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삭과 같은 자녀
‘웃음이 보약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웃으면 좋은 일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잘 웃지 않는다.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웃을 일은 점점 줄어드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일생에 가장 많이 웃는 시기는 이런 것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유아기인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어떤 자료를 보니 아기들은 신생아 때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 행동으로 웃는다고 한다. 생후 약 8주부터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며 미소를 짓기 시작하고 사회적 교류가 왕성해지는 생후 52주 무렵에는 그야말로 웃음의 전성기란다. 우리 시온에도 이 시기의 유아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유독 웃음이 많은 아기가 있다. 평소 울음소리를 들어 볼 수 없을 정도로 순한 데다 어찌나 잘 웃는지 졸음이 와서 눈꺼풀이 무겁거나 배가 몹시 고프거나 감기가 걸려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도 눈을 마주치고…
한국 대전, 조문경
끝까지 이겨야
아무리 좋은 물건도 마감 처리가 깔끔하지 못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집니다. 기둥감으로 쓰일 재목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의 전체적인 무게를 지탱할 기둥으로 세우려면 목질이 튼튼하고 크고 곧게 자란 나무라야 합니다. 쭉쭉 똑바르게 자라다가 끝 부분이 틀어지거나 꺾인 나무는 아깝더라도 기둥 재료로 쓸 수 없습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계 3장 12절 하늘 성전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끝까지 이겨야 합니다. 지금껏 앞만 보고 열심히 믿음의 길을 달려왔다 해도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다면 소용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간곡히 당부하십니다. 주어진 생명의 면류관을 굳게 잡아 아무나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모든 시험을 이겨내고 믿음의 길을 곧게 달려가야겠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늘 성전의 기둥이 되기 위해.
돌아온 자녀를 기뻐하시는 부모님의 사랑
부모에게 꽃처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는 아마도 자녀가 아닐까요? 기쁨의 근원인 자녀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은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는 귀한 보석 같아서 쉽게 깨닫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 아버지는 어디를 가든지 저를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아버지의 일터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또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함께 어울리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그러길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몰래 놀러 나갔다가 꾸중을 듣기도 했지요. 그 대신 제가 원하는 장난감과 필요한 모든 것을 어디에서, 어떻게든 사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도록 교훈하시며 엄격하게 키우셨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르다 보면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저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고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아버지 말씀을 지키느라 가고 싶은 곳에…
네팔 카트만두, 존
아버지의 꿈
수능 시험을 치른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가수 데뷔하기, 세계여행 떠나기, 먹고 싶은 치킨 마음껏 먹기, 학교 운동장에 농사짓기⋯ 다양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이에 한 가지 질문을 더했습니다. “앞으로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꿈을 이루는 것과 5억 원을 가지는 것 중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학생들은 하나같이 꿈을 택했습니다. 자신의 꿈이 그 무엇보다 가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학생들의 아버지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버지들의 꿈은 가족과 여행하는 것, 멋있는 집을 짓고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 아들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 등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 수 있는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는 돈을 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가족을 위해서였습니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이와 같을 것입니다. 자식이 잘될 수만 있다면, 가족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어떤…
훌륭한 지도자의 조건
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이 남긴 어록 중에는 아끼는 부하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말이 있다. “예순베이는 훌륭한 용사다. 아무리 싸워도 지치지 않고 피곤한 줄도 모른다. 그 때문에 그는 남들도 자기처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병사들이 자신만큼 하지 못하면 화를 낸다. 그런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출처] http://mengnews.joins.com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어려움을 헤아릴 줄 알고 그들과 함께하는 사람이다.
TV를 끄면 가족이 보인다!
한국인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1년에 한 달 반,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평생 10년이다. 인생의 10년이라는 황금 같은 세월을 바보상자라 불리는 텔레비전 앞에 멍하니 앉아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텔레비전이란 이름은 그리스어로 ‘멀리’를 뜻하는 ‘tele’와 라틴어로 ‘본다’를 뜻하는 ‘vision’이 합쳐진 단어이다. 말 그대로 텔레비전은 멀리,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까지도 안방에서 훤히 내다보게 하는 대중매체다. 하지만 정작 가까이에 있는 가족은 볼 수 없게 만든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는 아이를 위해 TV만화를 틀어주고,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 중앙을 텔레비전이 꿰차고 있는 모습이 지극히 일상적으로 되어버린 지금, 정규방송 외에도 케이블 방송에 채널이 다양하다 보니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습관적으로 TV를 틀어 놓는 가정이 적지 않다. 의 저자 돌로레스 커런은 “가족파괴로 인해 사람들이 TV를 과도하게 시청하게 되었는지, 과도한 TV…
시간을 돌려놓은 여행
1979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신문에 70대 후반 80대 초반의 노인 8명에게 일주일간 무료로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노인들이 도착한 곳은 외딴 시골 마을. 그들에겐 지켜야 할 두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것과, 또 하나는 집안일을 스스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응한 노인들은 1959년의 풍경으로 꾸며 놓은 저택에서 그 당시의 영화와 잡지를 보고 그 시대의 사건들을 현재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노쇠한 몸을 일으켜 청소와 빨래, 설거지 등을 직접 해결했으며 힘든 일은 서로 돕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후, 주최 측에서는 이 여행이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임을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해야 했던 8명의 노인 모두 청력, 기억력, 악력 등 신체 나이가 50대 수준으로 젊어진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마음과 몸을…
이제야 진리를 만났으니
간호사인 제이시리 자매님은 기회가 될 때마다 병원에 오는 손님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그중 아이가 아파 병원을 찾은 시골 목회자 부부가 있었습니다. 나시크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나이동그리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란 목회자 부부는 자매님에게 자신들이 사는 집에 와서 말씀을 더 전해주길 원했습니다. 더없이 반가운 제안이었지만 거리와 여건상 당장 방문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서야 겨우 일정이 잡혔습니다. 저희는 소수의 단기선교단을 꾸려 새벽 5시, 나이동그리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9시경 기차가 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이시리 자매님을 포함한 팀은 곧장 주소에 적힌 목회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물어물어 릭샤를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니 동네 입구에 십자가가 세워진 교회가 보였습니다. “저희는 나시크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왔습니다. 한 달 전에 진리 말씀을 들은 적이 있지요?” 저희가 찾아온 용건을 밝히자 ‘아닐’이라는 이름의 목회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인도, 나시크 교회
할 수 있는 일부터
대기업의 중역으로 일하던 존 우드는 휴가차 떠난 네팔의 히말라야 오지에서, 학생들이 흙바닥에 빽빽이 앉아 수업을 듣는 장면을 목격했다. 충격에 빠진 그는 개발도상국에 사는 아이들 교육에 도움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책과 비용은 어떻게 마련할지, 기증품을 어떻게 태평양 건너편까지 보낼지 몰랐던 존은 우선 지인들에게 메일을 보내 아이들이 읽을 만한 도서를 기부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보내온 책을 선박 화물로 네팔 소재의 학교에 전달했다. 이어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나갔다. 현재까지 존 우드는 네팔, 인도, 베트남 등지에 약 1800개 학교, 1만 6000개의 도서관을 지었고 1500만 권 이상의 책을 기증했다. ‘배우지 못해 가난을 물려받는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일부터 실행해나간 결과였다.
참 잘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한 아이 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들어왔다.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이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반질반질해 저절로 눈길이 갔다. 아이를 바라보다 손목에 뭔가 찍힌 흔적을 발견했다. ‘참 잘했어요’라는 글자가 새겨진 도장 같았다. “얘야, 손목에 찍힌 게 뭐니?” 호기심에 물었더니 아이 엄마가 대신 대답했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찍어준 도장인데, 씻길 때 지우려고 하니 울고불고 야단이어서 그 주위는 못 씻겼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흔적이 남아 있네요.” 엄마가 씻겨줄 때 칭찬 도장이 지워질까 봐 전전긍긍하는 아이 모습이 그려져 웃음이 났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동물도 칭찬받으면 기뻐한다는데, 하물며 사람은 얼마나 더할까. 그리고 문득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하루에 몇 번이나 칭찬했는지. 그동안 칭찬에 참 인색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됐다. 돈이 드는 일도,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다. 아내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도…
한국 성남, 최석휘
냅킨에 쓴 사랑
미국의 한 평범한 가장인 가스 캘러헌 씨는 딸의 도시락을 직접 싸주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그는 날마다 도시락 속의 냅킨에 명언, 속담 등 좋은 글귀를 써서 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암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몇 차례의 수술과 재발을 거듭하며 힘겨운 투병을 하던 그는,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딸이 졸업하는 날까지 남은 일수만큼 826장의 냅킨 메시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엠마에게, 기적이 필요할 때마다 나는 네 눈을 바라본단다. 그러면 기적을 하나 이루었다는 걸 깨닫곤 하지.” “한 줄기 빛으로도 어둠은 금이 간단다.” “경기에 나가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단다.” “진짜 용기는 언제나 재앙 뒤에 숨어 있어.” … 한 번 쓰고 버릴 냅킨이지만 그가 딸에게 준 냅킨은 어떤 유산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것이 되었습니다. 그는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쓰는…
말썽꾸러기를 변화시킨 방법
깜찍한 ◯◯, 책임감 강한 ◯◯, 지혜로운 ◯◯…. 반 아이들의 이름을 특별하게 부르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은 반에서 말썽꾸러기로 소문 난 아이에게조차 ‘모범생’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었다. 숙제도 안 해오고 준비물도 안 챙겨오는 데다 수업 시간에는 장난만 치는 아이를 선생님은 계속 모범생으로 불렀다. 1년이 흐른 뒤 아이는 완전히 다른 학생으로 변해 있었다. 진짜 모범생이 되어 다음 학년에서 반장으로 뽑힌 것이다.
행위자-관찰자 편향
내가 지각하면 차가 막혀서 혹은 버스가 안 와서 등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며 합리화하고, 동료가 지각하면 ‘게으른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심리. 내가 시험을 망치면 문제가 어려웠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이 시험을 망치면 공부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심리,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봄 직한 심리적 오류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한 행동에 있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 즉 외적 요인을 탓하고,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기질 혹은 성향과 같은 내적 요인에 의해 설명하려는 경향을 심리학에서는 ‘행위자-관찰자 편향’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행위자일 때와, 타인의 행동을 관찰자로서 바라볼 때의 사고방식이 서로 다른 셈이지요. 이와 같은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과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생각을 100% 다 알 수 없기에, 딴에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오해일 때가 있습니다.…
봉사 = 기쁨² + 감사²
평일 오후에 대학생 식구들이 거리정화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함께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저는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직장인이었습니다. 내심 부러워하던 제게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일요일에 직장인 청년들이 거리정화활동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봉사 당일 아침, 눈을 반짝이며 청계천 주변에 모인 청년들은 간단히 모임을 마치고 조를 나눠 청소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의욕을 불태우며 부지런히 움직이는 도중 어디선가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냄새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주춤했다가 재빠르게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어느새 가득 찬 쓰레기봉투는 두 손으로 들기에도 벅찼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식구들이 있기에 힘이 났습니다. “대부분 봉사활동을 한다고 오면 보이는 쓰레기만 줍던데. 정말 열심히 하네.” 주변 상가 사장님과 이웃 주민들의 칭찬에 더욱 기운이 났습니다. 어디서 나왔느냐는 물음에 모두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입니다.” 쓰레기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일렬로 세워진 쓰레기봉투가…
한국 서울, 박수빈
장성한 믿음
어린아이는 대개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으면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린다. 자기밖에 모른다. 힘들어하는 부모님이나 눈살을 찌푸리는 주위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 장성한 사람은 다르다. 불편해도 참을 줄 알고 상대방 입장을 헤아려 배려할 줄도 안다. ‘장성하다’라는 말은 단순히 몸집이 커지고 나이만 먹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음도 몸만큼 자라서 사리를 분별하고 성숙한 인격을 갖추어야 비로소 장성하다 할 만하다. 한마디로 철이 들어야 어른인 것이다. 부모님은 철없던 자녀가 함부로 말하지 않고 생각이 깊어지고 행동도 어른스러워진 것을 보면 흐뭇하다. 어린아이 같던 영혼들이 영의 이치를 깨달아 장성한 믿음의 자녀로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은 그보다 더하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 13장 11절
우리 집에 ‘웃음 장치’ 만들기!
얼굴과 낙하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펴야 산다는 것입니다. 찡그린 얼굴로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닐 테지요. 환하게 핀 얼굴, 웃음 가득한 얼굴은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바라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듭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런 웃음을 더해줄 ‘웃음 장치’를 집 안 곳곳에 만들어보세요. 10초 이상 크게 소리 내어 웃으면 웃음의 효과가 더욱 높아지니, 다양한 웃음 장치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마음껏 웃어보세요. 불행은 어느 순간 달아나고, 행복만 가득할 거예요! Tip 웃음 존-지정 장소에 가면 웃기(‘이곳은 웃음 존입니다’, ‘이곳에 오면 웃음이 터집니다’라고 써 붙여놓기) 웃음 라인-지정된 선을 넘을 때마다 웃기(‘이곳을 지날 땐 웃어주세요’라고 써 붙여놓기) 웃음 타임-지정한 시각에 함께 웃기(재미있는 음악으로 알람 맞춰놓기) 웃음 버튼-몸의 한 부분을 웃음 버튼으로 정해놓고 상대방이 누르면 웃기 웃음 거울-지정한…
7일간 따라간 아버지의 희생길
오순절 늦은 비 성령을 받고 저희 덴버교회에서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 나라를 건설하는 역사에 동참할 선교단을 선발했습니다. 선교단 모집에 지원한 식구들은 일주일 뒤에 단기선교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선교 지역은 아직 시온이 많지 않은 미네소타주의 두 도시, 덜루스와 로체스터였습니다. 덴버에서 덜루스까지는 하루 가까이 걸리고 덜루스에서 로체스터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었습니다. 거리가 상당한 만큼 일정은 매우 빠듯했습니다. 안식일 밤 출발, 일요일 저녁 도착.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후까지 이틀간 선교하고 삼일예배를 지킨 다음 수요일 아침 로체스터로 이동, 로체스터에서 수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이틀 반나절 선교. 마지막 날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면 일정이 마무리되는 것이었습니다. 길지 않은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게 이루어졌습니다. 때가 되니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속히 이루어주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해주신다는 것을 단기선교단원들 모두 피부로 절감했습니다. 하늘 가족들을 만난…
미국, CO 덴버 단기선교단
“버컨헤드호를 기억하라”
1912년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이 침몰할 당시, 선장은 턱없이 부족한 구명정에 여자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승선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금은 구조의 불문율이 된, 영국의 이러한 전통은 ‘버컨헤드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버컨헤드호는 1852년에 군인과 군인 가족 630여 명을 태우고 남아프리카로 향하던 수송선으로, 희망봉 근처에서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정원이 60명인 구조선은 단 세 척뿐. 당시 함장인 시드니 세튼 대령은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사병들을 모두 갑판 위로 집합시킨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남는다면 우리 가족이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기 위해 구조선에 뛰어든다면 모두 함께 죽는다. 우리는 끝까지 이곳에 남을 것이다.” 함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사병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아이와 부녀자들을 모두 구조선에 태웠습니다. 자리가 남아 여러 명이 더 탈 수 있었지만 함장을 포함한 사병들은 질서를 지키기 위해 그 누구도 나서지 않고 끝까지 부동자세로 있다가 수장되었습니다. 이후 그들의…
장수의 비결
어느 TV프로그램 사회자가 전남 곡성에 있는 107세 장수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이렇게 오래 사신 비결이 무엇인가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대뜸 “할아버지가 뭐야? 형님이라고 불러!”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자는 다시 “아, 형님. 오래 사신 비결이 뭐죠?”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비결은 무슨, 안 죽으니까 오래 살았지”라고 말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사회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형님, 그동안 살면서 미운 사람도 많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다 참고 사셨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응, 미운 사람들도 있었지. 하지만 그냥 내버려뒀어. 그랬더니 지들이 알아서 팔구십 되니 다 죽던데 뭘. 미운 사람 있어도 그냥 즐겁게 살면 돼. 절대 화내지 마! 화날 때는 그냥 웃어버려. 하하하! 이렇게 말이야.”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낙천적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어쩌면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것보다 건강에 훨씬 이로울지 모릅니다. 화가 날 때 할아버지 말씀처럼 그냥 웃어버리면 어떨까요. 말처럼…
엄마의 반쪽짜리 기억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어느 늦은 밤, 갑자기 아랫배가 심하게 아렸습니다. 단순한 체증으로만 생각했는데, 엄마는 증세가 심상치 않다며 저를 응급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엄마의 예감대로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며칠만 늦었어도 복막염으로 번질 만큼 맹장이 부풀어 올라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고요. 엉겁결에 곧바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풀리면서 신음이 절로 났습니다. 신음은 곧 비명이 되었습니다. 병실에 다른 환자도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의사 선생님의 부탁도 소용없었습니다. 제 비명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병실에 들어오려던 아빠와 남동생이 밖에서 듣고는 차마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엄마가 엄살을 떠는 저를 달래셨지만 저는 막무가내였습니다. 왜 나를 이곳으로 데려와서 아프게 만들었느냐고 억지를 쓰기까지 했으니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제가 아픈 이유는 엄마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먼저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채고 급히 병원에…
한국 서울, 박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