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
미국에 사는 존 세인(50) 씨는 자신의 오랜 취미인 사냥을 위해 홀로 깊은 숲속을 찾았습니다. 이내 큰 사슴 한 마리를 발견한 그는, 목표물을 향해 정신없이 뒤쫓아 가다 양쪽 정강이가 모두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리가 부러졌으니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휴대폰 신호도…
훌륭한 리더, 성공한 팔로어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서,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리더(leader)라고 부릅니다. 리더라는 말은 ‘참다’, ‘고통받다’, ‘견디다’ 등을 뜻하는 독일 고어에 어원을 둔다고 합니다. 그만큼 리더의 역할이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리더의 지시를 따르며 리더가 조직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평범한 영웅들
몇 해 전 군포시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밤늦은 시각, 상가 앞 비탈진 길에 주차되어 있던 1톤 화물트럭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운전기사가 제동장치를 제대로 걸어놓지 않은 것입니다. 서서히 아래로 미끄러지던 트럭은 가속도를 내며 40대 아주머니를 친 뒤 상가를 들이받고 나서야…
사랑의 온기를 나눠요
남편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교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 년을 참여하지 못한 터라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행사 전날부터 잔뜩 들떠서 “제가 다 나를게요” 하며 의지를 불태우자 식구들은 “현장에 한번 가보고 얘기하세요”라는 말과 더불어 의미심장한 미소를…
한국 강릉, 김현경
확실한 훈계
조선 시대 유명한 재상인 황희 정승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 그중 한 아들이 큰 골칫거리였는데, 외출만 하면 고주망태가 되어 늦은 밤에 돌아오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아들 때문에 고민하던 황희 정승이 하루는, 관복을 차려입고 대문까지 나와 정중하게 아들을 맞았다. “이제 들어오십니까?” 아들은 깜짝…
가족의 감정 존중하기!
기쁨, 슬픔, 분노, 기대, 두려움, 고마움 등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감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하고 싶어하고,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으면 안정과 행복을 느낍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것은 대화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비록…
구석구석 깨끗하게
1월 마지막 일요일, 델라웨어 시온 가족들은 뉴어크(Newark)에 있는 몇몇 놀이터를 청소했습니다. 비교적 생활 여건이 좋은 곳에 위치한 놀이터들이라 청소할 것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놀이터의 위생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일부 놀이 기구는 본래의 색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흙과 얼룩으로 뒤덮여…
미국 OH, 델라웨어교회
배움과 채움의 시간
청년부로 올라와 앞선 자매님들의 무한한 애정 속에 모임도 참석하며 시온의 따뜻함을 알아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영상물을 시청하고 식구들과 시온의 향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 자매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덩달아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한국 부천, 신누리
착각에 빠지는 감각
ⓒ Edward H.Adelson / http://web.mit.edu/persci/people/adelson/checkershadow_illusion.html / Copyrighted free use “그림에서 A면과 B면의 색상이 어떻게 보이나요?” “A면은 회색이고, B면은 흰색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같이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과연 정답일까요? 정답은 “A면과 B면의 색상은 같다”입니다. 믿기 힘들다면 다른 부분은 가리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수개월 동안 몸이 아팠습니다. 약국에서 여러 종류의 약을 사다가 할 수 있는 약물 치료는 다 해보았지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민간요법도 시도했는데 나아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지경까지 이르러서야 일하면서 알고 지내던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저와 상담을 진행한 후 일주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호이전
명문의 비결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대학 시절, 학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의 편집장을 맡았다. 그는 편집 과정에서 부정문은 가능한 한 긍정문으로 바꾸어 싣도록 했다.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표현을 “성장하려면 변해야 한다”로 바꾸는 식이었다.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자신이 직접 연설문을 수정했다. 수정…
신(新)사도행전의 주인공을 소망하며
‘하나님, 천국에만 갈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으니 제발 제게 구원의 확신을 주세요.’ 교회에 열심히 나가면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제가 늘 빠트리지 않고 하던 기도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지옥에 가는 것이 너무 무서워 각종 수련회와 찬양회, 새벽 기도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매일같이 성경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 송혜주
초심(初心)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 배우고자 하는 마음. 바로, ‘초심’입니다. 한 온라인 취업 사이트에서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입사할 때의 첫 마음이 유지되는 기간을 물었더니, 평균적으로 일 년이 채 안되었습니다. 취직이 되었을 때 세상을 다 가진…
위대한 비행의 비결
바닷새 중에서 제일 덩치가 큰 새가 앨버트로스이다. 앨버트로스는 땅 위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육중한 몸에 긴 날개를 늘어뜨리고 어기적어기적 걷는 모습은 우스꽝스러워 보일 정도다. 오죽하면 ‘바보새’라고 했을까. 하늘에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좌우로 쭉 뻗으면 길이가 2~3미터에 달하는 날개로 아주 멀리 그리고…
가족 상실의 아픔, 함께 보듬기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상실을 경험한다. 상실의 대상은 친구, 가족, 직업, 대인관계 등 다양하다. 그에 따른 슬픔과 고통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상실의 경험은 그 어떤 것보다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 가족 상실의 아픔은 피하고 싶지만 일시적이든…
고급 자동차보다 멋진 것
서울의 어느 시장 인근에서 어린 손자가 할머니를 대신해 수레를 끌고 가다, 주차되어 있는 고급 승용차에 흠집을 내고 말았습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손자는 울상이 되었고, 이를 본 주위 사람들도 안타까워했습니다. 워낙 고가의 승용차라 수리비도 상당한 데다, 차주가 이…
정금보다 귀한 영혼을 찾아
하나님의 은혜로 코타키나발루 시온 식구들은 2017년 첫 단기선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월에 파파란드(Paparand), 3월에는 투아란(Tuaran) 지역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바(Sabah) 주에 속한 파파란드는 제 고향이기도 해서 수년 전 진리를 영접했을 때부터 말씀을 전하러 꼭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테피
하나님께 감사하라
에디슨이 운명하고 미국 전역에서는 세기의 발명가를 추모하기 위해 1분 동안 전등을 끈 적이 있었다. 그가 발명한 전구에 대한 고마움을 느껴 보자는 뜻에서였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의 운행에 감사해본 적이 있는가? 한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에서 만든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속 1,600킬로미터의 속도로…
나이 드는 행복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듯 세월의 흔적 또한 막을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 흔적을 감추기 위해 사람들은 머리 염색을 하기도 하고, 보톡스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늙는 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그런데 늙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석보다 귀한 것
한 여인이 옷 가게에서 외투를 한 벌 샀다. 집에 돌아와 옷을 다시 입어보던 여인은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깜짝 놀랐다. 보석이 손에 잡힌 것이다. ‘내가 산 옷 주머니에 들어 있던 거니까 내가 가져도 되겠지?’ ‘아니야. 내 것도 아닌데 주인에게 돌려줘야지.’ 여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