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고전 9장 16~17절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니다…
한국 사천 이재욱
가족과 이웃의 도우미가 되어주세요!
‘도우미’는 남을 도와주는 사람을 뜻합니다. 도우미란 말은 대전 엑스포가 열릴 때 처음 등장했는데, 이후 가사도우미, 독서도우미, 하객도우미, 산후도우미 등 여러 도우미가 생겨났습니다. 여러 도우미가 있다는 건 그만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이달엔 우리 모두 도우미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과…
하나의 화살
실력이 뛰어난 양궁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한 번의 실수로 우승을 놓친 후부터 실력 발휘를 마음껏 하지 못했다. 어느 날, 감독이 말했다. “이제부터 화살을 하루에 딱 한 개씩만 쏘기로 한다.” 선수는 감독의 말이 이해가 안 됐지만 무슨 뜻이 있으리라…
아버지께서 허락하셔야
시온에서 생각지 않았던 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한데도 쓰임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가 시간이 갈수록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거였어.’ ‘저 식구가 했더라면 더 잘했을 텐데.’ 자괴감이 들고 점점 힘이 빠져갈 즈음, 제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듯한 성경 말씀을 보았습니다.…
한국 포항 유의정
전도의 목적
시온에서 복음의 직책을 허락받은 이후 알곡 열매를 맺어 식구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열매에 대한 소망은 제68차 해외성도 방문단의 일원으로 하늘 어머니를 뵙는 축복을 받고 나서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나도록 복음의 결실이 없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연초에 복음의 나팔을 분명하고…
필리핀 세부 앤
좋은 본보기
몽골 분이 진리를 영접했습니다. 한국어에 서툰 자매님은 식구들이 어떻게 인사를 나누는지,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 유심히 보고 따라 하면서 시온의 문화를 익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매님이 있다고 생각하면 말과 행동이 경건해집니다. 식구에게 본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있다 보니 예수님께서 주신 가르침이 떠올랐습니다.…
한국 김해 이지원
부모님의 자리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고 난 후, 폴란드로 진격했을 때의 일이다. 폴란드의 한 작은 마을에 머물게 된 나폴레옹은 그 마을의 영주로부터 만찬에 초대받았다. 문 앞까지 나와 나폴레옹을 맞이한 영주는 식사가 준비된 곳으로 그를 안내했다. 그런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상석을 지나쳐 세…
구원받기를 바라며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장 9절 진리를 영접하고 두 번째 공부를 하던 날 저를 펑펑 울린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을 알려주던 식구는…
한국 의정부 김옥경
대가를 바랄 수 없는 이유
미국의 농화학자이자 발명가였던 조지 워싱턴 카버의 별명은 땅콩 박사였다. 목화 재배로 인해 메마르고 척박해진 땅에 대체 작물로 땅콩을 심은 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땅콩 하나만으로 3백 가지가 넘는 제품을 개발해냈다. 그 결과 땅콩은 미국 전역에서 주요 농작물 중 하나로 각광받게…
처음 사랑 끝까지
둘째로 태어나 장녀의 역할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내 나이 열다섯 살. 나이 차 많은 언니가 시집간 뒤부터였습니다. 아래로 줄줄이 네 명의 동생을 돌보는 일은 고스란히 제 몫으로 남았습니다. 그즈음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일터로 나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살림까지 제 차지가…
한국 인천 윤현숙
나와 함께하는 하늘 가족
믿음의 시련이 찾아왔을 때였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시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옭아맸고 급기야 믿음 생활의 모든 것을 지배했다.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 나 홀로 있는 기분이었다. 시련을 이길 힘을 허락해달라고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드리며 지내던 어느 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정지선
기회
19세기 초,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로스차일드 은행이 미국 진출을 앞둔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은행장이 유능한 부하 직원을 불러 물었다. “미국에 지점을 낼 계획인데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생각하네. 떠날 준비를 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나?” 심각한 얼굴로 한참 고민하던 직원은…
수확의 차이
두 농부가 누렇게 잘 여문 보리를 수확하러 들에 나섰다. 한 농부는 아침부터 쉬지 않고 계속 보리를 베었고 다른 농부는 때때로 잠시 쉬는 듯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두 농부는 오전과 같은 모습으로 일했다. 보리 베기는 날이 저물 무렵이 되어서야 마쳐졌다.…
허물과 죄를 도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엄마를 따라 어려서부터 다니던 교회를 커가면서 점점 멀리했습니다. 세상살이가 허무하다고 느꼈을 때 다시 하나님을 찾았고요. 믿음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니 모든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제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박수연
가까이 있는 열매
복음 전도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전 세계의 시온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제 마음도 덩달아 뜨거워졌습니다. 후끈 달아오른 복음 열기 속에 직장에서 동료들을 대상으로 성경 세미나를 열었다는 시온 가족들의 이야기 또한 제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저에게도 일터에서 말씀을…
한국 사천 김인주
도전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한 조종사, 린드버그. 그는 말년이 되자 젊은 시절이 무척 그리웠다. 나이가 들고부터 뭘 하든 자신감이 없고 매사에 부정적으로 바뀐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혈기 왕성했던 시절 대서양을 건넜던 자신의 비행기가 보고 싶어 박물관을 찾았다. 관장의…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일
최근 콩고 단기선교에 참여하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콩고인들이 쓰는 프랑스어는 살면서 전혀 사용할 일이 없었던 언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어 능력이 부족한 제게 이 말씀으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셨습니다.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짐바브웨 하라레 타피와
내 마음에 따라
마을이 훤히 보이는 언덕에 한 노인이 앉아 있었다. 그 앞을 지나던 여행자가 노인에게 물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어떤가요?” “당신이 지나온 마을의 사람들은 어떠했소?” “정직하지 못한 데다 늘 화를 내는 등 아주 형편없었답니다.” “여기서도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오.” 얼마 후,…
노력으로 변화되는 가정
퇴근하고 돌아오면 늘 피곤에 찌든 저의 모습이 안타까웠던지, 아내는 “어서 오세요. 오늘 많이 힘들었죠?” “와! 남편이다. 보고 싶었어요” 하고 반기며 미소 띤 얼굴로 저를 맞아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뚝뚝하게 “네” 하고 내뱉은 한마디가 전부였죠. 아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매일같이 웃으면서…
한국 김포 백광운
내가 있을 곳
일생 동안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며 인류애를 실천한 슈바이처 박사. 그가 195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자 덴마크행 기차에 올랐을 때의 일이다. 수많은 기자들이 슈바이처를 취재하기 위해 일등칸으로 우르르 몰려갔지만 그를 찾을 수 없었다. 혹시나 하고 이등칸도 살펴봤지만 마찬가지였다. 그때 한 기자가 퀴퀴한 악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