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숲 가꾸기 자원봉사수기

“여러분의 2시간이 저희의 6개월과 같습니다.” 우리의 봉사를 지켜본 한 시의원이, 다른 사람들이 6개월에 걸쳐 할 일을 교회에서 단 2시간 만에 끝냈다면서 한 말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작업에 임하는 사이, 무려 120포기의 식물을 심고 세 더미나 되는 뿌리 덮개용 목재 조각을 숲 전체에 퍼 날랐다는 것이 저 자신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삽을 이용해 목재 조각으로 식물의 뿌리를 덮는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식물 주위에 골고루 뿌려진 조각들은 이미 자란 잡초를 뒤덮어 죽게 하고 번식 또한 억제한다고 합니다. 토양의 침식이나 수분 증발을 막아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고요. 식물이 자라기에 다소 척박한 땅을 생기 가득한 아름다운 숲으로 바꿔주는 목재 조각이 예사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형제자매가 복음에 헌신하며 80억 인류에게 전하는 것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온 우주에 충만한 어머니의…

호주 시드니 맥신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저는 제 자신이 의롭고 선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로 알았습니다. 이 말씀을 보기 전까지는요.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롬 11장 5~6절 제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저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었습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은혜와 사랑으로 돌아가는 천국 길, 부족한 저를 자녀로 택해주신 은혜에 늘 감사드리며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겸손히 따르겠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박지원

나의 꿈

1952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는 피나는 훈련 끝에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다. “에베레스트가 얼마나 험하고 등반하기 어려운지 경험했으니 다시는 오르지 않겠군요. 안 그런가요?” “아니요, 다시 등반할 것입니다. 에베레스트산은 그대로 있지만 나의 꿈은 계속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그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해외선교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 스스로가 참 못나게 느껴집니다.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하고 ‘내가 아닌 다른 식구였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응원의 말씀을 본 후로는 절대 낙담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 1장 10~11절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고 택해주셨습니다. 이 은혜는 저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게다가 부르심과 택하심의 은혜를 끝까지 지키면 언제든 실족지 않고 영원한 나라에 넉넉하게 들어가게 해주신다니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요? 부족한 죄인을 복음의 도구로 불러주시고 천국까지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로 매일매일 새 힘을 얻어 열심 내보려…

콜롬비아 메데인 공주희

내가 먼저 실천하기!

가족은 가장 작은 공동체입니다. 공동체란,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등을 같이하는 ‘집단’을 말하지요. 같은 집에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모여 살다 보면 때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서로에게 미루거나 떠넘기기도 하고, 공동으로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이 해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아무 짝에 쓸모없는 힘겨루기를 할 때도 허다하지요. 그래서 준비한 이달의 미션, ‘내가 먼저 실천하기’입니다. 맛있는 것 먼저 먹기, 좋은 것 먼저 가지기 이런 것이 아니고요, 가족을 위한 사랑과 배려와 희생을 먼저 실천하는 것이랍니다! Tip 다퉜을 때 먼저 손 내밀기, 먼저 다정하게 인사하기, 먼저 환하게 웃어주기, 먼저 따뜻하게 말 걸기, 지저분한 곳 보이면 먼저 치우기, 먼저 친절 베풀기, 먼저 양보하기, 먼저 자존심 버리기, 먼저 사랑 표현하기, 먼저 섬겨주기, 가족이 기다리지 않도록 먼저 연락해주기, 의견이 다를 때 먼저 한 발짝 물러나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인도로 선교를 온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높은 언어의 장벽 앞에 작아지기도 하고, 좋아 보이던 상황이 갑자기 나빠져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마음에 되새기는 말씀이 있습니다. “···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삿 6장 14~16절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약한 자인 기드온을, 미디안의 압제에 시달리던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세우시고 함께할 것을 약속하시며 용기를 북돋워주셨습니다. 저 또한 더없이 나약하고 부족한 존재지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평탄한 길이 아니어도 하나님만 의지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기렵니다.

인도 방갈로르

첫 댓글의 중요성

평소 인터넷 뉴스에서 보는 악성 댓글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이유 모를 비난은 저를 향한 말이 아닌데도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사는 읽어도 댓글은 잘 읽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마침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에서 언어폭력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응원의 말을 일상화하자는 캠페인을 확인하고 ‘선플(착한 댓글) 달기’를 시작했습니다. 선플 달기에 참여하면서 첫 댓글의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대체로 게시글에 달린 첫 댓글이 긍정적인 내용이면 그다음도 좋은 댓글이 이어지지만 악성 댓글 뒤에는 또 다른 악성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번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는 뉴스 기사에 첫 번째로 선플을 썼는데, 그 뒤로 많은 사람이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보통 사고의 원인을 지목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 바빴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서 댓글을 읽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후 더 많은 기사에 첫 번째로 선플을 남기려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한국 부산 고나영

100퍼센트 믿음

엘리야와 850명의 우상 숭배자들이 갈멜산에 집결했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신 중 누가 참 신인가를 가려내는 최후의 일전을 벌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때 엘리야가 보인 행동은 제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저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단으로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용납할만한 도랑을 만들고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 그리하라 하여 세 번 그리하니 물이 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되었더라” 왕상 18장 32~35절 젖은 물건에는 불을 붙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네 통에 물을 채워 세 번씩이나 번제물에 부으라 한 것은 하나님을 100퍼센트 신뢰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하늘…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구정민

모두 제자 삼아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장 19~20절 새 언약 진리는 나만 믿고 지키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함께 지키게 해야 합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복음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실천한 해는 드물었습니다. 경영 악화로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접고 일자리를 옮겨 다니느라 여유가 없었던 데다 근래에는 과중한 업무로 저는 물론이거니와 말씀을 들어줄 동료들도 평일에 짬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 시대 복음의 사명을 이루도록 전도 도구를 넘치게 허락해주셨는데 제대로 쓰지 못하니 아쉬운 마음만 쌓여갔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시온의 형제님과 간절히 기도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일요일에 교대로 근무하는 동료들을 위주로 진리 말씀을 전하기로 한 것입니다. 매주 일요일, 점심시간을…

한국 서울 조인웅

세렌디피티의 법칙

위대한 발명이나 발견에는 뜻하지 않게 이루어진 것이 많습니다. X선, 페니실린, 전자레인지, 종두법, 나일론, 유리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처럼 우연한 기회에, 혹은 실험에 실패하면서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얻는 것을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 합니다. 이 용어는 18세기 영국 소설가 호레이스 월풀이 페르시아 동화인 「세렌디프의 세 왕자들」을 읽고 처음 사용했는데, 동화 속 왕자들이 생각지 못한 행운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이야기에서 그 의미가 생겨난 것입니다. 하지만 행운이 아무에게나 아무 때에 찾아오는 건 아닐 것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99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한 번 더’ 시도한 끝에 얻게 되는 것이겠지요. 「세렌디피티의 법칙」의 저자 미야나가 히로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연한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장래의 비전을 구상하고 혁신을 거듭하며 다가올 그날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가진 것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위축되고 자신감도 없어질 즈음, 제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장 11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 하신 하나님 말씀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구보다도 귀한 것을 많이 가진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어디든 동행하시며 눈동자처럼 보호해주시는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시온의 가족들, 장차 받을 영화로운 천국의 축복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간절히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육적인 소유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영원’의 가치를 잊고 있었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아버지 오실 때까지 굳게 잡아, 장차 돌아갈 천국에 예비된 생명의 면류관도 꼭 받겠습니다.

한국 부산 강영숙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

“즐거워하려면 남이 고마워할지 여부를 따지지 말라. 주는 것은 그저 베풂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데일 카네기 커피 한 잔 사 마시기 힘든 이웃을 위해 커피를 기부하는 나눔 운동이 있습니다. 커피 값을 낼 때 다른 사람의 몫까지 미리 지불하고 가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와서 무료로 커피를 마시는 방식입니다. 이를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말하자면 ‘맡겨 둔 커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해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나눔 운동이 국내에도 도입되었습니다. 거창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콩반쪽’ 운동은 커피, 빵과 같은 음식뿐 아니라 미용 ∙ 목욕 등도 비용을 미리 지불하면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청에 있는 커피점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리내’ 가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리내’라는 명칭은 값을 미리 낸다는 단순한 의미로 만들어졌지만, 제주 방언으로 은하수를 뜻하기에 배려의…

마침내 복을 주시려

2016년 2월 17일,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말할 것도 없고 2시간 거리의 직장에서 일하는 남편도 휴가를 내어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의 이름이 한 명 한 명 호명되고 졸업장이 주어졌습니다. 더불어 몇몇의 아이들이 연단에 올라 상장을 받았는데, 그중 저희 아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 만큼 기뻤습니다. 누가 보면 학업우수상이라도 받은 줄 알겠지만, 아들이 받은 상은 체육 활동에 재능 있는 아이에게 주어지는 체육상이었습니다. 그 상이 저희 부부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심한 감기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같은 증세로 입원했고 두 달 사이 한 번 더 입원해, 아이는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신기하게도 아들은 입원할 때는 많이 아프다가도 링거를 맞고 하루만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팔팔하게 살아났습니다.…

한국 구미 이순덕

진실한 기도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 145편 18~19절 ‘하나님께서는 왜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 싶으면 의문부터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했는데 말이지요. 이제는 달라지려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실하게 간구해서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두 손을 모읍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구정민

좋게 말하는 습관

‘낙서 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촬영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주정차 금지’⋯. 길거리나 사무실, 음식점처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가면 각종 금지 표시 또는 ‘CCTV 녹화 중’이라는 경고문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의 어느 거리에서 13km를 도보로 이동하며 외벽, 기둥, 건물 출입구 등을 조사했더니, 금지·경고 표시가 약 2천 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어른 걸음으로 아홉 걸음에 하나씩 있는 셈이지요. 이에 대해 한 상담심리 전문가는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지나칠 경우 구성원에게 심리적 억압으로 작용해 우울증이나 공허감 등 각종 정신병리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돼” “하지 마” “두고 보자”와 같이 강압적인 말을 계속하면 서로의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아예 말문을 닫을 가능성도 높다고…

얀테의 법칙(보통 사람의 법칙)

“행복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남을 복되게 해주면 자신의 행복도 한층 더해진다.” 글라임(독일 시인) 북유럽 사람들은 자녀들을 가르칠 때 ‘얀테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일종의 관습법인데 ‘얀테’는 우리나라의 ‘철수’와 같이 흔한 이름 중 하나로, 말하자면 ‘보통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그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넌 남보다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네가 무엇이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누구나 너에게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 어느 부모에게든 자녀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으로 키우려 애쓰는 것은,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가슴 아픈 말씀이 있습니다. “···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막 9장 22~24절 예수님을 안타깝게 했던 이 사람의 말이 제 귀에는 익숙하게 들렸습니다. 저 역시 입술로는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시인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뤄주실 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간구할 때가 적지 않았으니까요. 다시금 믿음을 다잡고 간구합니다. “제가 믿습니다. 하지만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제발 도와주소서.”

한국 안양 구소형

할머니 손 꼭 잡고

저희 할머니는 연세가 92세이십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저와 제 동생은 할머니 손에 컸습니다. 어리고 철없던 제 눈에는 할머니가 남동생만 예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장사와 집안일로 힘들어하시는 할머니를 돕기는커녕 반항하기 일쑤였습니다. 차별받고 있다는 서러움에 북받쳐 할머니를 미워했던 저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집을 떠나던 날, 담담하게 짐을 싸서 나오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흔들림 없이 강인한 할머니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괜스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난 뒤 고향에 내려와 할머니 집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가끔 할머니를 찾아뵀지만 안부를 챙길 뿐 진리 말씀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몰래 교회에 다니다 회초리를 든 할머니에게 몇 번 쫓겨났던 기억이 강렬했기 때문입니다. 온갖 미신을 믿는 할머니에게 교회 이야기를 꺼내면 역정 내실 것이 분명해 아예 입도 뻥긋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머니…

한국 서산 이주미

친구를 위한 그림책

LA에 사는 조나(8)는 전 세계에서 500명 정도가 앓고 있는 희귀 간질환 당원병 환자입니다. 아직 완치법은 개발되지 않았고, 심한 저혈당 증상 때문에 혈액에 혈당을 천천히 공급시키는 옥수수 전분을 매일 3시간에 한 번씩 꼭 섭취해야 한다는군요. 단짝인 딜런은 그런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치료 연구에 필요한 성금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바로, 미니 그림책을 만들어 판매한 것입니다. 부모님을 끈질기게 졸라 출판한 책의 제목은 ‘초콜릿바’입니다. 초콜릿바는 둘 사이에 ‘굉장히 좋다’는 뜻으로 통하는 은어인데, 예를 들면 ‘바다에 가고 싶다. 그것은 매우 초콜릿바다’, ‘내 친구를 돕고 싶다. 그것은 가장 큰 초콜릿바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요. 책은 큰 화제를 몰고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유명 서점에서 두 친구의 사인회가 열리는가 하면, 미국 주요 언론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 42개국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그렇게 모은 성금은 그동안 당원병 치료를 위해…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빌 1장 8절 복음 안에서 성도를 사랑하는 것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었던 사도 바울은, 자신의 형제 사랑을 증명해 줄 증인이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던 바울의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형제자매를 위한 일로 눈물을 흘리며 애써도 누가 알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증인이시니라”라는 말씀처럼 보이지 않는 수고와 열심, 형제자매를 위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모두 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행하는 모든 일의 증인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언제 어디서든 더욱 힘써 형제자매를 사랑하렵니다.

한국 서울 신유동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1:15
0:00 1:15

재생 속도

1x

AI로 생성된 음성입니다.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