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국 PA 피츠버그 / 라미
저에게 글쓰기는 항상 제 주변의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수년 동안 많은 일기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일기를 다시 읽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직면하는 끊임없는 고민을 고통스럽게 상기시켰으니까요. 몇 년 전에 쓴 일기를 보더라도 우리가 왜 고통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에 전혀 근접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년쯤 전, 진리 안에 거하는 축복을 받고서(아버지 어머니 은혜에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어느 날 밤 저는 오래된 일기를 읽으며 저 자신을 읽었습니다. 한 페이지, 또 다음 페이지. 각각의 일기는 공통된 불만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11월 14일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기록까지, 매일 제 생각은 어찌할 수 없는 똑같은 어려움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마침내 11월 14일의 일기에 다다르자 당시의 추억이 물밀듯 밀려왔습니다. 그날은 제 남동생이 전화해 여성 형상의 하나님에 대해 말한 날이었습니다.…
사랑의 하트 날리기
기쁠 땐 웃음을 짓고, 고마울 땐 감사의 인사를 하며, 미안할 땐 사과를 합니다. 마음속 감정은 겉으로 표현할 때 상대에게 전달되지요. 가족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가족이기 때문에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을 때로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나타내기도 하지요. 가족이라 서로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당연한 사실도 바로 전해질 때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요? 이달에는 가족을 향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여주며 사랑을 표현해보세요. 다소 쑥스럽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면 서로의 기분이 좋아지고, 없던 힘도 불끈 솟아날 거예요! TIP 1. 하트 모양은 이렇게 만들어요.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커다란 하트 만들기 양손 엄지손가락을 맞댄 후 아래로 내려 하트의 뾰족한 부분을, 나머지 네 손가락 끝을 구부려 맞대서 하트의 윗부분 만들기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마주 대고 교차하여…
미국 NJ 리지우드 / 에리카
프리랜서로 일하던 저는 맡았던 일을 끝내고 세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카페에서 창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이 땅에 살고 있는 걸까? 왜 모든 일상이 단조롭고 반복적일까?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하고 싶던 세계 여행을 한다고 해도 일어나서 씻고 먹고 자는 것을 반복하는 게 전부라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이 땅이 감옥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인생의 해답을 찾고 싶었고, 따뜻한 가족의 사랑, 진실한 사랑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밤, 쇼핑몰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세 사람이 제게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미소 지으며 “하늘 어머니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저는 “하늘 어머니요?”라고 되물었고, 흥미롭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궁금증을 다 해결하지 못한 저는 제 연락처를 주고 다음 날 그분들을…
사랑의 물 한 잔 건네기
‘물만 잘 마셔도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물. 물은 체내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시킵니다. 또, 면역력을 높이며 피부를 좋게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지요. 미국 암연구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하루에 물을 4잔 이상 마신 사람은 2잔 이하의 물을 마신 사람보다 대장암과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세포에 노폐물이 쌓이고 쉽게 피로해지지요. 이달에는 물을 정성껏 따라 가족에게 한 잔씩 건네보세요. 사랑이 가득 담긴 물은 건강에 더욱 좋겠지요? TIP 아침에 물 한 잔 건네기 약을 복용할 때 물을 따라 주기 온도가 너무 차거나 뜨겁지 않도록 유의하기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는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없음 물에 레몬이나 허브를 띄워 주기 외출하거나 운동하러 갈 때 물병 챙겨주기…
캄보디아에 피어난 꽃길
방학 동안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의 일원으로 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한 봉사는 벽화 그리기였습니다. 현지 학생들에게 필기구를 지원해주거나 거리정화처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던 저희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도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그 거리의 주인인 시민들의 마음을 정화하는 일이니까요. 문제는 팀에서 벽화 그리기를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그림을 잘 그리는 식구들을 중심으로 구역을 나누어 밑그림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주기로 했습니다. 봉사 당일, 새벽같이 일어나 밑그림을 그려두고, 본격적인 채색에 들어가기 전에 현지 식구들과 함께 주변 청소부터 했습니다. 벽에 붙어 있던 오래된 전단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수백 마리의 개미가 나와 작은 소동이 일기도 했지만 거리를 청소하고 벽을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거리가 달라 보였습니다. 이곳에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한국 성남 박연우
담대하게 전하기만 하면
저는 치과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매 순간 업무에 충실하며 피곤해도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당회에서 성경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누구라도 들어보았으면 싶어 한 실습생을 초대했는데 다음에 가겠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헤어졌습니다. 별스럽지 않게 여겼던 그 일이 다음 날 사람들의 구설에 오른 것을 알고 몹시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입사 후부터 저를 쭉 지켜봐오며 제게 좋은 인상을 가졌던 상사 덕분에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긴 했지만 이후로 구원의 소식을 전하려는 것이 대단한 잘못이라도 되는 양 움츠러들었습니다. 얼마 뒤 새로운 실습생이 왔습니다. 어느 정도 가까워지고 나자 실습생이 저에게 휴일에 뭘 하는지 물었습니다. 제가 토요일에는 교회를 간다고 하니 실습생이 반색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잠깐 교회에 다녔는데 좋지 않은 인상을 받아 안 다니고 있어요. 이제 다시 다녀볼까 생각 중이에요.”…
한국, 서울
가족
힘든 세상살이에 마음 둘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온 동생이 하나님의 교회에 다녀보라고 권했습니다. 2년 전 새언니의 초대로 동생과 같이 가보았던 그 교회였습니다. 주위에서 비방하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린 저와 달리 동생은 그때부터 하나님의 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했습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동생이 하도 간절히 바라기에 소원이나 들어주자는 심정으로 따라나섰다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한 달 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성경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성경이 그토록 재미있는 책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여태껏 몇 장만 읽어도 잠이 쏟아지던 책이 새벽까지 읽고 또 읽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성경의 예언을 살필 때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참 하나님을 만난 감격에 가슴이 벅차올라 여러 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행복을 다른 가족과도 나누고 싶어 진리를 전했습니다. 친정에는 오랫동안 개신교 교회에 몸담으며 직분을 받은 가족도 있고, 나름대로 목회자의…
한국, 홍천
사랑의 음성으로 부르기
하루에 가족을 몇 번이나 부르나요? 내가 부를 수 있고, 나를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부른다는 건 찾는다는 뜻으로, 이는 관계를 맺고 있음을, 결국 혼자가 아님을 의미하니까요. 한 시인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아름다운 꽃이 될지, 아니면 시들어 가는 꽃이 될지는 내가 어떻게 불러주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자신을 밝은 목소리로 부르면 기분 좋게 응답하고 싶지만 날카롭거나 짜증스러운 음성으로 부르면 쉬 응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부르는 사람의 음성에는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부를 때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불러보세요. 그러면 그는 좋은 향기를 뿜는 아름다운 꽃이 될 것입니다. TIP 가족을 부를 때 ‘솔’ 톤으로 부르기 밝고 따뜻한 음성으로 부르기 상대방이 듣기 좋아하는 호칭으로 부르기 “야”, “너”와 같은…
70억 인류 전도, ‘우분투’ 정신으로
미국 L.A.교회를 비롯해 인근 지교회에서 자원한 식구 26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우간다·르완다 단기선교를 계획했습니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동부 내륙에 위치해 있고, 르완다는 우간다 남서쪽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나라입니다. 가깝긴 해도 두 나라는 많은 면에서 다릅니다. 언어만 해도 우간다는 영어와 스와힐리어가 공용어인 반면, 르완다는 프랑스어와 르완다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식구들에게 두 나라는 이름만 들어본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특히 르완다에는 아직 한 번도 복음이 전파된 적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식구들의 기대와 설렘은 더욱 커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하늘 가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잔뜩 기대하며 여정을 준비했지요. 하늘 가족을 찾는 것은 물론 물설고 낯선 곳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복음 길을 따르며 두 분의 희생을 조금이나마 깨닫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L.A.를 떠나 터키를 거쳐 우간다 수도 캄팔라까지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르완다 팀은 우간다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11시간을 더…
우간다, 캄팔라·르완다 키갈리 단기선교단
초대교회와 동일한 축복이 내려진 전도 여행
남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 아르헨티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거리는 무려 3,70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워낙 넓다 보니 지역마다 기후도 다릅니다. 북쪽은 일 년 내내 무더운 반면 남극의 입구로 알려진 최남단 우수아이아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5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 나라 안에 다양한 환경과 문화가 공존해서인지 이곳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은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경제난 때문에 대부분 생활이 빠듯한 데다 먼 도시에 한 번 가려면 차비도 만만치 않지만, 아르헨티나에는 견문을 넓히고 추억을 남기려 최소한의 짐과 경비만으로 여행을 다니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거기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저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온의 청년들도 여행하듯 즐겁게 단기선교를 떠나기로 계획한 겁니다. 그동안 복음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하면서도 여유가 없고 걱정과 두려움만 앞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저희였기에 이번 단기선교가 더없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단기선교단의 최종 목적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700킬로미터 떨어진 추부트주(州).…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단기선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