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랑하기에
아침부터 내리는 빗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옛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오래전,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을 처음으로 만났던 때가 생각납니다. 기억하기로는 제가 너무나 두려워하던 세상의 미래에 관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눈 최초의 시간이었습니다. 절을 즐겨 다녔던 저는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착하게 살기만 하면…
한국 김해 양성림
하나님 말씀을 내 안에 품고
매번 복음의 알곡 열매를 맺게 해달라는 기도를 올려도 열매는 잘 맺히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하던 중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장 7절 무엇이든지 바라는…
한국 거제 김미희
성공 방정식
“이 봉투 안에는 성공 방정식이 들어 있습니다. 2만 5천 달러에 팔겠습니다.” 어느 노신사가 세계적 금융가인 존 모건을 찾아왔다. 모건은 내용을 보고 마음에 들면 기꺼이 사겠다고 말한 후 봉투를 열어 한 장의 종이를 꺼냈다. 그러고는 아무 말 없이 노신사에게 2만 5천…
손님이 많은 이유
한 마을에 꽃집 두 곳이 있었다. 넓고 번듯한 매장에 다양한 꽃을 진열해 놓았지만 손님이 뜸한 꽃집 주인은 규모가 훨씬 작은데도 늘 손님이 북적이는 이웃 꽃집을 부러워했다. ‘참 이상하네. 도대체 저 가게는 무슨 꽃을 갖다 놓기에 저리 장사가 잘될까?’ 장사가 안되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하나님의 교회의 진리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아주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야말로 구원을 위해 가야 하는 참 교회라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큰 선지자가 되어 만나는 누구에게든 진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종종 제 나이와 외모 때문에 겁을 먹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필리핀 케손시티 샤리나
한 영혼을 구하는 자가 세계를 구원한다
몽골에서 온 벌러르마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남편과 한국으로 일하러 온 자매님은 돌이 지나지 않은 아들이 있어 육아에만 전념하던 중이었습니다. 일가친척 하나 없는 타지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들어하다 저희를 만난 터라 반가워했습니다. 저희도 아이를 키우는 같은 엄마 입장이라 안쓰러운 마음에 도움이 될…
한국 서울 허소형
적극적인 마음
미국이 경제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였다. 펜실베니아에 사는 월터 하비는 뉴욕에 3백여 개의 체인점을 가진 약국에 계속해서 지원서를 보냈다. 답신은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월터 하비는 이에 포기하지 않고 직접 약국을 찾아갔다. “저는 월터 하비입니다.” 담당 직원이 환한 미소로 그를…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기까지
해외선교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연중 무더운 날씨와 높은 언어의 장벽,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등의 이유로 마음이 약해지려 할 때 제 영혼에 새 힘을 불어넣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한국 청주 김민경
꿩 먹고 알 먹고
인기척을 조금만 느껴도 금방 날아가버리는 꿩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때가 있다. 알을 품고 있을 때다. 꿩은 알을 두고 혼자 날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알을 품고 있는 꿩을 잡으면 알까지 얻을 수 있다.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속담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한 가지…
한 사람이 힘들고 아플 때
얼마 전, 배가 점점 아프다가 고열이 나더니 나중에는 구토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지요.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하나를 받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으니 입원실로 갈…
한국 김제 김상선
당나라 태종과 장손순덕
당나라 태종 시대, 장손순덕이라는 신하가 뇌물 수수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연히 중벌을 받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태종은 오히려 그에게 비단 열 필을 하사했다. “왜 장손순덕을 벌하지 않고 비단을 하사하십니까?” “벌을 받는 것보다 이유 없이 상을 받는 것이 더 괴로운 법이오.…
영혼의 비타민
스페인에서 선교할 때의 일입니다. 한국에서 집사님 한 분이 한 달간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도 서툰 집사님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집사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늦은 밤까지 지친 기색도 없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쉼…
한국 성남 김진희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갈 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시험’은 믿음이 연약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힘든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응답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외롭고 답답한 시간을 견디며 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은 한층 커졌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당시…
한국 군포 김수영
긍정적 믿음의 힘
유명한 심장외과 교수가 청진기로 한 심장병 환자의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 “완전히 서드 사운드 갤럽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갤럽(Gallop)은 의학 전문 용어로 심장병 말기 상태를 의미한다. 의사의 말은 환자의 회복이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의사의 진단과 달리 환자는 그날 이후 빠른 회복세를…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얼굴은 신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위다. 얼굴에는 인간이 가진 5가지 감각 중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을 담당하는 4개의 감각기관이 모여 있다. 이 감각기관들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먹고 마시고 숨 쉬고 말하는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보물과 바꾼 생명
항해 도중 좌초된 초호화 여객선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승객 모두를 구명보트에 태울 수 없어,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탑승권이 주어졌다. 보트에 자리를 얻게 된 한 귀부인이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갔다. 놀란 선원이 다급히 소리쳤다. “부인, 5분 안에…
Mission Clear!
뉴스에서 연일 가뭄 소식이 들려오던 6월의 마지막 휴일, 덕우저수지로 정화활동을 나갔습니다. 낚시터로 각광받는 덕우저수지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라 들었는데 웬걸요. 저수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고, 드러난 땅은 사막처럼 갈라져 있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면 청소하기에는 딱이었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았다면…
한국 화성 이은영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대하 20장 17절 여호사밧은 모압과 암몬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식을…
한국 서울 장동건
얼룩
한 남자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다. “주유가 끝났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했다. 직원은 얼른 앞 유리를 다시 닦았다. “손님, 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유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주어지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다행히 제 걱정을 잠재워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장 13절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부족하고 나약한 저도 무엇이든 할 수…
한국 부산 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