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라
에디슨이 운명하고 미국 전역에서는 세기의 발명가를 추모하기 위해 1분 동안 전등을 끈 적이 있었다. 그가 발명한 전구에 대한 고마움을 느껴 보자는 뜻에서였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의 운행에 감사해본 적이 있는가? 한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에서 만든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속 1,600킬로미터의 속도로…
나이 드는 행복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듯 세월의 흔적 또한 막을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 흔적을 감추기 위해 사람들은 머리 염색을 하기도 하고, 보톡스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늙는 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그런데 늙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석보다 귀한 것
한 여인이 옷 가게에서 외투를 한 벌 샀다. 집에 돌아와 옷을 다시 입어보던 여인은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깜짝 놀랐다. 보석이 손에 잡힌 것이다. ‘내가 산 옷 주머니에 들어 있던 거니까 내가 가져도 되겠지?’ ‘아니야. 내 것도 아닌데 주인에게 돌려줘야지.’ 여인의…
아빠의 아픈 손가락
나는 딸 넷 중 셋째다. ‘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나는 아빠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열병을 앓다 죽을 고비를 넘긴 후 하반신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었다. 어떻게든 날 치료하기 위해 논밭까지 판 부모님 덕분에 다리를 절기는…
한국 진주, 하정오
단 하루를 살아도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지 말라고 한다면 하루살이 앞에서는 단명(短命)을 논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하루살이는 그 이름처럼 수명이 고작 하루입니다. 물론 종(種)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길어봐야 2주 정도입니다. 그런 하루살이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자그마치 천 일입니다. 물속에서…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브라질 헤시피 거리에서는 쓰레기와 낙서가 자주 눈에 띕니다. 주기적인 거리정화활동이 필요하지만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먼저였습니다. 저희가 정화활동 전에 TV방송국을 찾은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방송국 측에서도 행사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저희의 거리정화 활동을 방송으로 보도하기로 했습니다. 정화활동 당일, 약속대로…
브라질 헤시피교회
가장 힘들었던 점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에게 기자가 물었다. “달리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기자의 질문에 예상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호흡 조절이나 갈증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신발에 들어간 굵은 모래였습니다.” 때로는 별것 아닌 것 같은 작은 문제가 온몸을 지배할 수도 있다.
즐거운 아침 인사 나누기!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아침이면 자녀들이 부모님께 문안 인사를 드리는 예절이 있었습니다. 얼굴을 씻고 옷을 단정히 입고서 부모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린 후에는 이부자리를 개어드리거나 세숫물을 떠다 드리기도 했지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관습은 사라진 지 오래이지만, 인사의 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서로의 안녕을…
차나에서 맺은 인내의 결실
보팔 시온은 자녀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시는 하늘 어머니의 은혜로 청년들이 참 많습니다. 장년 부녀부 식구들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배려해 주셔서 청년들은 아무 걱정 없이 새 식구들을 인도하고 복음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저희는 서로를 더욱 소중히 여깁니다. 시온 식구들과 모임을…
인도 보팔, 시반시
이삭과 같은 자녀
‘웃음이 보약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웃으면 좋은 일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잘 웃지 않는다.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웃을 일은 점점 줄어드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일생에 가장 많이 웃는 시기는 이런…
한국 대전, 조문경
끝까지 이겨야
아무리 좋은 물건도 마감 처리가 깔끔하지 못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집니다. 기둥감으로 쓰일 재목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의 전체적인 무게를 지탱할 기둥으로 세우려면 목질이 튼튼하고 크고 곧게 자란 나무라야 합니다. 쭉쭉 똑바르게 자라다가 끝 부분이 틀어지거나 꺾인 나무는 아깝더라도 기둥 재료로 쓸 수…
돌아온 자녀를 기뻐하시는 부모님의 사랑
부모에게 꽃처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는 아마도 자녀가 아닐까요? 기쁨의 근원인 자녀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은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는 귀한 보석 같아서 쉽게 깨닫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네팔 카트만두, 존
아버지의 꿈
수능 시험을 치른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가수 데뷔하기, 세계여행 떠나기, 먹고 싶은 치킨 마음껏 먹기, 학교 운동장에 농사짓기⋯ 다양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이에 한 가지 질문을 더했습니다. “앞으로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꿈을 이루는 것과 5억 원을 가지는…
훌륭한 지도자의 조건
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이 남긴 어록 중에는 아끼는 부하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말이 있다. “예순베이는 훌륭한 용사다. 아무리 싸워도 지치지 않고 피곤한 줄도 모른다. 그 때문에 그는 남들도 자기처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병사들이 자신만큼 하지 못하면 화를 낸다. 그런 사람은…
TV를 끄면 가족이 보인다!
한국인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1년에 한 달 반,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평생 10년이다. 인생의 10년이라는 황금 같은 세월을 바보상자라 불리는 텔레비전 앞에 멍하니 앉아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텔레비전이란 이름은 그리스어로 ‘멀리’를 뜻하는 ‘tele’와 라틴어로 ‘본다’를 뜻하는 ‘vision’이…
시간을 돌려놓은 여행
1979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신문에 70대 후반 80대 초반의 노인 8명에게 일주일간 무료로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노인들이 도착한 곳은 외딴 시골 마을. 그들에겐 지켜야 할 두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말하고…
이제야 진리를 만났으니
간호사인 제이시리 자매님은 기회가 될 때마다 병원에 오는 손님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그중 아이가 아파 병원을 찾은 시골 목회자 부부가 있었습니다. 나시크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나이동그리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란 목회자 부부는 자매님에게 자신들이 사는 집에 와서 말씀을…
인도, 나시크 교회
할 수 있는 일부터
대기업의 중역으로 일하던 존 우드는 휴가차 떠난 네팔의 히말라야 오지에서, 학생들이 흙바닥에 빽빽이 앉아 수업을 듣는 장면을 목격했다. 충격에 빠진 그는 개발도상국에 사는 아이들 교육에 도움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책과 비용은 어떻게 마련할지, 기증품을 어떻게 태평양 건너편까지 보낼지 몰랐던 존은…
참 잘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한 아이 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들어왔다.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이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반질반질해 저절로 눈길이 갔다. 아이를 바라보다 손목에 뭔가 찍힌 흔적을 발견했다. ‘참 잘했어요’라는 글자가 새겨진 도장 같았다. “얘야, 손목에 찍힌 게 뭐니?” 호기심에 물었더니 아이 엄마가…
한국 성남, 최석휘
냅킨에 쓴 사랑
미국의 한 평범한 가장인 가스 캘러헌 씨는 딸의 도시락을 직접 싸주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그는 날마다 도시락 속의 냅킨에 명언, 속담 등 좋은 글귀를 써서 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암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몇 차례의 수술과 재발을 거듭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