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렌디피티의 법칙

위대한 발명이나 발견에는 뜻하지 않게 이루어진 것이 많습니다. X선, 페니실린, 전자레인지, 종두법, 나일론, 유리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처럼 우연한 기회에, 혹은 실험에 실패하면서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얻는 것을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 합니다. 이 용어는 18세기 영국 소설가 호레이스 월풀이 페르시아 동화인 「세렌디프의 세 왕자들」을 읽고 처음 사용했는데, 동화 속 왕자들이 생각지 못한 행운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이야기에서 그 의미가 생겨난 것입니다. 하지만 행운이 아무에게나 아무 때에 찾아오는 건 아닐 것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99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한 번 더’ 시도한 끝에 얻게 되는 것이겠지요. 「세렌디피티의 법칙」의 저자 미야나가 히로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연한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장래의 비전을 구상하고 혁신을 거듭하며 다가올 그날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가진 것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위축되고 자신감도 없어질 즈음, 제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장 11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 하신 하나님 말씀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구보다도 귀한 것을 많이 가진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어디든 동행하시며 눈동자처럼 보호해주시는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시온의 가족들, 장차 받을 영화로운 천국의 축복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간절히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육적인 소유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영원’의 가치를 잊고 있었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아버지 오실 때까지 굳게 잡아, 장차 돌아갈 천국에 예비된 생명의 면류관도 꼭 받겠습니다.

한국 부산 강영숙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

“즐거워하려면 남이 고마워할지 여부를 따지지 말라. 주는 것은 그저 베풂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데일 카네기 커피 한 잔 사 마시기 힘든 이웃을 위해 커피를 기부하는 나눔 운동이 있습니다. 커피 값을 낼 때 다른 사람의 몫까지 미리 지불하고 가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와서 무료로 커피를 마시는 방식입니다. 이를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말하자면 ‘맡겨 둔 커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해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나눔 운동이 국내에도 도입되었습니다. 거창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콩반쪽’ 운동은 커피, 빵과 같은 음식뿐 아니라 미용 ∙ 목욕 등도 비용을 미리 지불하면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청에 있는 커피점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리내’ 가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리내’라는 명칭은 값을 미리 낸다는 단순한 의미로 만들어졌지만, 제주 방언으로 은하수를 뜻하기에 배려의…

마침내 복을 주시려

2016년 2월 17일,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말할 것도 없고 2시간 거리의 직장에서 일하는 남편도 휴가를 내어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의 이름이 한 명 한 명 호명되고 졸업장이 주어졌습니다. 더불어 몇몇의 아이들이 연단에 올라 상장을 받았는데, 그중 저희 아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 만큼 기뻤습니다. 누가 보면 학업우수상이라도 받은 줄 알겠지만, 아들이 받은 상은 체육 활동에 재능 있는 아이에게 주어지는 체육상이었습니다. 그 상이 저희 부부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심한 감기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같은 증세로 입원했고 두 달 사이 한 번 더 입원해, 아이는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신기하게도 아들은 입원할 때는 많이 아프다가도 링거를 맞고 하루만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팔팔하게 살아났습니다.…

한국 구미 이순덕

진실한 기도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 145편 18~19절 ‘하나님께서는 왜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 싶으면 의문부터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했는데 말이지요. 이제는 달라지려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실하게 간구해서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두 손을 모읍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구정민

좋게 말하는 습관

‘낙서 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촬영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주정차 금지’⋯. 길거리나 사무실, 음식점처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가면 각종 금지 표시 또는 ‘CCTV 녹화 중’이라는 경고문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의 어느 거리에서 13km를 도보로 이동하며 외벽, 기둥, 건물 출입구 등을 조사했더니, 금지·경고 표시가 약 2천 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어른 걸음으로 아홉 걸음에 하나씩 있는 셈이지요. 이에 대해 한 상담심리 전문가는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지나칠 경우 구성원에게 심리적 억압으로 작용해 우울증이나 공허감 등 각종 정신병리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돼” “하지 마” “두고 보자”와 같이 강압적인 말을 계속하면 서로의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아예 말문을 닫을 가능성도 높다고…

얀테의 법칙(보통 사람의 법칙)

“행복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남을 복되게 해주면 자신의 행복도 한층 더해진다.” 글라임(독일 시인) 북유럽 사람들은 자녀들을 가르칠 때 ‘얀테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일종의 관습법인데 ‘얀테’는 우리나라의 ‘철수’와 같이 흔한 이름 중 하나로, 말하자면 ‘보통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그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넌 남보다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네가 무엇이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누구나 너에게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 어느 부모에게든 자녀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으로 키우려 애쓰는 것은,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가슴 아픈 말씀이 있습니다. “···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막 9장 22~24절 예수님을 안타깝게 했던 이 사람의 말이 제 귀에는 익숙하게 들렸습니다. 저 역시 입술로는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시인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뤄주실 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간구할 때가 적지 않았으니까요. 다시금 믿음을 다잡고 간구합니다. “제가 믿습니다. 하지만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제발 도와주소서.”

한국 안양 구소형

할머니 손 꼭 잡고

저희 할머니는 연세가 92세이십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저와 제 동생은 할머니 손에 컸습니다. 어리고 철없던 제 눈에는 할머니가 남동생만 예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장사와 집안일로 힘들어하시는 할머니를 돕기는커녕 반항하기 일쑤였습니다. 차별받고 있다는 서러움에 북받쳐 할머니를 미워했던 저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집을 떠나던 날, 담담하게 짐을 싸서 나오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흔들림 없이 강인한 할머니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괜스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난 뒤 고향에 내려와 할머니 집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가끔 할머니를 찾아뵀지만 안부를 챙길 뿐 진리 말씀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몰래 교회에 다니다 회초리를 든 할머니에게 몇 번 쫓겨났던 기억이 강렬했기 때문입니다. 온갖 미신을 믿는 할머니에게 교회 이야기를 꺼내면 역정 내실 것이 분명해 아예 입도 뻥긋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머니…

한국 서산 이주미

친구를 위한 그림책

LA에 사는 조나(8)는 전 세계에서 500명 정도가 앓고 있는 희귀 간질환 당원병 환자입니다. 아직 완치법은 개발되지 않았고, 심한 저혈당 증상 때문에 혈액에 혈당을 천천히 공급시키는 옥수수 전분을 매일 3시간에 한 번씩 꼭 섭취해야 한다는군요. 단짝인 딜런은 그런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치료 연구에 필요한 성금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바로, 미니 그림책을 만들어 판매한 것입니다. 부모님을 끈질기게 졸라 출판한 책의 제목은 ‘초콜릿바’입니다. 초콜릿바는 둘 사이에 ‘굉장히 좋다’는 뜻으로 통하는 은어인데, 예를 들면 ‘바다에 가고 싶다. 그것은 매우 초콜릿바다’, ‘내 친구를 돕고 싶다. 그것은 가장 큰 초콜릿바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요. 책은 큰 화제를 몰고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유명 서점에서 두 친구의 사인회가 열리는가 하면, 미국 주요 언론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 42개국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그렇게 모은 성금은 그동안 당원병 치료를 위해…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빌 1장 8절 복음 안에서 성도를 사랑하는 것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었던 사도 바울은, 자신의 형제 사랑을 증명해 줄 증인이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던 바울의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형제자매를 위한 일로 눈물을 흘리며 애써도 누가 알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증인이시니라”라는 말씀처럼 보이지 않는 수고와 열심, 형제자매를 위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모두 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행하는 모든 일의 증인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언제 어디서든 더욱 힘써 형제자매를 사랑하렵니다.

한국 서울 신유동

온실에서 키워야 하는 것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하나씩 평가한다면,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든 나쁜 아이디어든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다르게 생각하라』(톰 모너헌, 2009, 마젤란 출판사) 中 이것은 매우 연약합니다. 이것은 놀림이나 비판을 견뎌내지 못하고, 찡그린 얼굴만 보아도 걱정되어 죽어버립니다. 하지만 이것을 잘 키우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동안 세상에 없던 것이 나타나기도 하고, 하던 일이 더 잘되기도 하지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이디어’입니다. 세계적인 어느 디자인 전문업체는 회의 때 “그건 잘 안될 거야”, “이미 해봤는데⋯”와 같이 창조성을 죽이는 부정적인 말을 하면 벌금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대신 아이디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좀 낫게 할 방법이 없을까?”, “무엇을 추가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될까?” 하며 아이디어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추진력이 유지되는 질문을 하게 하지요. 공동 집필서를 낸 영국의 컨설턴트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온실에서 아이디어 키우기(Greenhousing)’를…

붕어빵 아빠와 딸

“엄마! 왜 나는 엄마 안 닮았어?” “무슨 소리! 엄마 딸인데 왜 엄마를 안 닮아?” “거짓말! 오늘도 동네 아줌마가 ‘딸들이 다 엄마를 닮아 이쁘네요’ 하면서 언니들한테는 엄마 닮았다 하고 나 보고는 ‘아이고, 막내는 아빠를 닮았나 보네요’ 했잖아. 그래서 엄마랑 언니들이 다 웃었잖아.” 어릴 적, 언니들과 엄마 손잡고 나가면 어김없이 듣는 말이었습니다. 혼자 심통이 나서 입이 댓 발 나와 있으면 엄마와 언니들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키득키득 웃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곤 했습니다. “엄마가 봤을 땐 우리 막내가 엄마를 제일 많이 닮았어. 아줌마가 보는 눈이 없네.” 엄마의 말에 엄마를 쏙 빼닮은 큰언니, 작은언니도 ‘너는 엄마와 입술이 닮았다’느니, ‘손이 닮았다’느니 하며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귀가 솔깃해져 거울을 가져다가 엄마 입술 한 번 보고, 내 입술 한 번 보고, 엄마 손 한 번 보고,…

한국 전주 고수정

완벽한 파스타 소스

미국의 한 식품회사에서 소비심리 전문가에게 가장 완벽한 파스타 소스의 맛을 찾아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여느 식품회사들처럼 최고의 맛, ‘지복점’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복점(Bliss Point)’이란 음식에 들어가는 식품 성분의 조합이 감각적인 만족감을 절정에 이르게 하는 최적의 농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는 매운맛, 단맛, 신맛, 짠맛 등 무려 45가지의 소스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시식하게 했습니다. 실험 결과, 모든 맛에 점수가 고루 매겨졌습니다. 결론은 “세상에 완벽한 파스타 소스는 없다. 다양한 소스들이 있을 뿐이다”였습니다. 전문가의 제안을 받아들인 식품회사는, 한 가지 제품만 만들던 틀을 깨고 여러 사람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소스 시장 꼴찌에서 1위로 부상했습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맛이 다르듯 취향도 개성도 다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고 먼저 한 걸음 다가설 때,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전심으로 지키리니

어릴 적부터 가족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많은 축복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습관처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스스로도 싫었고, 하나님께도 죄송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펼친 성경에서 제가 그동안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시 119편 33~34절 ‘전심’이란 온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물며 평안한 상황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어려서부터 아무 근심 없이 규례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이후 한 예배, 한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던지요. 지금껏 평탄한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어떤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절대 소홀히 여기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해주시기를.

한국 인천 김혜빈

그날에 다윗 같겠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성경에 기록된 다윗은 제가 가장 본받고 싶은 믿음의 선진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나 굳건한 믿음은 언제 봐도 참 멋집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우리를 다윗에 비유한 말씀에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그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거민을 보호하리니 그중에 약한 자가 그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슥 12장 8절 비록 저의 능력은 미약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습니다. 오늘도 저는 꿈을 꿉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발견되는 꿈을.

한국 성남 홍정은

누군가가 챙겨준 낙하산

미국의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찰스 플럼은, 베트남전에서 전투기가 격추당했을 때 낙하산을 타고 탈출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포로로 붙잡혀 6년간 감옥에 갇히긴 했지만 무사히 생환하여 가족의 품에 안겼지요. 하루는 그가 식당에 있을 때 한 낯선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플럼 씨 맞죠? 항공모함 키티호크 호에 계셨잖아요. 전투기가 격추되던 날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으셨다고 들었어요.” 자신의 일을 상세하게 알고 있는 그 남자는, 알고 보니 같은 항공모함에 타고 있었던 병사였습니다. “제가 선생님 낙하산을 접어 전투기에 실었어요. 그때 낙하산은 잘 펴지던가요?” 계급이 높았던 그가 인사도 하지 않고 무심히 지나쳤던 한 병사의 손에 자신의 생명이 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자, 그는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병사가 낙하산을 챙겨주지 않았더라면, 혹은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그는 없었을 테니까요. 이후로 그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묻곤 합니다. “당신의 낙하산을…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가정 지키기!

직장인 김 씨는 아침에 스마트폰 알람에 눈을 떠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를 읽고, 스마트폰으로 일기예보를 본다. 점심시간이 되면 스마트폰으로 근처 맛집을 찾아가 식사를 하고, 여유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물건을 산다.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지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지인들과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퇴근 후에는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거나 관심 분야의 정보를 살피고, 휴일에는 스마트폰으로 명소를 찾아 스마트폰이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 비단 김 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0년 3.8%에 불과했던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불과 5~6년 사이 80%를 뛰어넘었다. 유선전화 없는 사람은 있어도 스마트폰 없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은 빠른 시간 내 우리 생활 속 깊이 파고들어 어느새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일까, 이제 스마트폰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잠시라도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아름다운 공연

미국 플로리다주의 어느 유치원에서 연말을 맞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무대 위에 나란히 앉은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노래와 동작을 부모님께 선보이는 시간, 유독 한 금발의 여자아이만 튀는 행동을 합니다. 손가락을 동그랗게 말아 눈에 갖다 대기도 하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양팔을 휘젓기도 합니다. 노래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혼자 딴짓을 하고 있으니 옆에 있는 친구들도 의아한 듯 쳐다봅니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한곳을 바라보며 부지런히 자신만의 동작을 하는 그 아이는 ‘클레어 코크’라는 이름의 다섯 살 꼬마입니다. 코크가 혼자서 다른 동작을 한 이유는 객석에 있는 부모님을 위해서였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이었기에, 부모님이 노래 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수화로 통역을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배려한 꼬마의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좋은 나무가 되려면

조지아주(州) 로건빌에서 진행한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나무 심기는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나무를 심어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시온 식구들은 우리 삶의 터전을 가꾸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영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묘목을 심기 위해 먼저 땅을 갈았습니다. 가장 힘을 많이 들인 기초 작업이었습니다. 잡초를 뽑고 돌을 골라내는데 “묵은땅을 기경하라”(호 10장 12절)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굳어진 마음 밭을 기경하는 데도 이토록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겠지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렵더라도 꾸준히 성품을 갈고닦아 마음 밭을 부드럽게 가꿔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으로 땅에 묘목을 심고 서로 묶어주었습니다. 아직 땅속에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한 나무들이 궂은 날씨에도 서로 의지하며 견디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형제자매가 연합하는 일도 이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영혼은 함께 결속되어 인내할 때…

미국 GA 애틀랜타 조너선

좋은 나무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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