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을 앙망 하는 자, 새 힘을 얻으리니
생기를 잃고 시들어버린 화초처럼 모든 일에 의욕이 없었다. 자존감도 바닥에 떨어졌다. 말 그대로 시험이었다.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쉽지 않았다. 마음 한편에서는 이참에 다 내려놓으라는 어둠의 속삭임도 있었다. 솔깃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돌아가야 할 하늘 고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영적인 힘이…
한국 진주 강순봉
‘참 잘했어요!’
어릴 적, 숙제 검사를 마치고 선생님께서 쿡 찍어주시던 이 도장 하나에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뻤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시지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칭찬 도장을 받기 위해 놀고 싶은 것 꾹꾹 참아가며 열심히 숙제했던 기억도 누군가에게는 고스란히 추억으로 자리하고…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대학생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복음 활동이 있다면 캠퍼스 강의실에서 가졌던 식구들과의 기도 모임입니다. 모임은 강의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 6시에 지하철을 타야 기도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데다 리포트 준비, 시험 준비 등으로 새벽에…
인도 MH 비라르 비라르이스트 김민지
연합의 힘
아프리카 밀림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무엇일까요?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발톱을 가진 맹수를 떠올릴 테지만 이러한 맹수도 무서워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개미’입니다. 개미가 떼를 지어 이동하면 그 길이가 무려 5km에 달하는데, 어떤 동물이든 개미 떼를 보면 혼비백산해서 도망합니다. 가장 덩치가 큰…
고국에서 찾은 새로운 꿈
중학생이 될 무렵,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져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새로운 거처는 고모가 살고 계신 미국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한순간에 이민을 가게 된 겁니다. 다행히 지구 반대편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는 한국에서 온 또래들이 꽤 있었고, 현지인 아이들과도…
한국 성남 이민규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특이한 무늬가 프린트된 종이를 나눠주면서 보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하자 한참 만에 평면 그림 위에 떠 있는 입체적인 형상이 보였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집에 가지고 가서 엄마에게도 보여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오랜 도전 끝에 그림…
한국 성남 임지연
진정한 효도
이 세상에 죄인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러 모든 사람들이 '죽어 마땅하다'고 손가락질하는 흉악범이라면 가족조차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외면한다 해도 어머니만은 끝까지 자녀의 편입니다. 잘되라고 꾸짖고 매를 댈 수는 있겠으나 자녀를 절대…
어머니의 마음
이 사람은 중국 황제의 식의(食醫·왕이 먹을 음식을 맡은 관리)가 생겨난 기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사람은 집안의 노비로서 온갖 궂은일은 다 하였으나 집안 모든 사람의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살았을 때는 온 천하가 태산이었으나 이 사람이 죽자 온 천하가 물로 뒤덮였다는…
평안의 줄에 매여
저는 성격이 조급한 편입니다. 진리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다 변화되지는 못했습니다. 하루는 제 조급한 성격 탓에 식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후회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성경을 읽던 중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몽골 울란바토르 툽신자르갈
주인 된 마음으로
“책임감이 있는 자는 주인이고, 책임감이 없는 자는 객이다.” 대학생 개강 예배 때, 도산 안창호 선생의 격언이 귀에 꽂혔습니다. 무슨 일이든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다는 생각에, 첫 캠퍼스 생활을 앞두고 설렘 반 걱정 반이던 마음이 일 순간 설렘과…
한국 서울 김민태
증인
물건을 구입할 때, 간단한 제품은 큰 고민 없이 한두 가지 조건만 따져 보고 단번에 사지만 고가품은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중에 손해 보지 않으려고 요모조모 따지게 되는데 그중 구매자들이 남긴 품평이나 사용 후기 등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중한 건강과 관련된 일이라면…
회개
‘형제자매 사랑하지 못한 죄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말씀 순종하지 못했던 것 용서해주세요.’ 일 년 동안 지은 죄를 낱낱이 하나님 앞에 자복하며 회개하는 절기인 대속죄일을 비롯해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 삼일예배 등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시간은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저 막연한 기도만 되풀이할…
한국 성남 장민경
타성(Mannerism)
흘러가는 물은 자연적으로 정화가 됩니다. 고인 물은 고요하고 편안해 보이지만 언젠가 썩기 마련입니다. 고인 물처럼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고 나태하게 굳어진 습성을 타성(매너리즘·Mannerism)에 젖었다고 표현합니다. 심리학적인 의미의 타성은, 새로운 사물이나 보고 듣는 것으로 자극이 생길 때, 처음에는 강한 느낌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다가…
부모의 기쁨과 행복은
저희 가족은 편찮으신 시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위스콘신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계획된 여행이 아니라, 병이 있다는 걸 감추어 오신 시어머니가 이제 돌아가실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어 조금이나마 함께할 기회를 갖고자 급작스럽게 떠나는 길이었습니다. 시어머니 걱정도 많이 되고, 어린 세 딸들을 긴…
미국 WA 시애틀 크리스티
생기 넘치는 사업가
항상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즐겁게 일하는 사업가가 있었다. 그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자 한 잡지 기자가 그를 인터뷰했다. “표정이 참 밝으시군요. 늘 그렇게 웃고 계신가요?” “그렇소. 나처럼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도 드물 테니 웃을 수밖에요.” “그래도 살면서 매번 좋기만 할 수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하나님
몹시 힘들었던 시기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손 내밀어주시지 않았다면 제 영혼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웃을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더군요.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축복 속에 얻은 새 힘은 세상의 유혹과 풍파에…
한국 청주 김태희
다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진리를 영접하고 나서 영혼의 생명을 주신 하늘 부모님과 하늘 가족의 존재를 깨달은 후 제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받은 영생의 축복은 제 마음속에서 두려움을 걷어갔고 귀한 성경의 가르침들은 날마다 제 영혼을 소성시켜 주었습니다.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
한국 고양 윤은주
편집자의 충고
미국의 성공 컨설턴트인 배리 파버는 첫 책을 내기까지 스물 여섯 번 거절을 당했다. 여섯 번째 거절을 당했을 때 그는 출판사에 전화를 걸었다. “책을 출간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글에서 부족한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후로 원고가 거절당할 때마다 그 이유를 묻고…
위인의 가족
세상의 많은 사람에게 귀감을 주는 이들이 있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위인,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사람,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여 전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 등. 그들이 남긴 말과 시련을 극복한 삶의 이야기는 대대로 전해지며 누군가의 롤모델(role model)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
1등 하는 비결
농사일을 잘해서 농산물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1등을 차지하는 농부가 있었다. 그는 이웃 농가에 자신이 가진 제일 좋은 씨앗을 나눠주고는 했다.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농부는 웃으며 말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잖아요? 만약 주변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농작물을 기른다면 그 농작물의 꽃가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