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내가 돌아갈 곳
세 아이를 키우면서 심신이 지쳐서인지 늘 아팠습니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도 많아 급기야 병원을 찾았더니 우울증 초기라고 하더군요. 치유를 위해 의사가 권유한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도 갖고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웠습니다. 하지만…
일본 도쿄 오이타 아이
잃어버린 하늘 자녀를 찾습니다
여느 날처럼 회사에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아저씨 한 분이 다가오더니 제게 종이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딸을 찾는 전단지였습니다. 딸의 현재 나이는 39살, 종이에는 11살 때 찍은 딸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30여 년 전에 잃어버린 딸을 지금까지 찾으러 다니는…
한국 수원 김민성
웃음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하고 즐겁게 웃는 웃음을 꽃에 비유한 말입니다. 꽃이 어느 날 갑자기 피어나지는 않습니다. 어떤 종류든 꽃이 피려면 일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씨앗을 심고 그 씨가 움터서 꽃봉오리가 맺히고 난 다음 탐스러운 꽃을 볼 수…
주인된 마음
로 유명한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막강했던 로마 제국이 무너진 원인 중 하나로 다른 나라의 용병을 다수 끌어다 국방을 지킨 것을 들었습니다. 내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기에 소속감이나 사명감이 결여되어 군대가 허술했다는 겁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도산 안창호 선생은 주인과 나그네의 차이점을…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
설교 말씀을 듣거나 교육 영상물을 보고 나면 ‘아!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모난 모습은 다 고쳐야지’ 하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과 다름없이 생활하는 저를 발견하고 자괴감이 들고는 합니다. 그래도 규례는 잘 지키고 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한국 양산 조경준
하나님의 선물
“⋯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장 14절 한 영혼을 살리는 과정에서 복음 전도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도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바라며 애타게 하나님을 찾는 영혼을 만나게…
한국 거제 김미희
하늘 나라를 위한 노력
만일 선한 일을 해서 하나님께 덕을 쌓는다면 그 믿음과 행함, 그 축복이 남아서 후에 그 영혼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노력해서 경건의 연습을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손님 접대하는 것도 연습해야 되겠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도…
연단의 시간을 거쳐
탄소가 땅속 깊은 곳에서 오랜 세월 고압과 고열을 견딘 끝에 만들어진 광물, 다이아몬드. 하지만 원석만 봐서는 전혀 보석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다이아몬드라고 해서 모두 귀한 대접을 받는 것도 아니다. 보석 세공사의 손을 거쳐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아름다운 장신구로 재탄생되는…
한국 부산 유민정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중일전쟁 당시 중국의 한 선교사가 백여 명의 고아를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더 이상 먹을 것도, 갈 곳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자 선교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버렸다. 그때 한 아이가 선교사에게 다가왔다. “선생님, 힘내세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날마다 특별한 날
어느 화요일이었습니다. 늘 하던 대로 남편 출근을 도와준 뒤 아이들이 등교 준비를 하는 동안 방에 잠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 제 앞에 아이 둘이 나란히 손을 잡고 다가와서는 동시에 말했습니다. “엄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평소 안 하던 말을 하니, 무슨 일인가…
한국 의정부 조윤주
사소한 걱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사소한 걱정들 때문에 늘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사람이 있었다. 걱정 없이 지내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는 마을의 현자를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고민을 한꺼번에 모아서 하는 것이 어떻겠소?” 그때부터 그는 일주일 중 딱 한 날만 고민하기로 하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날짜와 내용을 적어서…
영원히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부족하기만 한 내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싶다가도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보면 힘이 납니다.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 48편 14절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시고, 견고한 여리고성을 무너뜨려서…
한국 성남 전상희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31장 34절 내게 잘못하거나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기란…
인도 파나지 최형환
한계
1900년대, 역도계에서 500파운드(약 270kg)는 인간의 한계라고 여겼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역도 선수 알렉세에프도 500파운드의 역기를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499파운드까지만 성공할 뿐, 번번이 실패했다. 1950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그는 500파운드의 역기를 포기하고 트레이너가 499파운드라고 일러준 역기를 거뜬히 들어 올렸다. 잠시 후,…
‘가족이니까 괜찮다?’
가족은 서로 다른 성별, 서로 다른 나이의 구성원들이 모인 최초의 집단입니다. 서로가 진심으로 대하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어려워지는 관계이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착각은, 가족관계는 노력을 안 해도 저절로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족이니까 잘 보일 것도 없고…
민들레
어떤 사람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그는 흙을 가져다 붓고, 자신이 좋아하는 꽃의 씨앗들을 심었다. 얼마 후, 아름다운 꽃들이 한가득 피어난 정원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그는 민들레 한 무더기가 자라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갖은 방법을 동원해 민들레를 없애려 노력했다. 하지만 민들레는…
숲 가꾸기 자원봉사수기
“여러분의 2시간이 저희의 6개월과 같습니다.” 우리의 봉사를 지켜본 한 시의원이, 다른 사람들이 6개월에 걸쳐 할 일을 교회에서 단 2시간 만에 끝냈다면서 한 말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작업에 임하는 사이, 무려 120포기의 식물을 심고 세 더미나 되는 뿌리 덮개용…
호주 시드니 맥신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저는 제 자신이 의롭고 선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로 알았습니다. 이 말씀을 보기 전까지는요.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롬 11장 5~6절…
캐나다 토론토 박지원
나의 꿈
1952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는 피나는 훈련 끝에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다. “에베레스트가 얼마나 험하고 등반하기 어려운지 경험했으니 다시는 오르지 않겠군요. 안 그런가요?” “아니요, 다시 등반할 것입니다. 에베레스트산은 그대로 있지만 나의 꿈은 계속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해외선교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 스스로가 참 못나게 느껴집니다.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하고 ‘내가 아닌 다른 식구였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응원의 말씀을 본 후로는 절대 낙담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콜롬비아 메데인 공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