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피트 크루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 그랑프리’. 이 대회에 사용되는 경주용 자동차 ‘포뮬러원(F1) 머신’에는 오직 운전자 한 사람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승부가 운전자 한 사람에게 달린 것 같지만 사실은 팀워크를 필요로 하는 경기입니다. 레이싱 팀에는 운전자, 감독, 매니저 외에 피트 크루(Pit…
화합의 열매
저희 토런스 시온은 2015년 10월 처음으로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한 날로부터 지금까지 토런스시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시 관계자가 찰스 H. 윌슨 공원 정화를 부탁했습니다. 윌슨 공원은 한 달에 두 차례 운영되는 소형 증기기관차가 있어 토런스에서는 꽤 유명한…
미국 CA 토런스, 코타로
하나님은 다 아신다
호기심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투명 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답은 가지각색이다. 그러면서도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이 있는데 여기저기 공짜로 다니기, 갖고 싶은 것 마음대로 가져가기, 좋아하는 사람 따라다니거나 미운 사람 골탕 먹이기 등이다. 무엇을…
인사 잘하는 활기찬 우리 집!
‘인사만 잘해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회생활의 성공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인사’입니다. 인사는 예의를 지키는 일일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호감과 관심의 표현이기에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그러니 인사를 잘하면 일도 잘 풀리게 마련입니다. 인사는 행복한…
서로 같이하여
제 인생에 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풋힐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율동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능은 없지만 복 받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형제님들과 팀명을 정하고 날마다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공연 당일에 입을 의상도 직접 만들면서 마음을 모았습니다.…
미국 CA 선랜드, 바이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법
잠자리에 눕는 것은 쉬워도 포근한 잠자리를 털고 단번에 일어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마다 이불과 사투를 벌이거나, ‘일 분만 더’ 하고 늑장 부리다 결국 시간에 쫓겨 헐레벌떡 집을 나서곤 하지요.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울 때면 늦잠의 유혹은 더욱 커지는데요,…
미처 깨닫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
제가 태어나기 전 저희 가족은 수도 리마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루의 한 지역에 아주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내무부에서 근무 중이셨는데 지진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어 전문가들과 팀을 구성하여 그 지역으로 갔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희 가족은 우아라스…
페루 리마, 메르티
상상할 수 없는 곳
사람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탁월한 상상력에서 나온 기막힌 발명품이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보면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때로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낸 사람들에게 “상상도 못한 일을 해냈다”,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이다”라는 말로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영적 마라톤의 완주를 위해
제가 세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열여섯 살이던 큰 언니가 집안의 가장이 되어 형제자매끼리 부모님과 헤어진 슬픔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갔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입학한 뒤 육상을 배워 마라톤 국가 대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하…
몽골 울란바토르, 엥흐오드
울창한 숲을 만들려면
숲은 공기를 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습도·기온·풍속을 조절하고, 목재·약초·열매·나물 등 많은 임산물을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또 산사태를 막아주며 여러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 생태계의 조화를 이루게 하지요. 이렇게 중요한 숲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미네소타대, 네덜란드 생태연구소…
모두가 친구
서구 사회에는 ‘여섯 다리만 건너면 지구에 사는 사람 모두가 아는 사이’라는 통념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몇 단계만 거치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다. 1967년 미국의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이 말을 증명할 만한 실험을 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로 하여금 알지도 못하는…
가족, 그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
가족은 생물학적으로 유전자를 공유한 관계이자, 동일하거나 서로 연관된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다. 신체의 모든 세포는 피를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으므로 피는 곧 생명의 근간이나 다름없다. 그 피를 나눈 사람이 바로 가족이다. 혈육은 그 어떤 관계보다 끈끈하다.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핏줄은…
아빠를 살린 여덟 살 아들
중국에서 한 남성이 급성 백혈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골수 이식. 3개월이 지나도 골수가 일치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 온 가족이 애타할 무렵, 마침내 적임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수술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골수를 주겠다고 한 사람이…
나의 길, 나의 목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그 일을 위해 지금 당장 뭘 해야 하지?’ 대학생이 된 후 영육 간에 목표와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던 차에 언니가 살고 있던 호주로 날아가 지낸 두 달의 시간이 제게는…
한국 성남, 류수현
선우후락
先(먼저 선), 憂(근심할 우), 後(뒤 후), 樂(즐길 락). 중국 북송의 명재상 범중엄이 지은 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한자에 담겨 있는 의미 그대로 덕망 있는 사람은 근심할 일은 남들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기는 일은 뒤에 한다는 뜻이다. 주로 나라의 큰일을 맡아보는 사람들이 가져야…
나는 언제나 네 편이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용돈이 필요할 때면 부모님께 손 벌리기보다 갖고 있던 물건을 온라인 장터에 팔곤 했다. 중고 거래는 용돈을 벌게 해줄 뿐만 아니라, 안 쓰는 물건을 정리하고 경제관념도 생기게 해주는 등 장점이 많아 보였다. 중고 거래의 매력에 빠진 나는, 겉으로는…
한국 성남, 강민서
반보기
조선시대, 시집간 여성은 친정에 발걸음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출가외인(出嫁外人)이라는 말도 있듯 며느리는 철저히 시댁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 며느리들에게 농번기가 지난 추석 무렵, 하루 동안 친정 나들이가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외박은 불가능한 데다 친정이 멀면 하루 안에 다녀오기가 여의치 않았지요. 그래서 생겨난…
평생 연령 기준
2015년 유엔(UN)은 평균 수명과 체력의 변화 등을 따져 ‘평생 연령 기준’을 다시 정했다. 과학과 의학 기술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다섯 단계로 구분된 연령 기준을 보면 17세까지는 미성년자, 18세부터 65세까지는 청년, 66세부터 79세까지는 중년, 80세부터…
기회는 일상이다
기회는 앞머리가 길어서 붙잡기는 쉬워도 알아보기가 어려워 자주 놓치고, 뒷머리가 없어서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붙잡을 수 없으며, 어깨와 발뒤꿈치에 날개가 있어서 빨리 지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살면서 ‘이것이 기회다!’ 하고 무릎을 치는 경우가…
한마음으로 한다면
대설 특보가 발효된 다음 날 아침, 시온에서 제설 봉사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채비를 마치고 시온에 도착하고 보니 입구부터 각종 제설 도구를 들고 있는 식구들로 북적였다. 곧바로 조를 짜고 각자 위치를 정한 후 해당 지역으로 향했다. 이미 눈이 다 녹은 시온…
한국 서울,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