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족의 좋은 점에 초점 맞추기
“애가 너무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해요.”, “아이가 우유부단해서 걱정이에요.”, “아내는 다 좋은데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요.”, “남편은 성격 급한 것만 좀 고치면 좋겠어요.”, “우리 동생은 욕심이 진짜 많아요.” ⋯.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좋은 점보다는 불만인 것, 단점이라 여겨지는 부분을 꼬집어 말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장점만 가진 사람은 없다. 단점만 있는 사람도 없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진 불완전한 존재다. 그러나 사람의 뇌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을 더 크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 장점이 열 개라도 하나의 단점에 연연해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가족 간 칭찬보다 질책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상대의 단점을 들춰내 고치려 하면 서로의 관계는 멀어진다. 사실,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깨닫고 고치려 해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마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기질이 있고, 그것이 가정환경이나 사회 환경 등…
동쪽 기슭의 영양이 강했던 이유
아프리카 대초원의 강기슭에 영양들이 많이 살았다. 그런데 비슷한 환경임에도 동쪽 기슭의 영양이 서쪽에 사는 영양보다 번식력도 강하고 뛰는 속도도 빨랐다. 이를 발견한 동물학자가 양쪽의 영양을 열 마리씩 잡아서 각각 반대편으로 보냈다. 1년 후, 서쪽으로 보내진 영양은 열네 마리로 번식한 데 반해 동쪽으로 보내진 영양은 모두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겨우 세 마리만 살아남았다. 동쪽 기슭의 영양이 강했던 이유는 근처에 늑대 무리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쪽 기슭의 영양들은 천적이 없어 약해졌던 것이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와 몸무게, 혈압, 해외여행 여부, 질병, 진료 기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당일 컨디션도 좋아야 하고요. 서산교회 식구들은 공주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곧바로 몸 관리를 시작하며 헌혈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온 식구들은 물론이고 좋은 행사에 뜻을 보태고자 찾아온 시민들까지 580여 명이 공주 하나님의 교회에 모였습니다. 대기석은 금세 만원이 되었고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번호표를 나눠주며 순서대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모인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눈길이 간 것은 참가자들의 태도였습니다. 헌혈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피로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고,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은 헌혈자들에게 박수를 쳐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헌혈을 하든 못하든 너나없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이것이 유월절 사랑이…
한국 서산 신선화
천국 가문의 빛나는 이름
부모님 댁에서 식사하던 날, 식사를 마친 아버지가 방에서 책 한 권을 가지고 나오셨다. 검은색 가죽 표지에 금박으로 글씨가 새겨진 족보였다. 한눈에 보기에도 정성 들여 제작된 책이었다. 요즘 시대에 누가 족보를 보냐는 어머니의 핀잔에도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족보를 펼쳐 들었다. 내가 누구의 자손인가를 시작으로 가문을 빛낸 선조 이야기, 아들이 없어 형제의 아들을 양자로 삼은 이야기 등 족보 한 장 한 장마다 풀어내는 아버지의 설명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족보로 한 가문의 역사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데 감탄하다가 천국 가족 족보에 과연 내 이름이 하늘 가문을 빛낼 만한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을지 궁금해졌다. 천사들에게 들려줄 자랑스러운 이야깃거리가 있나 되짚어 보다가 부끄러워졌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것만 기뻐했지 정작 빛나는 이름이 되기 위해 고민조차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다짐한다. 인내하고,…
한국 성남 강민서
인류 최초로 달에 도착할 수 있었던 이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선은 달에 착륙하기까지 정상 궤도에서 이탈할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무사히 달에 도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목표점을 항상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말했다. “우주선이 조금이라도 궤도를 벗어나면 곧바로 수정했습니다. 벗어나면 수정하고, 벗어나면 또 수정하면서 목표점인 달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지요.”
아버지의 신발
엄마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친정에 갔을 때였다. 생신 선물을 사려고 읍내로 나가는 길에, 외출했다 돌아오는 아버지와 마주쳤다. 문득 아버지의 신발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도 통하지 않을 만큼 끈으로 바짝 조여 맨 낡은 운동화였다. “아버지는 이 더운 날 뭔 운동화래. 샌들 없어요?” 아버지는 그저 헛웃음만 지으시고 방으로 들어가셨다. 읍내에 있는 신발 가게에서 엄마 신발을 정성스럽게 골라 사 들고 나오는데, 아버지의 낡은 신발이 눈에 밟혔다.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 아버지 샌들을 하나 골랐다. 집으로 돌아와 부채질을 하고 있는 아버지 앞에 쇼핑백을 내밀었다. 내용물을 꺼내 보신 아버지의 얼굴이 환해졌다. 아버지는 새 신발을 생전 처음 신어보기라도 하듯 샌들을 신었다 벗었다 걸었다 섰다를 반복하셨다. “비싼 거니까 평생 신으세요.” 어른들 신는 신발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며 대충 고른 샌들이었다. 뜻밖에도 너무 좋아하시는 아버지한테 괜히 미안하고 민망해서 한마디 던졌다.…
한국 성남 전은옥
“폭신폭신 쿠션언어 사용하기”
보면 기대고 싶게 만들고, 기대면 폭신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쿠션. 언어에도 쿠션처럼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언어가 있습니다. 바로 ‘쿠션언어’인데요,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 앞서 「수고하십니다, 실례합니다, 귀찮으시더라도, 괜찮으시다면, 미안하지만⋯」 처럼 배려하는 말로써 불쾌감을 없애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말도 쿠션언어를 쓰면 훨씬 부드러워지니, 잊지 말고 사용해 보세요! Tip 쿠션언어 사용하기 Tip “◯◯야, 미안하지만 엄마(아빠) 좀 도와줄래?” “여보, 바쁘겠지만 부탁 하나 들어줄래요?” “미안하지만 지금은 좀 곤란해요.” “괜찮다면 한 번 더 부탁해도 될까요?” “실례지만 잠깐 들어가도 되겠니?” “미안하지만 다시 한번 말해줄래요?”
내 마음의 묵은땅을
성경은 우리 마음을 땅으로 비유합니다. 직장 생활 3년째, 최근 들어 제 마음의 땅이 말라서 쩍쩍 갈라지는 듯했습니다. 안식일이면 생명수 말씀을 듬뿍 받아 촉촉해진 땅이 평일에 일하면서 메말라갔습니다. 왜 항상 생명수를 머금지 못하는지 제 신앙을 점검하다가 한 구절에서 답을 발견했습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 10장 12절 묵은땅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시로 갈아야 합니다. 잡초도 제거하고 거름도 뿌려주면서요. 그래야 성령의 단비가 내려 마음의 땅을 마를 틈 없게 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묵은땅을 제대로 기경하지 못했습니다. 기도도 많이 못 하고 성경 말씀 살피는 시간도 줄었지요. 부족했던 모습을 반성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항상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찾고 마음의 묵은땅을…
한국 전주 정우희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요 15장 18~20절 저는 올해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 마음 한편에는 ‘진리를 전하다가 동기나 선배들이 날 싫어하면 어쩌지? 나한테 뭐라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예배 때 평소 자주 보던 성구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귀가 후에도 집에 있는 성경을 찾아 밑줄을 그으며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가 하나님의 택함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말씀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한국 서산 장수지
실력 차이의 원인
심리학자 게리 맥퍼슨(Gary McPherson)은 악기 연주를 하는 아이들에 대해 의문이 생겼습니다. ‘왜 똑같이 레슨을 받아도 아이들의 진도가 제각각인 걸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악기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157명의 아이를 무작위로 선정해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약 9개월 후, 아이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여러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지능, 청각의 발달, 리듬감, 가정의 소득 수준 등은 실력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력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아이들이 가진 ‘열정과 관심’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첫 레슨을 받기 전 맥퍼슨은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악기 연주를 얼마나 오래 할 건가요?” 이 질문에 ‘평생 할 것’이라 답한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하다 말 것’이라고 답한 아이들은 실력의 변화가 미미했습니다. 악기 연주를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좋아하는 마음이 연습을 즐기게 하고,…
한결같은 사랑
신앙의 길을 걷다 보면,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그 상황이 하나님의 축복이 담긴 시간이었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제 생각이 앞서려 할 때마다 떠올리는 성구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게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 107편 8~9절 ‘인자하심’이라는 단어를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한결같은 사랑’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NIV)도 ‘unfailing love(언제나 변함없는 사랑)’라고 기록하고 있지요. 이 구절을 보면서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우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며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습니다. 지나온 믿음의 길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제가 완성품이 되는 데 가장 필요한 것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감사하며 따르는 것. 이것이 믿음의 길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가…
한국 수원 신준희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 현명한 이에게서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들으며, 잘못된 친구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줄 아는 것 /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해 내는 것 /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 이 땅에 잠시 살아감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시인이자 사상가인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이 남긴 시입니다. 국내 어느 기업가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 시를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성공’은 흔히 출세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출세하더라도 혼자만 행복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일을 실천하는 데서 오는…
하늘 가족의 사랑으로
고등학교 때 동네에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일이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벌어지니 제게도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때마침 전화를 걸어온 친구에게 심경을 토로하자 친구는 어떤 재앙에서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인 유월절을 지키자고 권했습니다. 친구는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더러 안 좋게 말하기도 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말 같아서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학생으로서 성실하고 친구들에게 양보와 배려를 잘했던 친구에게 좋은 인상을 받은 터라 친구의 말에 관심이 갔습니다. 친구를 따라 유월절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처음 교회를 간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예배 전에 간단하게 성경 말씀을 살폈는데 유월절은 물론 성경의 다른 말씀도 궁금해졌습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건하게 예배 준비를 하고 설교 시간에 성경으로 말씀을 살피는 모습도 좋아 보여서 망설임 없이…
한국 서울 임선희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우리가 중력을 이기고 지구를 탈출하려면 최소 어느 정도의 속력이 필요할까?” 물리학 강의 시간, 교수님이 중력에 대해 설명하다가 던진 질문입니다.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다가 1초에 11.2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속력이 필요하다는 답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는 비행기 평균 속력보다 50배 빠른 속도입니다. 하지만 지구 밖 태양계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속력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1초에 무려 42.5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속력이 필요하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속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땅에서 들림받는 것을 너무나 간단한 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장 17절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면 엄청난 속도에서 오는 압력과 진동, 굉음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텐데, 구원받은 백성들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는…
한국 양산 조영서
‘되는데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약 3,000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넷 생중계 시청자도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운동장에는 24인용 텐트가 설치를 기다리며 펼쳐져 있고, 한 사람이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24인용 군용 텐트를 혼자서 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한 사람이 ‘되는데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누리꾼들은 ‘절대 불가능하다’, ‘허세다’, ‘혼자서는 무리다’, ‘거짓말하지 마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장정 24명이 들어갈 정도면 텐트의 크기도 어마어마한 데다 무게도 보통이 아니고, 정석대로라면 8명이 동원되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국방부 관계자조차 힘들다고 답했지요. 이 사소한 갑론을박이 대규모 이벤트로 번졌습니다. 급기야 행사 위원회가 조직되었고, 텐트를 지원하겠다는 회사가 나타났으며, 갖가지 협찬 물품이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의 주인공은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빨리 ‘혼자 24인용 텐트 치기’에 보란 듯이 성공했습니다. 그의 도전은 무모한 것도, 불가능과…
군인에게 준 20달러
미국에 사는 여덟 살 꼬마 마일즈는 어느 날 식당 주차장에서 20달러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마일즈는 주운 돈으로 비디오 게임을 살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식당에 들어서면서 군인을 보는 순간 그 생각은 바뀌고 말았습니다. 이라크에서 전사한 아빠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마일즈는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20달러를 그 군인에게 주었습니다. “군인 아저씨, 우리 아빠는 군인이었어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세요. 저는 방금 20달러를 주웠어요. 저는 이것으로 ‘pay it forward(선행 나누기)’를 하고 싶어요.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엄마와 함께 아빠의 묘지를 찾은 마일즈는 쌓인 눈 위에 차갑게 얼어붙은 묘비를 끌어안고 뭔가를 속삭였습니다. 아마도 식당에서 있었던 일을 아빠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이겠죠. 한편, 마일즈로부터 20달러를 받은 군인은 그것을 또 다른 이에게 기부했고, 이 이야기가 방송을 타자 마일즈 앞으로 많은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마일즈의 가족은 모든 성금을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돕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장 12~15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에 갈 수 있는 진리를 주셨음에도 간혹 우리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물을 모으는 데 솔깃하게 하는 정보, 당장의 일락을 부추기는 세상의 풍토는 하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생각을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배운 진리와 천국에 대한 확신을 지킨다면 어떤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경건함을 지키는 우리를 어리석게 여기는 이가 혹 있더라도 사실은 진리…
한국 대구 김진
사랑을 전하는 한 가지 방법
단기선교지가 인도 뭄바이로 정해졌을 때, 제 마음은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이었습니다. 힌디어를 익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습니다. 꼭 해야 할까 하는 마음에 몇몇 분에게 그냥 영어를 쓰면 어떨지 물어보았는데 “힌디어를 모르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하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결국 책상머리에 앉아 마주하게 된 힌디어는 꼬불꼬불, 그림인지 글자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습니다. 힌디어는 남성 명사, 여성 명사, 단·복수 구별 등 배우기 까다로운 문법적 요소가 상당합니다. 게다가 자음이 14개인 한국어와 달리 힌디어 자음은 한국어에 없는 소리까지 더해져 35개나 됩니다. 가령 한국말 ‘ㄷ(디귿)’과 유사한 발음의 힌디어 자음은 4개인데, 소리가 아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말만 듣고는 정확한 힌디어 자음을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역시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정도의 간단한 말만 익힌 채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마음에는 부담의 무게가 훨씬 크게 더해졌습니다. 뭄바이 공항에 도착해…
한국 남양주 최희원
타인에게 갚는 친절 ‘Pay it forward’
낯선 곳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난감할 때 누군가 선뜻 차비를 내어준다면? 짐을 한가득 갖고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누군가 친절하게 짐을 들어준다면? 길을 가다 갑자기 몸이 아파 서 있기조차 힘들 때 누군가 와서 부축해 준다면?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크고 작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면 보답할 기회가 있겠지만 생면부지의 사람은 그냥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게다가 작은 친절은 되갚기도 난처합니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제삼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미국에서는 ‘pay it forward’라고 하는데, 받은 은혜나 친절을 돌려주는(back) 대신 갚을 길 없는 고마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앞서(forward) 베푼다는 뜻입니다. 선행이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로, 저 사람에게서 또 다른 사람에게로 전해지다 보면 나에게 돌아올 날도 있겠지요. 그렇게 착한 마음이 전해지는 동안 세상은 점점 아름답게 변해갈 것입니다.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어느 날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 순간에는 정신이 없어 아픈 부위를 본체만체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온몸이 욱신거리기 시작하더니 손이 퉁퉁 붓고 무릎에 시퍼런 멍이 들었습니다. 손과 발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청소, 식사, 심지어 기도조차 힘들었습니다.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시온 식구들이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고전 12장 23~25절 성경에서 우리를 한 몸의 지체라고 하셨지요. 식구들은 제 손을 잡아주고 식사를 돕는 등 제 불편함을 재빠르게 알아채 해소해 주었고, 부족한 지체에 존귀를 더하듯 저를 돌봐주었습니다.…
한국 인천 현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