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날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다

인도네시아 메단 단기선교단 여정은 한마디로 기도의 역사였습니다. 출국 전부터 마음 모아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선교 목표 이뤄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언어 능력도, 체력도, 믿음도 무엇 하나 내세울 건 없었지만 모든 게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을 가장 많이 찾는 선교단이 되고 싶었습니다. 메단에 도착하고 나서도 아침저녁으로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기도는 말씀을 전하면서도 이어졌고 드디어 한 자매님이 선교단 첫 열매를 허락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복음을 전할 때 기도의 부족함을 느껴 비행기에 오르면서부터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끊임없이 기도했다는 자매님의 말을 듣고 기도에 더욱 힘썼습니다. 그중에는 하나님의 목표와 우리의 목표가 일치하게 해달라는 기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전도에 나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메단 시온에 일꾼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하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저희는 선교단이 아니라 메단 시온을 위해 간구했고, 선교단의 열매가 아니라 메단 시온의 일꾼을…

한국 안산 정은송

웃어서 행복합니다

항상 밝고 유쾌한 표정만 지으면 좋겠지만 종종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도 웃을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일단 웃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얼굴 표정에 맞춰 감정이 일어난다는 ‘안면 피드백 가설(facial feedback hypothesis)’이 있습니다.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프리츠 스트랙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볼펜을 이로 문 채로 만화책을 보게 하고, 다른 그룹은 입술로 물고 만화책을 보게 했습니다. 실험 후 볼펜을 이로 물었던 참가자들이 더 재미있게 만화책을 봤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볼펜을 이로 문 모양이 웃을 때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양과 흡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즐겁지 않더라도 웃는 표정을 지으면 즐거워진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해지는 비결입니다.

타인을 위한 기도

내 감정이 뜻대로 되지 않아 몸도 마음도 가라앉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기분이 나아져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힘들어하는 나를 도와주셨다는 생각에 행복과 감사가 넘치던 날, 주변에 앉아 있던 한 식구에게 다시 마음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 식구가 기뻐하며 대답했다. “집사님, 제가 집사님 기도를 얼마나 했는 줄 알아요?” 생각지 못했던 말에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이내 감동과 따뜻함이 내 마음을 채웠다. 너무 답답해 나도 모르게 잠깐 속마음을 내비쳤는데, 그것을 기억한 식구가 하나님께 계속 기도를 올렸던 것이다. 식구들이 힘들어하면 “함께 기도해 줄게요!”라고 말은 했지만 나는 과연 얼마나 식구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고, 내 일처럼 간절히 기도했나 돌아보게 되었다. 누군가가 나를 이처럼 생각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어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마음에…

한국 경기 광주 안효정

쿠션처럼 폭신하게 말하기

가장 편안한 자세를 떠올리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개 침대에 눕거나 소파에 기댄 모습을 상상한다. 폭신하고 부드러운 매트리스와 쿠션이 몸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마음까지 편해지기 마련이다. 말도 상대의 귀와 마음에 편안하게 전달되려면 쿠션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특히, 요구 사항을 말하거나 거절할 때, 조언하거나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 등 상대방과 자칫 갈등을 빚을 수 있는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듣는 이에게 불쾌감이나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완곡한 표현으로 전달하는 대화 기법을 ‘쿠션화법’이라고 한다.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직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술로 알려진 쿠션화법은 가까운 가족을 대할 때에도 필수적이다. 사람은 익숙한 관계에 있는 타인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지 않고 할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는 경우가 많다. 그런 배려와 존중이 담기지 않은 말은 듣는 사람에게 마치 쿠션…

작은 일도

“작은 구멍으로도 햇빛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는 건 커다란 바위가 아니라 작은 조약돌이다.” 영국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작은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무심코 지나쳐버린 일이 후에 뜻하지 않은 큰 어려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반대로 사소하게 행한 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기도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찾아오는 불행으로부터 멀어지고 기회와 축복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도록, 작은 일도 크게 여기고 꼼꼼히 챙겨야겠습니다.

감사의 효과

‘감사의 효과’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주인공은 늘 우울해하며 술을 가까이했다. 그에게 전환점은 ‘감사 일기’였다.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술을 끊었고, 하루하루 아이들과 감사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정은 화목해졌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그의 표정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나도 자네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며 사소한 것에도 즐거워하며 싱글벙글 웃는 그를 칭찬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그 비결을 이렇게 전했다. “사실 제 환경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더니 내가 바뀌고, 주변이 바뀌고, 삶이 바뀌었습니다.” 감사의 힘은 이렇게나 컸다. 그러고 보면 나도 감사할 일이 참 많다. 나는 추운 러시아에서 지내지만 하얀 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도 감사하다. 감사할 일을 찾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나니 정말 내 표정도 밝아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으니 또 감사하게 된다. 늘 감사를 실천해서…

호주 멜버른 박윤주

사랑의 증거

미국의 한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엄마는 아들이 이야기하기를 원할 때면 언제든 진지하게 들어주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엄마와 아들은 함께 부엌에 앉아 있었습니다. 의논거리를 엄마에게 이야기하던 아들이 대화가 끝날 때쯤,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난 엄마가 나를 무척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아들의 말에 엄마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연하단다. 나는 너를 무척 사랑해. 넌 그걸 의심했었니?” “아니요, 확신해요.” 연이어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엄마는 무슨 일을 하다가도 손을 멈추고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잖아요.”

분명한 나팔을 불려면

‘어떻게 하면 바울처럼 담대하게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베드로처럼 확실하게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을까?’ 담대하고 확실하게 말씀을 전하려면 큰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을 들은 뒤로는 열심히 성경 말씀을 상고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믿음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생각하던 중 한 구절을 읽고 ‘아차!’ 싶었습니다.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고전 14장 8절 먼 곳에서도 들릴 만큼 뚜렷한 나팔 소리를 내려면 나팔을 부는 자가 숨을 한껏 들이마셔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 즉 숨입니다. 분명한 나팔을 불고 싶다면서 정작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것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영혼의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쉼 없이 기도하겠습니다. 먼 나라 땅끝까지 천국 복음이 닿도록.

한국 서울 박문서

입꼬리를 올려요!

즉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신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표정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나이보다 젊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줄 수도 있지요. 비법이 무엇이냐고요? 입꼬리를 올리면 됩니다. 입꼬리를 올릴 때 쓰는 얼굴 근육을 ‘입꼬리올림근’이라고 합니다. 입꼬리올림근은 표정을 만들고 감정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웃는 얼굴을 만들어 행복, 기쁨, 만족 등 긍정적인 감정을 상대에게 전달하고, 자신도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지요. 이달에는 입꼬리 올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덩달아 행복 지수도 올라갈 거예요! Tip 입을 살짝 닫고 양쪽 입꼬리를 올리기 입을 약간 벌리고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 짓기 양손의 검지를 양쪽 입꼬리에 대고 위로 살짝 올리기 입꼬리를 올려 10초간 유지하기 거울로 자신의 표정 확인하기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

감은 머리를 말리고 나면 바닥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 깜짝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탈모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자가진단을 해보았습니다.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가닥 이상 빠지면 탈모라고 해서 하루 동안 빠지는 머리카락을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말릴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머리카락까지 정확히 세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대신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을 세기 시작하면서 머리카락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머리카락의 굵기며 색깔, 길이 등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으니까요.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 10장 30~31절 빠지는 머리카락만 헤아리는 데도 엄청난 관심이 필요한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 하나하나까지 다 헤아리신다니, 자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가슴으로 느껴졌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한국 전주 백정화

호랑이를 만드는 방법

옛날, 어느 나라의 신하가 적국에 볼모로 가는 왕자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신하는 떠나기 전 왕께 아뢰었습니다. “한 사람이 달려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을 수 없지.” “두 사람이 얘기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래도 믿을 수 없지.” “그럼 세 사람이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믿을 수밖에 없겠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없어도 세 사람이 말하면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러니 저를 참언하는 자들이 있더라도 부디 굽어살펴 주시기를 청하옵니다.” 여기서 유래된 사자성어가 ‘삼인성호(三人成虎)’입니다. 사람 셋이면 호랑이를 만든다는 뜻이지요. 설령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진위가 불분명한 말을 옮기면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데 가담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 순간 호랑이가 위세를 떨치고 있을지 모릅니다.

범사에 깃든 하나님의 은혜

해외에 거주하는 제부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 함께 여자 배구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선수들은 스코어도 비슷비슷, 세트도 주거니 받거니 하며 5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온몸이 땀으로 젖고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감독의 지시에 따라 최선을 다했습니다. 승패를 떠나 경기에 집중하는 양 팀 선수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제부는 경기 외에 감동받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두 팀에는 각각 외국인 선수가 있었는데 그중 한 외국인 선수를 유심히 관찰했다고 합니다. 공격수였던 그 선수는 경기 내내 수없이 상대편 코트에 스파이크했지만 성공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때 카메라가 관중석에서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하는 한 여성을 클로즈업했습니다. 바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 선수의 엄마였습니다. 선수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없었겠지만, 제부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해외에서 생활하다…

한국 용인 이미숙

항상 좋게 말하면 되겠네요

갓 학생부에 올라온 중학교 1학년 자매님이 있습니다. 굉장히 해맑은 분입니다. 여느 때처럼 그 자매님과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신 연령이 매우 낮아요. 정신 연령만 보면 자매님이 더 높을 수도 있어요. 좋게 말하면 순수하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 바보라는 거예요.” 제 말에 자매님의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그럼, 항상 좋게 말하면 되겠네요.” 같은 부분에 있어서 단점보다 장점을 보면 된다는 자매님을 통해 아름답게 보는 마음, 온유한 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아름다운 시선과 말씨로 세상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

한국 청주 배수진

6년의 기다림 끝에

저는 올해 청년부 활동을 시작하게 된 새내기 청년입니다. 제게는 학생부에 올라올 때부터 하나님께 인도하고 싶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열린 행사에 매번 참석하고, 진리 발표도 잘 들어주어 정말 우리 식구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주위 여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6년이라는 시간이 안타깝게 지나갔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포기라는 단어가 여러 번 떠올랐습니다. 그럴 때마다 ‘때가 되면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며 친구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3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친구는 목포로 이사했습니다. 이후 거리도 멀거니와 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만남이 쉽지 않았습니다. 목포에서 거의 꼼짝도 못 하는 친구와 간간이 전화 통화만 이어갔습니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다시 고개를 내밀려고 할 때, ‘기도는 구체적으로 할수록 구체적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매일 아침저녁 아버지 어머니께 친구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한국 거제 김가을

찌끼를 제하지 않으면

성경에는 구원받을 사람들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어떤 사람이라야 하는지 알려주는 구절이 있어 가슴에 새겼습니다.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잠 25장 4절 옷이나 목도리를 살 때, 올이 하나 빠져 있다면 어떨까요? 누구나 새것으로 바꾸길 원할 겁니다. 전체에서 한 올은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그 작은 흠으로 인해 상품 가치가 달라지니까요. 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작은 찌끼라도 모두 제해야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습니다. 하물며 구원받을 백성들이라 한다면 더욱 온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합당하게 여기시지 않는 행동들을 버리지 못하면 구원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봐야겠습니다.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할 만한 찌끼가 있지는 않은지.

한국 구리 심현지

스웨덴 왕이 된 프랑스 장군

1806년 11월, 프랑스 장군 베르나도트는 군대를 이끌고 프로이센왕국1의 뤼베크를 점령했습니다. 당시 뤼베크에는 프로이센의 동맹국인 스웨덴 병사 1800여 명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다른 전투를 치르고 퇴각해 고향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이를 측은히 여긴 베르나도트는 그들을 예우해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냈습니다. 1. 프로이센왕국: 16-20세기 유럽에 존재했던 나라. 독일의 전신. 4년 후, 베르나도트는 스웨덴 왕실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가 되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스웨덴 왕은 노쇠한 데다 후계자가 없어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뤼베크 전투에서 베르나도트의 호의를 받았던 사령관이 그를 왕세자로 추천한 것입니다. 베르나도트는 스웨덴 포로들을 대가 없이 풀어준 일로 스웨덴 국민들의 호감을 얻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측근이었기에 주변국들을 견제하기에도 좋은 인물이었습니다. 1818년, 베르나도트는 스웨덴 국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군주로서 정세를 안정시키고 국력을 강화해 후대에 이름을 빛낸 그의 공적은, 이방인들에게 베푼…

하나님 안에서 만들어가는 행복의 하모니

저는 어릴 적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잠깐 교회에 따라갔지만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할머니가 교회 문제로 우신 적도 있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모습도 여러 번 보아서 교회라면 치가 떨릴 정도였습니다. 2021년 6월, 아내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새 언약 진리를 접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는 예비 신부에게 성경 말씀을 한 번씩 들었지요. 교회 자체도 달갑지 않은데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다니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품이 온화하고 순수한 아내는 여느 사람과 다르게 신뢰가 갔기에 ‘한번 알아나 보자’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러고서 두 달 뒤, 저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신앙심보다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하나님의 교회의 좋은 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맹목적으로 종교에 심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제 정서와 맞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교회는 달리 보였습니다. 우선, 질서 있고 정숙하게 예배를 드리며…

한국 밀양 김규범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

“새노래 가사가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아 눈물이 나요.” “하늘 아버지 어머니 희생과 사랑이 마음 깊이 느껴져요.” “왜 아멘을 크게 하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그동안 안상홍님을 문자적으로 알았는데 이제 확신이 들어요.” “과제를 끝내려다 보니 진리 발표를 열심히 공부하게 됐어요.” 연약하고 어리게만 봤던 학생들의 입에서 나온 깨달음과 시온의 향기입니다. 방학 기간에 진행된 학생캠프, 새노래 페스티벌, 성경 발표력 경연대회 등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믿음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고 항상 새노래를 가까이하며 성경 발표에 열심 내는 모습을 보니 날마다 감동이고 업어주고 싶고 뭐든지 다 해주고픈 마음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우리가 열심 낼 때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도 이러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학생 지도 교사로 활동하면서 힘들 때도, 속상할 때도 있어 ‘내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나? 나보다 잘할 분들이 계실 텐데’ 하고 생각할 때도…

한국 서울 권미숙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

할아버지가 손자를 데리고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습니다. 할아버지가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동안 손자는 갖고 싶은 것을 사 달라고 칭얼댔습니다. 할아버지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손자는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누워 떼를 썼습니다. 할아버지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진정해, 윌리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윌리엄, 잠깐만 기다려. 몇 분만 있으면 갈 거니까 힘내자.” 급기야 손자는 카트 밖으로 물건을 내던졌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윌리엄, 화내지 말고 진정해. 이제 곧 집에 갈 거야. 멋지게 기다리자, 윌리엄” 하며 여전히 침착하게 말했지요.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마트 직원이 “이런 멋진 할아버지를 둔 윌리엄은 정말 행운아”라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내 손자 이름은 케빈이오. 윌리엄은 나라오.”

우리 골목 우렁각시

저희 집은 교회와 대각선 맞은편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교회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아침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근길에 오릅니다. 게다가 집 앞 골목은 쓰레기 하나 찾아볼 수 없이 깨끗해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루는 회사에 일이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습니다. 그제야 저는 집 앞 골목이 항상 깨끗했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마스크를 낀 장년 세 분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골목을 쓸고 있는데 뒷모습이 낯익어 자세히 보니 교회 목사님과 동역자들이었습니다. 이곳은 큰길과 바로 연결된 데다 근처에 쇼핑센터도 있고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까지 있어 제법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길입니다. 저녁이 되면 으레 지저분하게 변합니다. 하지만 목회자분들이 아침마다 그 넓은 골목을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서 제가 출근하는 아침이면 항상 깨끗했던 것입니다.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아침 출근길을 깨끗하게 만드는 우렁각시의 존재를 대부분 모르겠지요. 하지만 목회자들은 누군가 알아주든,…

한국 서울 권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