국 시간에 쫓겨 헐레벌떡 집을 나서곤 하지요.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울 때면 늦잠의 유혹은 더욱 커지는데요,…
미처 깨닫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
제가 태어나기 전 저희 가족은 수도 리마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루의 한 지역에 아주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내무부에서 근무 중이셨는데 지진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어 전문가들과 팀을 구성하여 그 지역으로 갔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희 가족은 우아라스…
페루 리마, 메르티
상상할 수 없는 곳
사람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탁월한 상상력에서 나온 기막힌 발명품이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보면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때로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낸 사람들에게 “상상도 못한 일을 해냈다”,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이다”라는 말로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영적 마라톤의 완주를 위해
제가 세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열여섯 살이던 큰 언니가 집안의 가장이 되어 형제자매끼리 부모님과 헤어진 슬픔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갔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입학한 뒤 육상을 배워 마라톤 국가 대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하…
몽골 울란바토르, 엥흐오드
울창한 숲을 만들려면
숲은 공기를 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습도·기온·풍속을 조절하고, 목재·약초·열매·나물 등 많은 임산물을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또 산사태를 막아주며 여러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 생태계의 조화를 이루게 하지요. 이렇게 중요한 숲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미네소타대, 네덜란드 생태연구소…
모두가 친구
서구 사회에는 ‘여섯 다리만 건너면 지구에 사는 사람 모두가 아는 사이’라는 통념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몇 단계만 거치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다. 1967년 미국의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이 말을 증명할 만한 실험을 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로 하여금 알지도 못하는…
가족, 그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
가족은 생물학적으로 유전자를 공유한 관계이자, 동일하거나 서로 연관된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다. 신체의 모든 세포는 피를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으므로 피는 곧 생명의 근간이나 다름없다. 그 피를 나눈 사람이 바로 가족이다. 혈육은 그 어떤 관계보다 끈끈하다.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핏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