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손님이 많은 이유

한 마을에 꽃집 두 곳이 있었다. 넓고 번듯한 매장에 다양한 꽃을 진열해 놓았지만 손님이 뜸한 꽃집 주인은 규모가 훨씬 작은데도 늘 손님이 북적이는 이웃 꽃집을 부러워했다. ‘참 이상하네. 도대체 저 가게는 무슨 꽃을 갖다 놓기에 저리 장사가 잘될까?’ 장사가 안되는 이유를 찾지 못한 주인은 가게를 넓히고 더 많은 꽃을 가져다 놓았다. 며칠은 손님이 있는 듯했지만 이내 뜸했다. 한참 뒤에야 알았다. 장사가 잘되는 꽃집에는 덤으로 듬뿍듬뿍 얹어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바로 주인의 ‘웃음꽃ʼ이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하나님의 교회의 진리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아주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야말로 구원을 위해 가야 하는 참 교회라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큰 선지자가 되어 만나는 누구에게든 진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종종 제 나이와 외모 때문에 겁을 먹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몸집과 아기 같은 얼굴 때문에 저를 초등학생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눈치도 없고 언변도 유창하지 못한 편입니다. ‘과연 사람들이 내 말을 듣고 내가 전하는 것을 확신할까?’ 제가 이 문제로 고민할 때 한 식구가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필리핀 케손시티 샤리나

한 영혼을 구하는 자가 세계를 구원한다

몽골에서 온 벌러르마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남편과 한국으로 일하러 온 자매님은 돌이 지나지 않은 아들이 있어 육아에만 전념하던 중이었습니다. 일가친척 하나 없는 타지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들어하다 저희를 만난 터라 반가워했습니다. 저희도 아이를 키우는 같은 엄마 입장이라 안쓰러운 마음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면서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교회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매님은 안타깝게도 신앙생활보다 시온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하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고민이 됐습니다. 자매님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은 꼭 전해주어야 했으니까요. 그래서 몽골어로 된 영상을 짧게 보여주고 몽골어 성경을 구해 몸짓, 손짓으로 조금씩 성경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중에는 인근 시온의 몽골 식구가 도움을 주어 깊이 있는 진리 말씀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말씀 공부를 시작한 뒤로 자매님이 안식일 규례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횟수가 한 차례, 두 차례 늘더니 매주 안식일을…

한국 서울 허소형

적극적인 마음

미국이 경제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였다. 펜실베니아에 사는 월터 하비는 뉴욕에 3백여 개의 체인점을 가진 약국에 계속해서 지원서를 보냈다. 답신은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월터 하비는 이에 포기하지 않고 직접 약국을 찾아갔다. “저는 월터 하비입니다.” 담당 직원이 환한 미소로 그를 맞이했다. “하비 씨, 당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당신처럼 적극적인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날로 약국에서 일하게 된 그는 후에 최고 직위까지 올랐다.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기까지

해외선교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연중 무더운 날씨와 높은 언어의 장벽,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등의 이유로 마음이 약해지려 할 때 제 영혼에 새 힘을 불어넣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 마 26장 52~54절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상황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으셨지만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묵묵히 당하셨습니다. 오직 자녀들을 구원하시려 예언 따라 모든 일을 행하신 예수님의 행적은 제게 복음 사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성경의 예언은 제가 복음 사명을 다하든 다하지 않든 반드시 이루어지겠지만 이왕이면 예언을…

한국 청주 김민경

한 사람이 힘들고 아플 때

얼마 전, 배가 점점 아프다가 고열이 나더니 나중에는 구토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지요.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하나를 받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으니 입원실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의사와 대면하려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니, 몸도 마음도 지쳐 갔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제 곁에 있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응급실에 있는 나흘 동안 제 곁을 지키며 저의 손과 발이 되어준 남편입니다. 보호자를 위해 마련된 것은 의자 하나뿐. 남편은 그 작은 의자에 앉아 쪽잠을 자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저를 밤낮으로 간호해주었습니다. 물도 마시지 못하는 저를 배려해 제 앞에서는 물 한 모금조차 마시지 않았지요. 또, 제게 열이 나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제가 시도 때도 없이 구토하는데도 싫은…

한국 김제 김상선

당나라 태종과 장손순덕

당나라 태종 시대, 장손순덕이라는 신하가 뇌물 수수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연히 중벌을 받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태종은 오히려 그에게 비단 열 필을 하사했다. “왜 장손순덕을 벌하지 않고 비단을 하사하십니까?” “벌을 받는 것보다 이유 없이 상을 받는 것이 더 괴로운 법이오. 그런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벌을 내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소?” 임금의 큰 뜻을 알지 못한 장손순덕은 얼마 후 다시 잘못을 저지르고 관직에서 쫓겨났다. 일 년 뒤, 장손순덕이 날마다 자책하며 괴로워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태종은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임금을 향한 신하들의 경외심은 더욱 깊어졌다.

영혼의 비타민

스페인에서 선교할 때의 일입니다. 한국에서 집사님 한 분이 한 달간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도 서툰 집사님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집사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늦은 밤까지 지친 기색도 없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쉼 없이 전도하는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저에게 집사님은 성경을 펼쳐 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장 31절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앙망하니 피곤하지도, 지치지도 않고 힘이 솟아난다는 집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로 이 말씀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비타민을 먹은 것처럼 힘이 불끈 솟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 약효가 그만인 영혼의 비타민을, 사랑하는 시온의 가족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 성남 김진희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갈 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시험’은 믿음이 연약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힘든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응답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외롭고 답답한 시간을 견디며 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은 한층 커졌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당시 겪었던 시험이 제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편 23~24절 다윗은 만약 자신에게 악한 행위가 있다면 시험하셔서라도 그것을 드러내시고 바로잡아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시험을 통해 자신의 뜻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올곧게 서기를 바랐던 것이지요. 시험이나 고난 없는 평안한 삶을 원했던 지난날의 모습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어떤 시험이 온다 하더라도 저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략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다윗처럼…

한국 군포 김수영

긍정적 믿음의 힘

유명한 심장외과 교수가 청진기로 한 심장병 환자의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 “완전히 서드 사운드 갤럽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갤럽(Gallop)은 의학 전문 용어로 심장병 말기 상태를 의미한다. 의사의 말은 환자의 회복이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의사의 진단과 달리 환자는 그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마침내 건강을 되찾은 환자에게 교수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회복될 수 있었는지 물었다. 환자가 말했다. “교수님이 제 심장이 완전한 ‘갤럽’을 보인다고 하셨지요? 갤럽(gallop·승마에서 말이 네 발을 모두 땅에서 떼고 뛰는 일)이라면 말이 질주하는 모습 아닙니까? 그만큼 제 심장에 힘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셨을 테지요. 그전까지 희망이 없다가 교수님의 말을 듣고 반드시 나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얼굴은 신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위다. 얼굴에는 인간이 가진 5가지 감각 중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을 담당하는 4개의 감각기관이 모여 있다. 이 감각기관들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먹고 마시고 숨 쉬고 말하는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얼굴에 있는 눈, 코, 입은 각기 제 임무를 감당하는 동시에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낸다. 동물, 곤충에도 얼굴이 있지만 사람만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사람은 얼굴 근육이 유독 발달했기 때문이다. 사람 얼굴에는 43~80여 개 근육이 있고, 얼굴 근육을 움직여 지을 수 있는 표정은 1만 개 이상이다. 많은 얼굴 근육을 사용해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는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자유롭게 볼 수 없다. 거울이나 카메라 렌즈 같은 도구를 이용해 거기에 비춰진 모습만 볼 수 있을 뿐, 일평생 단…

보물과 바꾼 생명

항해 도중 좌초된 초호화 여객선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승객 모두를 구명보트에 태울 수 없어,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탑승권이 주어졌다. 보트에 자리를 얻게 된 한 귀부인이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갔다. 놀란 선원이 다급히 소리쳤다. “부인, 5분 안에 돌아오셔야 합니다.” 선실로 뛰어 들어가 보석 상자를 집어든 그녀는 보트로 되돌아가려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각종 귀중품들이 선실 곳곳에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것들을 정신없이 주워 담는 사이 보트는 여객선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Mission Clear!

뉴스에서 연일 가뭄 소식이 들려오던 6월의 마지막 휴일, 덕우저수지로 정화활동을 나갔습니다. 낚시터로 각광받는 덕우저수지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라 들었는데 웬걸요. 저수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고, 드러난 땅은 사막처럼 갈라져 있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면 청소하기에는 딱이었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수질오염을 일으켰을 쓰레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니까요. 우리를 도와주러 나온 봉담읍장님을 비롯한 여러 공무원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화활동을 요청한 주최 측이라고는 하나, 봉담읍장님은 더운 날씨에도 정화활동이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 열심히 청소하며 자리를 지켜주셔서 은근히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저수지가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비가 와서 물이 차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덕우저수지에서 추억을 쌓겠죠? 저수지 가꾸기 미션! 성공입니다.

한국 화성 이은영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대하 20장 17절 여호사밧은 모압과 암몬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백성들을 모아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싸울 필요도 없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평강을 주셨습니다. 저는 시온 안에서 뭔가를 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만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소홀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모든 일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도 마찬가지겠지요.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지 않는다면 어떤 영혼도 시온으로 이끌 수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의지하고 은혜를 구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한국 서울 장동건

얼룩

한 남자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다. “주유가 끝났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했다. 직원은 얼른 앞 유리를 다시 닦았다. “손님, 다 닦았습니다.” 남자는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유리가 아직도 더러운데요? 도대체 유리를 어떻게 닦는 거요?” 남자를 유심히 바라보던 주유소 직원은 안으로 들어가 부드러운 천을 가져오더니 남자에게 내밀었다. “손님, 죄송하지만 안경을 한 번만 닦아주시겠습니까?” 직원이 준 천으로 안경을 닦은 남자는 유리창을 다시 쳐다보았다. 유리창은 반짝반짝 윤이 나게 잘 닦여 있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유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주어지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다행히 제 걱정을 잠재워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장 13절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부족하고 나약한 저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언제나 곁에서 모든 능력을 허락하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한국 부산 김보라

돈 들이지 않고 선물하기!

‘선물’ 하면 예쁜 포장지에 싸여 리본이 묶여 있는 상자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포장된 상자 안에 있는 것만이 선물은 아니지요. 선물은 다른 사람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여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이므로,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다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 활짝 핀 꽃, 하늘의 무지개 등 값없이 주는 자연의 선물처럼요.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고들 하지요. 이달에는 그 소중한 것을 찾아 가족에게 선물해보세요! Tip 가족을 위해 편지나 자작시 쓰기, 그림 그려주기, 재활용품을 이용해 공예품 만들어주기, 좋은 글 들려주기, 개사하여 노래 불러주기, 귀여운 몸동작 보여주기, 아낌없이 칭찬해주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게 해주기, 외출하는 가족 멀리까지 배웅하기, 외출하고 돌아오는 가족 마중 나가기, 부탁하기 전에 도와주기, 따뜻한 말 건네기, 사랑을 표현하기, 하루 일과가 끝나면 피로…

해피트리 살리기 작전

저희 시온에는 해피트리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무성한 초록색 잎과, 드물기는 해도 작은 종 모양의 꽃을 매달고 있는 나무를 보고 있으면 이름처럼 기분까지 ‘해피’해지지요.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키가 훌쩍 자라 천장에 닿기 직전이었던 해피트리가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잎이 말라가는 것처럼 빳빳해지면서 전과 같은 생기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부족한 줄 알고 물을 더 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무의 상태는 여전했고, 계속 물만 주다가는 뿌리가 썩을 수도 있기에 어떻게 나무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됐습니다. 다행히 식물에 대해 잘 아는 자매님이 있어 조언을 구했습니다. 자매님이 제안한 해결책은 ‘가지치기’였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난 해피트리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키는 절반 이상 줄고, 가지도 거의 사라져 앙상한 데다 꽃이 피던 끝 가지도 싹둑 잘려나가고 없었습니다. 자매님을 못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시는 꽃을 못 피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국 성남 강신해

첫 열매

‘내 믿음만 잘 지키면 된다!’ 오래도록 고수해온 신념(?)이 지난 가을절기 때 깨졌습니다. 아버지 강탄 100주년을 기념해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절기를 지키면서 그동안 잘못된 신념으로 가득 찼던 제 마음에 전도의 열정이 샘솟은 것입니다. 난생처음 말씀을 전한 사람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작업반장이었습니다. 직장에서는 반장님이라고 부르지만 밖에서는 형님, 동생 하며 편하게 지내는 동생이었습니다. 때는 출장길, 집에서 쉬고 있는 동생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여 잡은 기회였습니다. 차로 왕복 5시간 거리를 오가는 동안 아는 대로 진리 말씀을 전했습니다. 동생은 살면서 교회를 다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말이 무색하게 질문도 곧잘 하고, 휴대폰에 성경 앱을 깔아 구절을 찾아볼 정도로 흥미를 보였습니다. 다음 날,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어제 같이 먼 길 다녀오느라 힘들었제?” 몹시 피곤하다는 말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피곤한 이유가 제…

한국 서산 손정인

첫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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