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지난해부터 말씀을 알려드리던 가게 주인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그 가게는 문을 닫고 같은 자리에 휴대폰 매장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가기가 아쉬워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휴대폰 가게 사장님은 무슨 일로 왔느냐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근처 교회에서 왔다며 인사를 건네고, 하나님의 교회 소식이 실린 신문과 영국 여왕상 수상을 기념해 만든 기념품을 전해드리고 나왔습니다. 사장님의 표정이 썩 좋지 않아 뭔가 실례를 범한 기분이었습니다. 며칠 뒤, 휴대폰 매장 맞은편에 있는 꽃집에 들렀다가 불이 환하게 켜진 휴대폰 매장에 눈길이 갔습니다. 매장에는 사장님 외에 한 분이 더 있었습니다. ‘저번에 드렸던 신문은 읽어보셨을까?’ 궁금한 마음에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에 들어선 순간, 매대 중앙에 제가 드린 기념품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사장님은 지난번 주고 간 신문을 다 읽어봤다며 저를 반겼습니다. 다시 우리 교회에 대해 자세히…
한국 청주, 이남은
보이지 않는 힘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나침반의 자침이 아무리 흩뜨려 놓아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북쪽만 가리키는 것을 보고 “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싹트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과학자 뉴턴도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무언가 사과를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만드는 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자기력이나 중력과 같은 힘은 지구에서 항상 작용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감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과학자들은 다른 이들이 무심코 보아 넘길 만한 단순한 현상에서도 놀라운 발견을 하고 이를 토대로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해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루어냅니다. 하나하나 현실로 나타나는 성경의 예언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우연이나 일상으로 보인다 해도 복음 전도자들은 달라야 합니다. 영적 세계에 눈을 뜨고 예언의 성취를 목도하며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해 영영히 남을 복음의 업적을 이뤄가야 합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1990년, 인종차별에 맞서 투쟁하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이란 세월을 복역한 넬슨 만델라가 출소했다. 사람들은 70세의 그가 매우 노쇠한 모습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아주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자가 그 비결을 묻자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면서도 감사하고, 땅을 보면서도 감사하고, 물을 마시면서도, 음식을 먹으면서도, 심지어 강제 노동을 할 때도 감사했습니다. 늘 감사했기 때문에 이렇게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한 여대생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예쁘고 생기발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온몸에 붕대를 친친 감은 채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그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절망하고 또 절망했다. 3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치료를 해도 녹아내린 얼굴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충분히 행복하다. 「지선아 사랑해」…
변화하기가 더 쉽다
영국 로열홀러웨이런던대학교의 버니스 앤드루스 박사가 중년 여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 대상자 중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79퍼센트의 여성이 7년 후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추적 조사 결과 7년 전과 똑같은 진단을 받은 여성은 4퍼센트에 불과했다. 결론은 사람이 환경의 영향이든 어떤 사건을 계기로든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 화를 잘 내던 사람이 온화해지기도 하고, 소극적이던 사람이 적극적인 성향으로 바뀌는 경우를 보면 그럴 듯한 말이다. 그러니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자. ‘나는 안 돼’ 하고 포기하지 않는 이상 변할 여지는 많다. ‘의지 부족’이라는 최대의 난제가 있더라도 괜찮다. 대다수의 사람은 적절한 환경과 계기가 조성되면 미루던 일을 결국 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성품이 변할 수 있는 환경과 계기가 끊임없이 주어진다. 천국에 가기 위해…
농부의 땀방울로 여무는 옥수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6월 말, 원주 시온 식구들은 신림면에 위치한 토마토 농장과 옥수수 밭으로 잡초 제거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 팀을 둘로 나누었는데 저는 옥수수 밭으로 가는 팀이 되었습니다. 국민 간식이라 할 수 있는 옥수수는 어릴 적 추억까지 불러일으키며 봉사 전부터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농장에 도착하니 잘 익은 토마토와 옥수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월은 옥수수 알이 여무는 시기입니다. 1,650 제곱 미터에 달하는 옥수수 밭에는 풀이 제멋대로 자라 있었습니다. 멀리서는 잘 자란 것처럼 보이던 옥수수에도 곁가지가 무성했습니다. 농장 주인은 이 시기에 곁가지와 잡초를 제거해줘야 원가지가 굵게 자라서 실한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다며 곁가지와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저 씨앗 몇 알만 뿌려두면 저절로 자라서 식탁에 오르는 줄 알았던 옥수수도 여느 농작물처럼 손이 많이 갔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옥수수의 거친 잎에…
한국 원주, 신해영
제대로 듣기
직장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퍼센트가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듣기’를 꼽았습니다. 두 사람씩 마주 앉아 마음대로 주제를 정해 같은 시간 동안 대화를 하도록 한 실험에서도 듣기의 중요성은 두드러졌습니다. 이야기를 경청하게 한 팀은 화기애애한 대화가 진행된 반면 건성으로 듣게 한 팀은 대화가 몇 분도 채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고개만 끄덕인다고 잘 듣는 것은 아닙니다. 속으로 딴생각을 하면서 들으면 대번에 표시가 납니다. 나중에 무슨 말을 들었는지도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듣지 않아 타인의 말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정보들을 놓쳐버리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에서야말로 ‘제대로 듣기’가 필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축복들이 담겨있습니다. 여태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들으며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면,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듣고…
이제는 날아오를 때
잘 알려져 있다시피 새들이 알을 낳고 부화시키기까지 쏟는 정성은 엄청나다. 원래 새는 바닥에 몸을 대지 않는다는데, 알을 품기 위해 몸을 바닥에 납작 붙이고는 알들을 고르게 품으려 온 신경을 쓴다. 알에서 새끼들이 깨고 나면 이번에는 먹이를 먹이느라 바쁘다. 하루에 수도 없이 먹이를 물어 나르지만 부모 새 입에 들어가는 먹이는 거의 없다. 이처럼 자식들에게 헌신적이던 부모 새가 새끼들이 둥지를 떠날 시기가 다가오면 냉정해진다. 그즈음에는 먹이를 전처럼 주지 않는다. 떼를 쓰는 대로 다 주었다가는 살이 쪄서 날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새끼들이야 서운하겠지만 부모로서는 새끼들을 날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쏟으시는 정성은 새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 죄인들이 사는 이 땅까지 오셨고, 온갖 희생과 헌신으로 양육하신다. 세상살이가 힘겨워 가끔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기억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훗날 갚은 사랑의 빚
제2차 세계대전 무렵 피난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와 단둘이 힘겹게 살아가는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을 위기까지 갔다가 연합군과 구호단체가 지원해준 구호품 덕분에 살아났다. 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된 그녀는 은퇴 후, 구호가 필요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제 제가 받았던 사랑의 빚을 갚을 차례입니다.” 천사로 불리던 오드리 헵번이 남긴 말이다.
깨어져야
거만하기로 소문난 젊은이가 있었다. 마을 화단을 정리하고 있던 한 노인이 그 젊은이가 지나가자 불러 세웠다. “젊은이, 이 흙 위에 물을 좀 부어주겠나?” 젊은이는 그냥 지나치고 싶었지만 마을에서 신망이 두터운 어르신의 말이라 마지못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런데 흙이 단단해서 물을 부어도 소용이 없었다. 물은 흙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자꾸만 옆으로 샜다. 젊은이의 인상은 점점 구겨졌다. 그것을 본 노인은 망치로 흙덩어리를 깨부수었다. 이어 부서진 흙을 모은 다음 젊은이에게 다시 한 번 물을 부어보라고 했다. 물은 한결 부드러워진 흙에 잘 스며들었다. 노인이 젊은이에게 말했다. “단단한 흙에는 물이 스며들 수 없지. 사람도 마찬가지야. 교만한 마음에는 어떤 씨앗도 뿌릴 수가 없다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싶다면 먼저 마음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게.”
보이지 않는 곳도 반짝반짝 빛나게
대만은 공공질서를 중요시해서 거리가 참 깨끗합니다. 관리도 철저해 지하철에서 개찰구를 지나면 음료수뿐 아니라 물도 마실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대만 화폐로 최대 7,500 달러(한화 약 28 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대만 타이베이 ASEZ 팀이 거리정화활동을 계획한 타이베이 근교 도시인 신주 역시 깨끗해서 우리가 치울 쓰레기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자잘한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작은 쓰레기를 줍다가 건물 사이 후미진 곳에 쌓인 쓰레기를 발견했습니다. 한낮에도 어두컴컴한 골목 안은 한 사람이 겨우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좁았습니다. 우리는 일렬로 늘어서서 옆 사람에게 쓰레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골목을 청소했습니다. 축축하게 젖은 쓰레기에서 금방이라도 벌레가 튀어나올 것만 같았고, 후텁지근한 날씨에 쓰레기와 씨름하느라 우리의 몸은 땀으로 샤워를 한 듯했습니다. 그래도 함께하는 식구들이 있어 힘들지 않다며 모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저희의 긍정…
한국 경산, 김보라
공생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척박한 땅에서 유용하게 쓰던 농사법이 있다. 일명 ‘세 자매 농법’이다. 원주민들은 옥수수를 심을 때 콩과 호박을 같이 심었다. 세 작물의 상호 작용이 한 가지만 심었을 때보다 수확량도 훨씬 많고 맛과 질도 우수하게 해주기 때문이었다. 원리는 간단했다. 옥수수는 튼튼한 줄기로 호박과 콩이 덩굴을 타고 올라갈 자리를 내주고 콩은 공기 중 질소를 빨아들인 다음 뿌리로 보내 호박은 물론 거름이 많이 필요한 옥수수에게 더없이 좋은 천연비료를 공급해주었다. 호박은 커다란 잎으로 땅을 덮어 흙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잡초가 자랄 빛을 차단시켜주었다. 원주민들은 옥수수, 호박, 콩이 우애 좋은 자매들처럼 서로 도우며 알차게 여물어가는 모습을 보고 ‘세 자매’라 불렀다. 공생 관계에서 전적으로 한쪽에서만 도움을 주거나 받는 경우는 없다. 넘치면 나누고 부족하면 채우면서 서로 돕고 살아간다. 영원한 삶을 함께할 시온의 형제자매들이 꼭 배워야 할 자세이지…
소통에 필요한 것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직장을 다니며 사회생활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말로 다 못할 정도였습니다. 언니를 따라가 만난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천사 같은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같이 무엇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진리를 영접하고 일 년쯤 지나 해외선교에 자원했습니다. 해외 경험은 물론 선교 경험도 부족한 처지지만, 시온에 하나님이 계시고 시온에서 하는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담겨 있다는 확신 하나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선교 장소는 호주 시드니. 시드니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포부로 몇몇 한국인 청년들이 호주에서 걷고 있던 전도의 걸음에 저도 동참했습니다. 포부 역시 식구들만큼 컸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국어인 한국말로도 전도해본 적이 많지 않은데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전하려 하니 버벅거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도 현지인들은 말씀을 듣고 하나둘 시온으로 나아왔습니다. 호주 본토인과 주변 섬나라 주민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호주 시드니, 주수진
화해의 비결
타인과의 관계에서 편치 못한 마음이 있을 때, 그것을 내려놓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강이 있다. 바로 화해와 용서의 강이다. 이 강을 무사히 건너면 행복 마을이 보인다. 행복 마을 입성까지 주의 사항이 있다면 강을 건너는 도중 사용해서는 안 될 말들이다. “내가 잘못했어. 그런데⋯.”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붙이지 않아도 될 접속사나 가정법, 쓸데없는 표현 등은 “미안하다”는 말만 표면에 내세웠을 뿐 속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상대방에게 용서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는커녕 더 화가 나게 만든다. 형식적으로 하는 사과는 아니함만 못하다. 잘못한 일에 대해, 오해를 풀기 위해 나름대로 사과를 했는데도 불편한 관계가 나아지지 않았다면 사과할 때 금기어를 썼거나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지 않았는지 살필 일이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는 어렵지만, 하기만 한다면 천국을 맛볼 수 있다. 천국은 겸손의 노를…
가르치는 사명을 주신 이유
아내와 함께 말씀을 전하러 나간 날이었습니다. 길을 지나는 아주머니에게 성경에 증거된 어머니 하나님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하자 별로 내켜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내용이라며 다시 한 번 부탁 드리니 그제야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 성경을 펼치는 순간 아주머니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를 보고, 저희가 설명하기도 전에 “생명수를 주시는 신부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신부가 하늘 예루살렘이라고 알려드리자마자 “그러면 하늘 예루살렘은 누구냐”며 제가 해야 할 질문을 먼저 하기도 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대화에서 아주머니는 계속 저보다 먼저 질문하고 어느 때는 답을 알려드리기도 전에 맞혔습니다. 아주머니는 말씀을 듣다 놀라고, 저희는 아주머니의 반응에 놀라다가 나중에야 영문을 알게 됐습니다. 몇 년 전 진리 말씀을 들은 경험이 있던 아주머니는 그때 당시에는 마음에 와닿지 않아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한참이 지나 두 번째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이정현
가뭄이 들면
일꾼 두 명이 산에 가서 나무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나무를 잘라내고 나이테가 보이자 젊은 일꾼이 말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나이테 다섯 개의 간격이 유난히 좁은 것을 보니 5년 동안 가뭄이 들었던가 봅니다.” 젊은 일꾼은 가뭄이 들면 나무의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나이테의 간격이 좁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얘기를 묵묵히 듣고 있던 나이 든 일꾼이 말했습니다. “자네 말이 맞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있지. 가뭄이 들면 나무는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얻기 위해 뿌리를 땅속 깊이 내려야 한다네. 그러다 보면 뿌리는 더욱 튼튼해져, 가뭄이 끝난 뒤에는 더 빠르게 자랄 수 있지. 가물었던 해는 실제 이 나무의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네.”
“우리 가족 최고!” 엄지 척 올리기
거대한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칭찬. 칭찬은 듣는 이의 기분을 좋게 하고 실의에 빠진 사람이라도 기운이 불끈 솟게 합니다. 칭찬은 사람이 먹는 또 다른 양식인 셈이지요. 데일 카네기는 “칭찬의 말보다 더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없다. 우리가 한 칭찬을 우리는 곧 잊어버릴 수 있지만, 칭찬을 받은 사람은 평생 간직하고 마음속에 새겨둘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좋았어!”, “잘했어!”, “당신이 최고야!” 칭찬의 말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때로는 여러 말보다 힘 있게 추켜올린 엄지손가락 하나가 상대의 마음을 더욱 뿌듯하게 하지요. 이달에는 가족을 향해 엄지를 척, 올리며 아낌없이 칭찬해보세요. 지칠 때는 힘이 불끈, 기쁠 때는 행복이 불끈 솟아날 거예요. TIP 이럴 때 해보세요. 상대가 배려해주었을 때 고마운 일이 있을 때 상대에게 힘을 주고 싶을 때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가족이 멋지고 예뻐 보일…
약속
‘약속’의 정의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바라 철석같이 맹세를 하고도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속의 조건에 미치지 못하면 한편에서 가차 없이 파기해버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민 23장 19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더디다는 생각이 들 때라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약속한 상대가 준비가 안되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기다려주시는 것입니다. 무한정은 아닙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이 약속을 이루어야 할 때가 언젠가는 이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자면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 쉽게 포기하고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에게는 약속의 말씀이 응할 수 없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하늘 유업을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욱하는 세상, 가정에서부터 바로잡자!
바야흐로 ‘화를 참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으로 다른 차와 시비가 붙은 한 운전자가 분노한 나머지 갑자기 도로에 차를 세웠다. 뒤따라오던 차는 급정거를 했지만, 그 뒤를 달리던 차량 5대가 추돌하여 애꿎은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 세입자와 다투다 불을 질러 2명이 사망하고, 훈계하는 부모를 홧김에, 실랑이를 벌이던 동료를 우발적으로 살해하는 등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지면 자칫 분노조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2013년 미국 워싱턴에서 13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역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남성이었다. 이렇듯 무분별하고 과도한 분노 표출은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까지 망치게 된다. “누구든지 성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희소성의 오류
‘오늘까지 한정 판매’,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등의 광고 문구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전략입니다. 상품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희소성을 부여하고, 사람들은 희소한 것을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희소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게에서 옷을 고르며 망설이고 있는 손님에게 점원이, “방금 다른 손님이 보고 갔는데 마음에 들어했어요. 손님은 어떠세요?”라고 말했을 때 옷을 사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옷의 가치와 그 옷을 보고 간 다른 손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죠. ‘스마트한 생각들’의 작가 롤프 도벨리는 “희소성은 우리로 하여금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상실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는 오직 비용과 유용성으로 판단하라고 조언합니다. ‘할인해서 싸게 살 수 있으니까’, ‘수량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등의 이유로 물건을 구입하기보다는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를…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곳 하나님의 교회 100 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첫 거리정화활동을 펼친 것입니다. 팀을 나누어, 장년들이 앞서 큰 빗자루로 쓰레기를 모으면 청년, 학생, 부녀들이 뒤따르며 쓰레기봉투에 담았습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과, 모래와 먼지가 뒤섞인 바람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식구들의 손길로 500 미터 남짓 되는 도로가 금세 깨끗해졌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기독교인이 적어 교회에서 하는 행사가 드문 편입니다. 이날, 교회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봉사하는 식구들을 지켜본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환경미화원, 거리의 시민들까지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는가 하면, 한 상점의 사장님은 자신의 가게 앞을 청소해줘서 고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저희의 봉사활동 소식은 지역 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항상 어머니의 사랑을 전한다. 전 세계에 어머니의 사랑이 전파되고 우리도 어머니의 사랑을 마음에 새길 수 있다면 세상의 전쟁, 어려운…
한국 인천, 조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