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기까지
해외선교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연중 무더운 날씨와 높은 언어의 장벽,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등의 이유로 마음이 약해지려 할 때 제 영혼에 새 힘을 불어넣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한국 청주 김민경
꿩 먹고 알 먹고
인기척을 조금만 느껴도 금방 날아가버리는 꿩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때가 있다. 알을 품고 있을 때다. 꿩은 알을 두고 혼자 날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알을 품고 있는 꿩을 잡으면 알까지 얻을 수 있다.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속담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한 가지…
한 사람이 힘들고 아플 때
얼마 전, 배가 점점 아프다가 고열이 나더니 나중에는 구토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지요.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하나를 받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으니 입원실로 갈…
한국 김제 김상선
당나라 태종과 장손순덕
당나라 태종 시대, 장손순덕이라는 신하가 뇌물 수수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연히 중벌을 받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태종은 오히려 그에게 비단 열 필을 하사했다. “왜 장손순덕을 벌하지 않고 비단을 하사하십니까?” “벌을 받는 것보다 이유 없이 상을 받는 것이 더 괴로운 법이오.…
영혼의 비타민
스페인에서 선교할 때의 일입니다. 한국에서 집사님 한 분이 한 달간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도 서툰 집사님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집사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늦은 밤까지 지친 기색도 없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쉼…
한국 성남 김진희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갈 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시험’은 믿음이 연약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힘든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응답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외롭고 답답한 시간을 견디며 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은 한층 커졌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당시…
한국 군포 김수영
긍정적 믿음의 힘
유명한 심장외과 교수가 청진기로 한 심장병 환자의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 “완전히 서드 사운드 갤럽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갤럽(Gallop)은 의학 전문 용어로 심장병 말기 상태를 의미한다. 의사의 말은 환자의 회복이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의사의 진단과 달리 환자는 그날 이후 빠른 회복세를…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얼굴은 신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위다. 얼굴에는 인간이 가진 5가지 감각 중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을 담당하는 4개의 감각기관이 모여 있다. 이 감각기관들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먹고 마시고 숨 쉬고 말하는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보물과 바꾼 생명
항해 도중 좌초된 초호화 여객선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승객 모두를 구명보트에 태울 수 없어,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탑승권이 주어졌다. 보트에 자리를 얻게 된 한 귀부인이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갔다. 놀란 선원이 다급히 소리쳤다. “부인, 5분 안에…
Mission Clear!
뉴스에서 연일 가뭄 소식이 들려오던 6월의 마지막 휴일, 덕우저수지로 정화활동을 나갔습니다. 낚시터로 각광받는 덕우저수지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라 들었는데 웬걸요. 저수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고, 드러난 땅은 사막처럼 갈라져 있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면 청소하기에는 딱이었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았다면…
한국 화성 이은영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대하 20장 17절 여호사밧은 모압과 암몬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식을…
한국 서울 장동건
얼룩
한 남자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다. “주유가 끝났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했다. 직원은 얼른 앞 유리를 다시 닦았다. “손님, 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유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주어지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다행히 제 걱정을 잠재워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장 13절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부족하고 나약한 저도 무엇이든 할 수…
한국 부산 김보라
돈 들이지 않고 선물하기!
‘선물’ 하면 예쁜 포장지에 싸여 리본이 묶여 있는 상자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포장된 상자 안에 있는 것만이 선물은 아니지요. 선물은 다른 사람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여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이므로,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다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선물이 될 수…
해피트리 살리기 작전
저희 시온에는 해피트리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무성한 초록색 잎과, 드물기는 해도 작은 종 모양의 꽃을 매달고 있는 나무를 보고 있으면 이름처럼 기분까지 ‘해피’해지지요.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키가 훌쩍 자라 천장에 닿기 직전이었던 해피트리가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잎이 말라가는 것처럼 빳빳해지면서…
한국 성남 강신해
첫 열매
‘내 믿음만 잘 지키면 된다!’ 오래도록 고수해온 신념(?)이 지난 가을절기 때 깨졌습니다. 아버지 강탄 100주년을 기념해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절기를 지키면서 그동안 잘못된 신념으로 가득 찼던 제 마음에 전도의 열정이 샘솟은 것입니다. 난생처음 말씀을 전한 사람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한국 서산 손정인
천국의 서기관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양을 먹일 말씀의 꼴은 무궁무진하지만 어떻게 해야 양마다 딱 맞는 꼴을 먹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마 13장…
한국 안산 유영미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자신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일에 대한 만족도와 효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교수가, 전화로 대학 기부금을 모집하는 콜센터 직원과 지역 스포츠 센터 구조 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낸 결과입니다. 갑작스러운 기부금 권유…
넉넉히 이기게 하는 사랑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잘 참고 이겨나갈 때도 있지만, 간혹 주저앉고 싶을 만큼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왜 상황이 잘 풀리지 않는 거지?’ 하며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든든한…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페테르
경계
새 신을 막 신었을 때는 지저분한 것이 묻으면 바로바로 닦아내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척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몇 번 더럽혀지고 나면 처음처럼 주의해서 다니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깨닫고 나면 영혼을 정결케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