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함께 모이면
염소(Cl)는 독성이 강한 기체다. 이 기체가 나트륨(Na)과 만나면 소금(NaCl)이 된다. 소금은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물질이다.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비슷하다. 불에 타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수소(H)가 산소(O)를 만나면서 생존에 꼭 필요한 물(H2O)이 된다.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물질들이 하나로 합쳐져 유용한 요소로 변하는 원칙은(Sustantivo) 믿음 생활에서도 접할 수 있다. 믿음의 목적, 신앙생활의 기쁨, 하늘의 축복을 혼자서 얻기는 힘들다. 홀로 걷는 믿음의 길에서는 죄인의 습성을 버리기가 어렵고, 하나님께서는 연합하는 자녀들에게 상급을 예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전 4장 9절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쌍둥이의 쪽지
“안녕하세요. 저희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쌍둥이 형제입니다. 생후 14주밖에 안됐어요. 얌전히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귀가 아프고 겁이 나서 침착하지 못할 수도 있어 미리 사과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귀마개를 준비해 놓았으니 필요하시면 가지러 오세요. 저희는 좌석 20E와 20F에 앉아 있습니다. 그럼 멋진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어느 소셜미디어에 쪽지와 함께 사탕이 들어 있는 작은 비닐 포장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쌍둥이의 시점으로 쓰인 이 쪽지는 사실 그 부모가 쓴 것입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아이들이 소란을 피울 것을 대비해, 미리 양해를 구하고자 승객들에게 일일이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올린 승객은 “재치 있고 사려 깊은 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자녀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타인을 향한 배려가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고
지난 일요일, 페루 제5리마교회 식구들과 교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학교에서 페인트칠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남편과 아들도 함께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니 봉사활동이 더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새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묵은 페인트를 벗겨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페인트를 사용해도 깨끗하고 반듯하게 칠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이치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영혼이 어머니의 생명수로 깨끗함을 덧입으려면 먼저 나의 묵은 누룩부터 털어내야 하니까요.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작업은 오후 5시에 끝났습니다. 우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먼지와 땀으로 뒤범벅되었지만 12개 교실과 학교 외벽은 흰색과 하늘색으로 예쁘게 단장되었습니다.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학생들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과 뜻깊은 시간도 갖고 영적인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페루 리마, 루스
하나님께서 뜻하신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통날과 같겠지만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페루에서 미소를 머금은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이 저에게 하늘 어머니의 존재를 알려준 그날,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 문을 열어 새 생명의 축복을 허락해주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도 말씀을 듣고는 진리를 영접하고 남동생도 하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개신교 교회에 다녔던 저는 전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애썼습니다. 남편에게도 교회에 가서 말씀 공부를 하자고 여러 번 권했습니다. 하지만 유년 시절 모친 없이 힘들게 자란 남편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 땅에서 우리가 왜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개신교 사람들은 남편에게 납득할 만한 답변을 주지 못했습니다. 처음 하나님의 교회에 갔을 때 형제자매님들은 “We Love You!” 인사로 저희를 환영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리 말씀을 살피며 저와 남편은 우리 영혼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이 땅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도리스
최고의 교육장
품질 높은 고객 서비스로 유명한 미국의 노드스트롬 백화점에는, 경영자 가족이 경영 수업에 참여하면서 꼭 거쳐야 할 교육 장소가 있다. 바로 신발 매장이다. 백화점의 창업자인 존 노드스트롬은 세 아들은 물론 손자까지 신발 매장에서 일을 배우도록 했다. 신발이 고객의 발에 맞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고객에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단 한 켤레의 신발도 팔 수 없다. 신발 매장은, 고객보다 낮은 자세에서 섬겨주겠다는 백화점의 서비스 정신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장소인 셈이다.
버림 목록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목록을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하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간혹 거기에 여러 가지 생각이 더해지다 보면 주위가 산만해져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버림 목록’입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언론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마흔 살 생일에 자신이 잘 못하는 것, 좋아하지 않는 것, 언젠가 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적어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목록 중에는 스키가 있는데, 그녀는 스키를 못 타는 데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타러 갈 만큼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지인들이 스키를 좋아하기에 함께 타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언젠가 해야지’ 하고 숙제처럼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적으면서 그것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큰 해방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목록에…
마음 다해 하나의 씨앗이라도
이제 제 마음속에는 천국 소망만 가득합니다. 전에 갖지 못했던 절실함, 사명감이 제 안에 꽉 채워졌으니까요. 호주에 온 지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던 날이 생각나네요. 안되는 언어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던 저는 식구들 뒤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쇼핑몰, 대학교 캠퍼스 등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30분이고 1시간이고 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 낚는 어부’로 삼아주셨던 베드로가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물속에 들어와 손만 뻗으면 잡히는 물고기 떼를 지켜보는 듯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내용만 간단하게 외워 알려줘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진리에 흥미를 보이는 반응에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요. 그중 유난히 말씀을 잘 듣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까지 데려와 함께 말씀을 들을 만큼 진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겠다고 선언했다가…
호주 시드니, 심은정
헬퍼스 하이
조건 없이 남을 도울 때 엔도르핀이 다량 분비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것이 신체에도 좋은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를 정신의학적 용어로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 부른다. 말 그대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느끼는 최고의 심리적 포만감을 뜻한다. 실지로 일주일에 8시간 이상 남을 돕는 자원봉사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95퍼센트가 헬퍼스 하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지로 하는 봉사라고 다르지 않다. 범죄자들을 주로 상대하는 한 법조인은, 집행유예 판결과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피고인들이 처음에는 억지로 봉사활동을 하다가 차츰 진심으로 봉사에 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고 한다. 봉사는 남을 돕는 것은 물론 나 자신까지 변화시킨다. ‘봉사’ 하면 시온의 성도들을 빼놓을 수 없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힘을 보태는 시온 가족들은 헬퍼스 하이를 자주 경험한다. 그래서 얼굴에…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알래스카에 사는 아홉 살 소년 맥은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아빠의 생일이 돌아올 때면 해마다 엄마와 함께 케이크를 굽거나 파티를 열었는데, 올해는 특별히 편지를 썼습니다. 「아빠, 탱크 안에서 지내는 건 어때요? 아빠는 지금 몇 살이에요? 아빠가 죽을 때는 몇 살이었어요?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예요? 좋아하는 동물은? 아빠가 좋아하는 취미는? 좋아하는 활동은 뭐였어요? 천국에서 지내는 건 어때요? 내가 해낸 일들 다 내려다보고 있어요?」 다섯 살 때 아빠를 잃은 맥은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또, 아빠를 잊지 않았다는 것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맥의 엄마는 아빠에게 편지를 보내고픈 아들의 소원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알래스카 재향군인회의 도움으로 F-22 전투기 조종사인 브라이언 볼드윈 중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수 임무를 맡은 브라이언 중령은 지난 1월 24일, 맥의 편지를 가지고 전투기가 오를 수 있는 최고 상공까지 날아올랐습니다. 아빠를…
초심을 유지하는 방법
시골 마을을 지나던 임금이 욕심 없고 성실한 젊은 목동의 모습을 보고 나라의 관리로 삼았다. 목동은 관리가 된 후로도 정직하게 왕을 보필해 재상의 자리까지 올랐다. 다른 신하들은 그를 시기했다. 모두 재상이 된 목동을 쫓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마땅한 구실이 없었다. 그러던 중, 재상이 한 달에 한 번씩 자신이 살던 시골집에 다녀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가 자신의 집에 있는 커다란 항아리 뚜껑을 열고 한참 동안 그 안을 들여다보고 온다는 것을 알게 된 신하들은 당장 임금님께 그 사실을 고했다. 재상이 왕도 모르게 금은보화를 모으고 있다고 모함한 것이었다. 누구보다 재상을 신임했던 왕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상을 앞세워 신하들과 함께 재상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신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항아리 뚜껑을 열게 했다. 재상은 아무 말 없이 항아리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재상이 목동 시절에 입었던 낡은 옷과…
여학생을 울린 판사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렴.” 친구들과 함께 절도죄를 지은 혐의로 법정에 선 여학생에게 판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여학생이 쭈뼛쭈뼛 자리에서 일어서자 판사가 말을 이었습니다. “자, 날 따라서 힘차게 외쳐 봐.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생겼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큰 소리로 따라 하라는 판사의 요청에 목소리를 높이던 여학생은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사실, 여학생은 작년 초까지만 해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간호사를 꿈꾸던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면서 학교를 겉돌다 비행 청소년의 길로 빠지게 된 것입니다. 여학생의 사정을 감안한 판사는 무거운 처분 대신 ‘일어나 외칠 것’만 주문했습니다. “아이의 잘못이 있다면 자존감을 잃어버린 것이니 스스로 자존감을 찾게 하는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말하는 판사의 눈시울도 붉어졌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실천하려고 애쓰는 말씀이다. 그런데 생각만큼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으니 내가 사랑을 주는 만큼 상대방에게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계산 때문이다. 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라 계속 사랑하기가 힘들어진다.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앞에 달아놓으신 전제 조건, 바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다. 당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실 만큼 모든 것을 바쳐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과연 당신이 베푼 사랑을 돌려받으려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아무 대가 없이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형제자매를 사랑하자. 그것으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love is the fulfillment of the law)(롬 13장 10절)이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완성하는 예언의 주인공이 된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장…
리베로의 사명
배구 경기를 할 때 6명의 선수 중 한 사람은 다른 유니폼을 입습니다. 그는 ‘리베로’라 하는 수비전문 선수로, 교체가 자유로워 ‘자유인’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만 알고 보면 제약이 많습니다. 서브와 블로킹 금지, 상대 서브를 책임져야 하고, 강 스파이크를 받아내야 하며, 후방을 지키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지요. 이런 특성 때문에 화려한 스파이크나 블로킹에 열광하는 관중과 득점에 주목하는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나 팀 내에서 리베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팀이 안정되고 공격에 활기를 띨 수 있으니까요. 날아오는 공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몸을 던지다 보니 팔다리에 멍이 안 드는 곳이 없지만, 그것이 리베로의 사명이기에 몸에 생긴 상처는 곧 빛나는 훈장입니다.
고통을 이긴 대가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손가락이 아픈 날에도 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다. 아픈 손으로 힘겹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본 친구가 물었다. “이렇게까지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있나?” 르누아르가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하루의 고통을 이겨낸 대가로 영원한 아름다움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라네.”
딱따구리의 포란반
새털은 가볍고도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겨울이면 새털을 넣어 만든 다운 재킷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끕니다. 그런데 딱따구리는 자신의 몸을 감싸주는 털을 오히려 뽑아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새끼 때문입니다. 딱따구리는 알과 맞닿는 배 부분의 털을 미련 없이 뽑아버리고 맨살로 알을 품습니다. 혈관이 모여 있는 맨살로 알을 품으면 체온이 직접적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더 따뜻하고 아늑해집니다. 그렇게 새가 알을 품는 자리의 털이 벗겨진 부분을 ‘포란반’이라 부릅니다. 조류의 대부분은 저절로 포란반이 생겨나는데 딱따구리의 경우는 좀 특이합니다. 더군다나 딱따구리의 부리는 나무에 구멍도 뚫는 강력한 무기가 아니던가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새끼를 위해 그 날카로운 부리로 털을 뭉텅이째 뽑아내는 고통을 감수하는 새, 딱따구리의 포란반은 희생의 흔적입니다.
생명을 위한 시간 나눔
독일에 사는 한 남성의 세 살 난 아들이 백혈병에 걸렸다. 아버지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계속 병원을 다녀야 했지만 치료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한동안 휴가를 이용해 병원을 다니던 그는 휴가가 바닥나 어쩔 수 없이 무급 휴가를 신청하면서 직장을 잃을까 걱정했다. 그러자 회사 관계자와 동료들이 나섰다. 직원들은 동료를 대신해 초과 근무를 자진했다. 700명이 넘는 인원이 2주간 초과로 근무한 시간은 3,264시간 30분이었다. 한 사람이 5시간 정도를 더 일해 400일 이상의 근무 시간을 채워준 것이었다. 덕분에 아버지는 1년이 넘도록 마음 놓고 아들의 병간호를 할 수 있었다.
쓰나미를 이기려면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바다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선박은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재빨리 항구가 있는 육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먼 바다로 나가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육지에 가까울수록 수심이 얕아 파고가 급격히 높아지는 반면,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파도가 높게 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 쓰나미가 닥쳤을 때 항구로 피한 배들은 파도에 밀려 부서지고 침몰되었지만 먼 바다로 나간 배들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야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해도, 막상 대피 명령이 떨어졌을 때 쓰나미가 밀려오는 바다로 뱃머리를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맞닥뜨린 위기의 순간에 엄습해오는 두려움은 쓰나미만큼이나 클 테니까요. 하지만 생각의 틀을 깨고 두려움과 맞선다면 살길은 열립니다.
포기는 언제?
유명한 세일즈맨에게 누군가 질문했다. “당신 같은 판매왕도 고객에게 거절당할 때가 있습니까?” “물론이죠. 일을 시작한 뒤로 하루도 거절을 안 당해본 날이 없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몇 번을 거절한 다음에 포기를 하나요?” 세일즈맨이 대답했다. “상대방이 거절을 포기하기 전에 제가 먼저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
믿음의 경기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는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패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초반에 점수가 앞섰더라도 뒷심 부족으로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허망하게 져버리는가 하면, 질 게 뻔해 보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투지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두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팬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감동적인 장면들은 주로 경기 막판에 펼쳐진다. 성경의 예언 완성을 눈앞에 두고 펼쳐지는 믿음의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잘 달려왔다 해도 자칫 방심하다 승리를 놓칠 수도 있고, 반대로 뒷심을 발휘해 하늘이 감동할 만큼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여태껏 잘해왔든 부진했든 앞으로가 중요하다. 감독의 지시에 따른 적절한 플레이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승리를 거머쥐는 선수처럼 우리도 영혼의 감독자이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그래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생명의 면류관이 진정한 내 차지가 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신나게 하이 파이브를!
기쁨의 표시로 두 사람이 팔을 들어 손바닥을 마주치는 것을 ‘하이 파이브(High Five)’라 합니다. 주로 운동 경기를 할 때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많이 하지요. 실제로 경기 성적이 좋은 팀을 분석했더니 선수들끼리 하이 파이브나 악수, 포옹 같은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많았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격려의 뜻으로 등이나 팔을 토닥여준 학생들이 다른 학생에 비해 학급 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손뼉을 치는 것처럼, 손바닥을 부딪치는 일은 긍정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 기분이 상쾌하고 즐거우며 자신감까지 불끈 생기게 하지요. 손바닥을 치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 TIP 이럴 때 해보세요. 아침에 집을 나설 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잘했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을 때 응원이나 격려를 전하고 싶을 때 하이 파이브를 할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