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갈 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시험’은 믿음이 연약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힘든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응답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외롭고 답답한 시간을 견디며 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은 한층 커졌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당시 겪었던 시험이 제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편 23~24절 다윗은 만약 자신에게 악한 행위가 있다면 시험하셔서라도 그것을 드러내시고 바로잡아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시험을 통해 자신의 뜻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올곧게 서기를 바랐던 것이지요. 시험이나 고난 없는 평안한 삶을 원했던 지난날의 모습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어떤 시험이 온다 하더라도 저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략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다윗처럼…
한국 군포 김수영
긍정적 믿음의 힘
유명한 심장외과 교수가 청진기로 한 심장병 환자의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 “완전히 서드 사운드 갤럽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갤럽(Gallop)은 의학 전문 용어로 심장병 말기 상태를 의미한다. 의사의 말은 환자의 회복이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의사의 진단과 달리 환자는 그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마침내 건강을 되찾은 환자에게 교수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회복될 수 있었는지 물었다. 환자가 말했다. “교수님이 제 심장이 완전한 ‘갤럽’을 보인다고 하셨지요? 갤럽(gallop·승마에서 말이 네 발을 모두 땅에서 떼고 뛰는 일)이라면 말이 질주하는 모습 아닙니까? 그만큼 제 심장에 힘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셨을 테지요. 그전까지 희망이 없다가 교수님의 말을 듣고 반드시 나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얼굴은 신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위다. 얼굴에는 인간이 가진 5가지 감각 중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을 담당하는 4개의 감각기관이 모여 있다. 이 감각기관들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먹고 마시고 숨 쉬고 말하는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얼굴에 있는 눈, 코, 입은 각기 제 임무를 감당하는 동시에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낸다. 동물, 곤충에도 얼굴이 있지만 사람만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사람은 얼굴 근육이 유독 발달했기 때문이다. 사람 얼굴에는 43~80여 개 근육이 있고, 얼굴 근육을 움직여 지을 수 있는 표정은 1만 개 이상이다. 많은 얼굴 근육을 사용해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는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자유롭게 볼 수 없다. 거울이나 카메라 렌즈 같은 도구를 이용해 거기에 비춰진 모습만 볼 수 있을 뿐, 일평생 단…
보물과 바꾼 생명
항해 도중 좌초된 초호화 여객선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승객 모두를 구명보트에 태울 수 없어,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탑승권이 주어졌다. 보트에 자리를 얻게 된 한 귀부인이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갔다. 놀란 선원이 다급히 소리쳤다. “부인, 5분 안에 돌아오셔야 합니다.” 선실로 뛰어 들어가 보석 상자를 집어든 그녀는 보트로 되돌아가려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각종 귀중품들이 선실 곳곳에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것들을 정신없이 주워 담는 사이 보트는 여객선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Mission Clear!
뉴스에서 연일 가뭄 소식이 들려오던 6월의 마지막 휴일, 덕우저수지로 정화활동을 나갔습니다. 낚시터로 각광받는 덕우저수지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라 들었는데 웬걸요. 저수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고, 드러난 땅은 사막처럼 갈라져 있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면 청소하기에는 딱이었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수질오염을 일으켰을 쓰레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니까요. 우리를 도와주러 나온 봉담읍장님을 비롯한 여러 공무원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화활동을 요청한 주최 측이라고는 하나, 봉담읍장님은 더운 날씨에도 정화활동이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 열심히 청소하며 자리를 지켜주셔서 은근히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저수지가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비가 와서 물이 차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덕우저수지에서 추억을 쌓겠죠? 저수지 가꾸기 미션! 성공입니다.
한국 화성 이은영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대하 20장 17절 여호사밧은 모압과 암몬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백성들을 모아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싸울 필요도 없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평강을 주셨습니다. 저는 시온 안에서 뭔가를 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만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소홀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모든 일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도 마찬가지겠지요.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지 않는다면 어떤 영혼도 시온으로 이끌 수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의지하고 은혜를 구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한국 서울 장동건
얼룩
한 남자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다. “주유가 끝났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했다. 직원은 얼른 앞 유리를 다시 닦았다. “손님, 다 닦았습니다.” 남자는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유리가 아직도 더러운데요? 도대체 유리를 어떻게 닦는 거요?” 남자를 유심히 바라보던 주유소 직원은 안으로 들어가 부드러운 천을 가져오더니 남자에게 내밀었다. “손님, 죄송하지만 안경을 한 번만 닦아주시겠습니까?” 직원이 준 천으로 안경을 닦은 남자는 유리창을 다시 쳐다보았다. 유리창은 반짝반짝 윤이 나게 잘 닦여 있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유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주어지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다행히 제 걱정을 잠재워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장 13절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부족하고 나약한 저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언제나 곁에서 모든 능력을 허락하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한국 부산 김보라
돈 들이지 않고 선물하기!
‘선물’ 하면 예쁜 포장지에 싸여 리본이 묶여 있는 상자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포장된 상자 안에 있는 것만이 선물은 아니지요. 선물은 다른 사람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여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이므로,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다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 활짝 핀 꽃, 하늘의 무지개 등 값없이 주는 자연의 선물처럼요.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고들 하지요. 이달에는 그 소중한 것을 찾아 가족에게 선물해보세요! Tip 가족을 위해 편지나 자작시 쓰기, 그림 그려주기, 재활용품을 이용해 공예품 만들어주기, 좋은 글 들려주기, 개사하여 노래 불러주기, 귀여운 몸동작 보여주기, 아낌없이 칭찬해주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게 해주기, 외출하는 가족 멀리까지 배웅하기, 외출하고 돌아오는 가족 마중 나가기, 부탁하기 전에 도와주기, 따뜻한 말 건네기, 사랑을 표현하기, 하루 일과가 끝나면 피로…
해피트리 살리기 작전
저희 시온에는 해피트리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무성한 초록색 잎과, 드물기는 해도 작은 종 모양의 꽃을 매달고 있는 나무를 보고 있으면 이름처럼 기분까지 ‘해피’해지지요.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키가 훌쩍 자라 천장에 닿기 직전이었던 해피트리가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잎이 말라가는 것처럼 빳빳해지면서 전과 같은 생기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부족한 줄 알고 물을 더 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무의 상태는 여전했고, 계속 물만 주다가는 뿌리가 썩을 수도 있기에 어떻게 나무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됐습니다. 다행히 식물에 대해 잘 아는 자매님이 있어 조언을 구했습니다. 자매님이 제안한 해결책은 ‘가지치기’였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난 해피트리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키는 절반 이상 줄고, 가지도 거의 사라져 앙상한 데다 꽃이 피던 끝 가지도 싹둑 잘려나가고 없었습니다. 자매님을 못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시는 꽃을 못 피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국 성남 강신해
첫 열매
‘내 믿음만 잘 지키면 된다!’ 오래도록 고수해온 신념(?)이 지난 가을절기 때 깨졌습니다. 아버지 강탄 100주년을 기념해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절기를 지키면서 그동안 잘못된 신념으로 가득 찼던 제 마음에 전도의 열정이 샘솟은 것입니다. 난생처음 말씀을 전한 사람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작업반장이었습니다. 직장에서는 반장님이라고 부르지만 밖에서는 형님, 동생 하며 편하게 지내는 동생이었습니다. 때는 출장길, 집에서 쉬고 있는 동생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여 잡은 기회였습니다. 차로 왕복 5시간 거리를 오가는 동안 아는 대로 진리 말씀을 전했습니다. 동생은 살면서 교회를 다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말이 무색하게 질문도 곧잘 하고, 휴대폰에 성경 앱을 깔아 구절을 찾아볼 정도로 흥미를 보였습니다. 다음 날,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어제 같이 먼 길 다녀오느라 힘들었제?” 몹시 피곤하다는 말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피곤한 이유가 제…
한국 서산 손정인
천국의 서기관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양을 먹일 말씀의 꼴은 무궁무진하지만 어떻게 해야 양마다 딱 맞는 꼴을 먹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마 13장 52절 이 말씀은 저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었습니다. 천국의 서기관은 옛것과 새것, 즉 옛 언약과 새 언약 가운데 필요한 말씀을 꺼내어 어떠한 영혼을 만나더라도 적절히 나눠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곳간 주인이 물건의 위치를 잘 알아서 필요한 것을 적절히 꺼내오는 것처럼 말이죠. 안식일의 소중함을 모르는 영혼에게는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믿음이 연약한 영혼에게는 믿음을 굳건히 세울 수 있는 말씀을, 힘들어 지쳐 있는 영혼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나눠줄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말씀을 상고하는 천국의 서기관이 되렵니다.
한국 안산 유영미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자신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일에 대한 만족도와 효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교수가, 전화로 대학 기부금을 모집하는 콜센터 직원과 지역 스포츠 센터 구조 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낸 결과입니다. 갑작스러운 기부금 권유 전화에 불쾌해하는 고객을 날마다 상대하느라 근무 사기가 현저하게 떨어져있던 콜센터 직원들은 자신들의 노고로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들과 잠깐의 만남을 가진 이후 사기가 오른 것은 물론 모금액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역 스포츠 센터 구조 요원들 역시 생사의 고비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례들을 알게 한 후로 더 많은 시간을 구조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주위에서 인정해주지 않고 보수에 비해 힘이 많이 드는 일은 당연히 꺼려집니다. 하지만 그 일로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주위의 반응이나 주어지는 대가는 더…
넉넉히 이기게 하는 사랑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잘 참고 이겨나갈 때도 있지만, 간혹 주저앉고 싶을 만큼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왜 상황이 잘 풀리지 않는 거지?’ 하며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든든한 위로와 용기를 주셨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장 35~37절 이 성경 구절을 읽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회개와 반성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래, 나를 사랑하시고 또 사랑하셔서 십자가의 고통까지 참으신 하늘 아버지가 계시지’ 하는 생각이 들자 괴로웠던 마음이 순식간에 감사의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페테르
경계
새 신을 막 신었을 때는 지저분한 것이 묻으면 바로바로 닦아내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척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몇 번 더럽혀지고 나면 처음처럼 주의해서 다니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깨닫고 나면 영혼을 정결케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매사 경건하게 행하려 애씁니다. 어쩌다 잘못이나 실수라도 저지르면 하나님께 죄스러운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하지요. 그러다 서서히 마음이 둔해지기도 합니다. 영적인 때가 쌓이면서 죄스러운 마음은 차츰 옅어지고 나중에는 자신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조차 판단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서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이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합니다. 영혼에 무익한 것들을 멀리하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때때마다 허락하시는 규례와 교훈의 말씀으로 항상 우리 영혼을 아름답게 빛내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내가 돌아갈 곳
세 아이를 키우면서 심신이 지쳐서인지 늘 아팠습니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도 많아 급기야 병원을 찾았더니 우울증 초기라고 하더군요. 치유를 위해 의사가 권유한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도 갖고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웠습니다. 하지만 레슨과 식사, 여행 등에 할애하는 시간과 지출이 늘어나도 고통은 여전했습니다. 잠시 즐거운 시간이 지나면 금세 피곤이 몰려왔고 마음은 다시 어둠으로 물들었습니다.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워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면 괜스레 눈물이 났습니다. 가끔은 저도 모르게 “집에 가고 싶어”라는 말이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날은 내 말을 듣고 있던 큰딸이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엄마, 우리 집은 여기잖아요. 혹시 외갓집을 말하는 건가요?” “이 집이나 외갓집을 말하는 게 아니란다. 어딘지는 엄마도 잘 모르겠지만 빨리 돌아가고 싶구나.” 이렇게밖에 달리 할 말이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아이들 몰래 눈물을…
일본 도쿄 오이타 아이
잃어버린 하늘 자녀를 찾습니다
여느 날처럼 회사에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아저씨 한 분이 다가오더니 제게 종이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딸을 찾는 전단지였습니다. 딸의 현재 나이는 39살, 종이에는 11살 때 찍은 딸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30여 년 전에 잃어버린 딸을 지금까지 찾으러 다니는 아저씨는 굽은 허리와 주름진 손으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단지를 나눠줬습니다. 순간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장 10절 잃어버린 하늘 자녀를 찾아 이 땅에 오신 하늘 아버지께서도 37년 긴 세월을 자녀 찾는 일에 전념하시느라 정작 당신의 안위는 돌보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늘 어머니의 품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아버지 희생의 결실입니다. 아버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수원 김민성
웃음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하고 즐겁게 웃는 웃음을 꽃에 비유한 말입니다. 꽃이 어느 날 갑자기 피어나지는 않습니다. 어떤 종류든 꽃이 피려면 일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씨앗을 심고 그 씨가 움터서 꽃봉오리가 맺히고 난 다음 탐스러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웃음도 꽃으로 피우려면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웃음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곳은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 밭입니다. 슬픔이나 미움이 자리할 틈이 없는 옥토에 뿌려진 웃음 씨앗은 금세 자라 꽃망울로 맺혔다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기다렸다는 듯 얼굴 전체에 활짝 피어납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어여쁜 웃음꽃! 기쁨과 감사로 부지런히 마음 밭을 가꿔 날마다 웃음꽃을 피워보아요. 세상 사람들의 근심 어린 마음에도 구원의 기쁜 소식으로 웃음 씨앗 한 줌 뿌려두면 세상이 더욱 환하고 아름다워지겠지요? 웃음꽃!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
주인된 마음
로 유명한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막강했던 로마 제국이 무너진 원인 중 하나로 다른 나라의 용병을 다수 끌어다 국방을 지킨 것을 들었습니다. 내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기에 소속감이나 사명감이 결여되어 군대가 허술했다는 겁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도산 안창호 선생은 주인과 나그네의 차이점을 들면서 “주인이 지키지 않는 집은 언젠가는 허물어지고 말 것”이라며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가져야 할 주인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집에 머물러 있다 해도 주인과 나그네의 입장은 확실히 다릅니다. 나그네야 잠시 있다 떠나면 그만이지만 주인은 그 집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지켜야 할 몫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름답고 영화로운 하늘 나라, 천국의 유업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늘 유업도 주인 정신을 가져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습니다. 주인 된 마음이 없다면 조그만 일에도 힘겨워하고 불평하다가 자칫 천국을 포기하거나 침노하는 이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될지도 모릅니다. 주인에게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
설교 말씀을 듣거나 교육 영상물을 보고 나면 ‘아!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모난 모습은 다 고쳐야지’ 하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과 다름없이 생활하는 저를 발견하고 자괴감이 들고는 합니다. 그래도 규례는 잘 지키고 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안해오다 이 말씀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 3장 4절 ‘불법’이라면 안식일이나 유월절 같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불법을 행하는 자는 내게서 떠나가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계명을 잘 지키는 저와는 아무 상관 없이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행하고, 마땅히 고쳐야 할 것을 고치지 않는 행위 또한 죄요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떠나가라고 하신, 불법을 행하는 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듯합니다. 한꺼번에 고치기는…
한국 양산 조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