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처럼
진리를 영접하고 난 뒤 삶의 가치 기준이 달라졌다. ‘영혼 구원’이라는 신앙의 목적이 생기다 보니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롭게 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세속적인 욕심을 채우는 일에 급급하지 않게 됐다. 하늘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은 이런…
한국 김해 이지원
좌절 앞에 섰을 때
하루 중 가장 어두울 때는 해가 뜨기 직전입니다. 인생에 빗대자면 가장 절망적인 시기는 희망이 다가오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좌절을 맛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뜻대로 안되거나 예상치 못한 나쁜 상황이 불쑥 찾아들 때가 있지요. 그럴 때면 풀이 꺾이고, 손발이 축…
체휼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사셨을까?’ 신앙생활을 하면서 오랫동안 궁금했던 점이었습니다. 우리의 죄 사함이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야만 가능하기에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임하셔야 했다면 십자가 희생의 순간만 고통당하시면 될 것을, 왜 굳이 긴 세월 간고와 질고를 겪으시며 힘겨운 인생의 길을…
한국 고양 윤은주
웃고 또 웃자!
웃으면 복이 옵니다. 가정의 화목도 오지요. 그뿐인가요? 웃으면 희망이 샘솟고, 슬픔이 물러갑니다. 어려움도 극복하게 하고, 스트레스도 없애줍니다. 보약처럼 몸에 좋아서 건강도 지켜주고 암도 사라지게 하니, 때로는 운명을 바꾸기도 합니다. 결국은 삶의 가장 큰 목표인 행복을 안겨주지요. 행복해서 웃기도 하지만 웃어서…
아는 것과 하는 것
“제때 식사하고, 꾸준히 운동해야 건강에 좋다.” “공부든, 일이든 맡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영 컨설턴트 간다 마사노리는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는 분명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확실한 성공의…
하나님의 율법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시 19편 7~8절 딱딱한 법학 공부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읽어야 할 두꺼운 책들은…
한국 화성 이수진
어머니는 나의 구원
시온으로 인도한 영혼이 있습니다. 저와 동갑인 자매님은 성경에 흥미가 많아 한번 말씀을 살피기 시작하면 두세 시간은 기본인 데다 휴대폰에 성경 앱을 깔고 며칠 만에 다 읽을 정도였습니다. 대학교 개강 시기가 다가오자 자매님은 학교 기숙사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의정부에서 다섯 시간…
한국 의정부 김현동
하나님을 앙망 하는 자, 새 힘을 얻으리니
생기를 잃고 시들어버린 화초처럼 모든 일에 의욕이 없었다. 자존감도 바닥에 떨어졌다. 말 그대로 시험이었다.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쉽지 않았다. 마음 한편에서는 이참에 다 내려놓으라는 어둠의 속삭임도 있었다. 솔깃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돌아가야 할 하늘 고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영적인 힘이…
한국 진주 강순봉
‘참 잘했어요!’
어릴 적, 숙제 검사를 마치고 선생님께서 쿡 찍어주시던 이 도장 하나에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뻤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시지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칭찬 도장을 받기 위해 놀고 싶은 것 꾹꾹 참아가며 열심히 숙제했던 기억도 누군가에게는 고스란히 추억으로 자리하고…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대학생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복음 활동이 있다면 캠퍼스 강의실에서 가졌던 식구들과의 기도 모임입니다. 모임은 강의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 6시에 지하철을 타야 기도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데다 리포트 준비, 시험 준비 등으로 새벽에…
인도 MH 비라르 비라르이스트 김민지
연합의 힘
아프리카 밀림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무엇일까요?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발톱을 가진 맹수를 떠올릴 테지만 이러한 맹수도 무서워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개미’입니다. 개미가 떼를 지어 이동하면 그 길이가 무려 5km에 달하는데, 어떤 동물이든 개미 떼를 보면 혼비백산해서 도망합니다. 가장 덩치가 큰…
고국에서 찾은 새로운 꿈
중학생이 될 무렵,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져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새로운 거처는 고모가 살고 계신 미국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한순간에 이민을 가게 된 겁니다. 다행히 지구 반대편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는 한국에서 온 또래들이 꽤 있었고, 현지인 아이들과도…
한국 성남 이민규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특이한 무늬가 프린트된 종이를 나눠주면서 보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하자 한참 만에 평면 그림 위에 떠 있는 입체적인 형상이 보였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집에 가지고 가서 엄마에게도 보여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오랜 도전 끝에 그림…
한국 성남 임지연
진정한 효도
이 세상에 죄인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러 모든 사람들이 '죽어 마땅하다'고 손가락질하는 흉악범이라면 가족조차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외면한다 해도 어머니만은 끝까지 자녀의 편입니다. 잘되라고 꾸짖고 매를 댈 수는 있겠으나 자녀를 절대…
어머니의 마음
이 사람은 중국 황제의 식의(食醫·왕이 먹을 음식을 맡은 관리)가 생겨난 기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사람은 집안의 노비로서 온갖 궂은일은 다 하였으나 집안 모든 사람의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살았을 때는 온 천하가 태산이었으나 이 사람이 죽자 온 천하가 물로 뒤덮였다는…
평안의 줄에 매여
저는 성격이 조급한 편입니다. 진리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다 변화되지는 못했습니다. 하루는 제 조급한 성격 탓에 식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후회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성경을 읽던 중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몽골 울란바토르 툽신자르갈
주인 된 마음으로
“책임감이 있는 자는 주인이고, 책임감이 없는 자는 객이다.” 대학생 개강 예배 때, 도산 안창호 선생의 격언이 귀에 꽂혔습니다. 무슨 일이든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다는 생각에, 첫 캠퍼스 생활을 앞두고 설렘 반 걱정 반이던 마음이 일 순간 설렘과…
한국 서울 김민태
증인
물건을 구입할 때, 간단한 제품은 큰 고민 없이 한두 가지 조건만 따져 보고 단번에 사지만 고가품은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중에 손해 보지 않으려고 요모조모 따지게 되는데 그중 구매자들이 남긴 품평이나 사용 후기 등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중한 건강과 관련된 일이라면…
회개
‘형제자매 사랑하지 못한 죄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말씀 순종하지 못했던 것 용서해주세요.’ 일 년 동안 지은 죄를 낱낱이 하나님 앞에 자복하며 회개하는 절기인 대속죄일을 비롯해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 삼일예배 등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시간은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저 막연한 기도만 되풀이할…
한국 성남 장민경
타성(Mannerism)
흘러가는 물은 자연적으로 정화가 됩니다. 고인 물은 고요하고 편안해 보이지만 언젠가 썩기 마련입니다. 고인 물처럼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고 나태하게 굳어진 습성을 타성(매너리즘·Mannerism)에 젖었다고 표현합니다. 심리학적인 의미의 타성은, 새로운 사물이나 보고 듣는 것으로 자극이 생길 때, 처음에는 강한 느낌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