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구원을 전하는 복된 걸음마다 아름다운 향기가 피어납니다.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미국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직장 생활과 일상은 거의 멈추다시피 했고 교회도 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혼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놀랍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루는 식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성경 말씀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는데 전화로…
미국 CO 덴버, 어밀리아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1 일본 오사카, 오승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마음껏 복음을 전하기는 어렵지만 “힘든 때일수록 가족과 친지에게 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사랑을 전하자” 하신 어머니 말씀을 따라 일본 전역에서 ‘좋은 열매 맺기’ 전도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된 자매님이 있습니다. 자매님은…
일본
꿀보다 달고 정금보다 값진 결실
저희 당회에는 소방관 형제님이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수시로 출동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형제님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피부로 느끼며, 지난 몇 년간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구원의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료는 형제님의 말을 듣지 않거나 논쟁을 벌이려 하기 일쑤였고, 그나마 진리를 배워보려는…
미국 TX 댈러스교회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시기에
“생활 방역은 코로나19 이전 삶으로의 복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전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뉴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동시에 시작된 전국적인 통제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았고, 예배 때 모두가 모이기는커녕 식구들 얼굴 한번 보는 것조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강경훈
섬기는 사랑으로 터를 닦아
간절히 기도하며 애쓴 끝에 복음의 결실을 얻었다는 시온의 향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오랫동안 애태웠을 식구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긴 세월 마음 문을 열지 않았던 가족이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는 사연은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저 또한 많은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
한국 용인, 고수정
시온의 주인,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
한낮의 태양보다 뜨거운 복음 열정을 뿜어내는 아프리카 대륙. 학생 때부터 막연히 그려왔던 아프리카 복음의 기회를 청년이 되어 얻었습니다. 단기선교를 가게 된 곳은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꼬박 하루를 날아서 앙골라에 도착했습니다. 루안다에 이르자 거창한 환영식이 저희를 기다렸습니다. 현지 식구들이…
한국 성남, 장민경
하나님 사랑 안에서 찾은 기쁨
“하늘 어머니께서 미소 지으실 수 있도록 잃어버린 형제자매를 찾읍시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몇 해 전 페루 시온 선교팀이 제가 살고 있는 카라카스 지역에 왔습니다. 선교팀과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다가 한 명의 귀한 영혼을 만났는데, 이름이 루이스였습니다. 그분은 베네수엘라에 오래 살았지만 페루가 고향이라고…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이델모
다시금 깨달은 진리의 가치
학생 시절부터 유럽에서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제 꿈은 몇 해 전 군 생활을 마친 다음 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랜 목표를 이루게 됐다는 기쁨에 설레는 한편 걱정이 됐습니다. 유럽은 복음 전파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용인, 권구형
어머니 생명수 말씀으로 피어난 결실
2018년 체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단기선교단을 통해 하늘 아버지 어머니 음성을 듣고 시온으로 나아왔습니다. 그 가운데 한 형제님의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선교지를 정할 때면 항상 떠오르는 장소가 있었는데 바로 안델입니다. 안델(Andel)은 체코어로 ‘천사’라는 뜻입니다.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안델에 꼭 우리 형제자매가…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문소영
때와 기회를 보지 말고
친척 어른에게 말씀을 전하러 다니다가 종종 친척 집에 오시는 친구분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분의 사무실과 제 직장이 그리 멀지 않아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친절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 그분은 영의 세계와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때마침 시온에서 유월절을…
미국 PA 필라델피아, 웨이웨이
매일매일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자랑하며
2019년 1월, 구원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하늘 형제자매를 찾기 위해 제가 날아간 곳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르지피주의 주도 아라카주였습니다. 머물 시간이 길지 않다는 생각에 하나님의 음성을 한 영혼에게라도 더 전하려 바삐 움직였지만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한국 전주, 하윤아
감사의 마음으로 찾는 흙 속의 진주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힘을 얻기 위해 단기선교에 참여했고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해외선교에 뛰어들었습니다. 활동 장소는 ‘신들의 나라’로 불리는 인도였습니다. 인도는 과연 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인도인들에게 종교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셀…
한국 광주, 유희진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
어느 안식일 오전, 뉴욕에 있는 한 자매님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마리아가 침례를 받았어요!”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일 년 전 기억이 또렷하게 되살아났습니다. 한 해 전쯤, 뉴욕의 자매님과 전도를 나갔다가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온 마리아를 만났습니다. 교회에 초대하자 흔쾌히 응한…
미국 MD 볼티모어, 김선주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페루는 영상물과 시온의 향기로 자주 접해서인지 가본 적이 없어도 낯설지 않은 나라였습니다. 그곳에 가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 싶어 2019년, 페루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무척 설렜습니다. 해발 3200미터에 위치한 페루 중부의 고원 도시, 우앙카요가 저희 팀이 3주간 머물 선교지였습니다. 수도…
멕시코 푸에블라, 서하늘
범사에 때가 있다 하신 말씀대로
잠자리에 누웠지만 도통 잠이 오지 않습니다. 속으로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나올 뿐입니다. 오늘 아침, 미용실 원장님에게서 문자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 오늘 침례 받아요.” 그 짧은 문장을 몇 번이나 확인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생각이 없다고 했기에 더욱 믿기지 않았습니다. 원장님을…
한국 파주, 이영자
필리핀에서 겪은 믿음의 성장통
몇 해 전의 일입니다. 그 무렵 세운 새해 목표 중 하나가 해외선교였지만 솔직히 이룰 자신은 없었습니다. 믿음이 좋은 식구만 해외선교를 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이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필리핀 단기선교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부푼 꿈을 안고 도착한…
한국 서울, 김현주
죄악의 짐을 내려놓고
작년 10월경, 남편과 레이테주(州) 바이바이로 복음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바이바이는 전에 단기선교를 한 번 가봤을 뿐 거의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부가 있던 시온과 꽤 멀리 떨어진 낯선 지역이라 조금은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신속하게 복음의 역사를 완성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어…
필리핀 파가디안, 메리
나의 길, 나의 목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그 일을 위해 지금 당장 뭘 해야 하지?’ 대학생이 된 후 영육 간에 목표와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던 차에 언니가 살고 있던 호주로 날아가 지낸 두 달의 시간이 제게는…
한국 성남, 류수현
하나님과 동행하며
2017년 여름을 일본 후쿠오카에서 보내고 이듬해 1월, 또다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 달간 해외선교에 참여했습니다. 출국 전, 같은 일본이지만 요코하마에서는 어떤 새로운 복음의 역사가 펼쳐질까 싶어 설렜습니다. 하지만 요코하마에 도착해서 느낀 분위기는 기대와 전혀 달랐습니다. 요코하마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한국 통영, 도성영
아일랜드에서 헤아린 하늘 어머니의 수고와 희생
몇 해 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8개월간 복음의 길을 걸으며 얻은 깨달음을 나눕니다. 북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아일랜드는 유럽 국가 중에도 가톨릭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에 속합니다. 가톨릭교의 축제일이 나라의 큰 명절로 자리 잡았고 어디에 있든 정오와 오후 6시면 기도 시간을 알리는…
한국 청주, 최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