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펭귄, 날다
아기 펭귄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도둑갈매기를 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도 저 새처럼 날고 싶어. 뒤뚱뒤뚱 우스꽝스럽게 걸어 다니고 싶지 않아. 나에게도 날개가 있는데… 나도 열심히 연습하면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 그때부터 아기 펭귄은 어떻게든 날아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날갯짓을…
시작하기 좋은 때
미국의 국민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는 80세가 가까운 나이에 처음 붓을 잡았다. 그때부터 101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평생을 살던 모지스는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하지만 미국의 목가적인 풍경을 잘 담아낸…
나이아가라 증후군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도 같습니다.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이 평지에서는 잔잔하고 고요히 흐르다가도 어느 순간 폭포를 만나면 물살이 빨라지며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듯, 우리의 인생도 평탄하고 순조롭게 흘러가다가도 때로는 예상치 못한 비탈길에 맞닥뜨릴 때가 있으니까요. 나이아가라 증후군(The Niagara Syndrome)이라는 말이…
즐겁고 행복한 봉사
미국 볼티모어교회는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드리고자 실버스프링 선라이즈 양로원을 방문해 노래와 율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공연하는 동안 박수를 치거나 발로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셨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행복하게 웃으시던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미국 MD 볼티모어, 멀리사
메타인지
모 방송사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비결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전국 모의고사 석차가 최상위권에 드는 학생들과 평범한 학생들을 나누어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서로 연관성이 없는 25개의 단어를 하나씩 3초간 보여주고 나서 얼마나 기억하는지 테스트한 결과,…
가족의 장점 키워주기!
씨앗을 심고 가만히 두는 것보다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며 정성으로 가꾸면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사랑의 씨앗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되 표현하지 않는다면 사랑의 씨앗이 잘 자라기 어렵겠지요. 사랑의 씨앗이 자라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어머니의 귀한 보석을 찾아서
세 번의 단기선교를 통해 드넓은 남아프리카에 하늘 어머니를 전했던 행복한 추억을 안고, 다음으로 날아간 곳은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였습니다.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고 24시간을 꼬박 날아서 도착한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공항은 대한민국 중소도시의 버스 터미널과 흡사했습니다. 공항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한국 서울, 홍정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2016년 4월, 휴스턴에 한국의 6개월 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50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북부 휴스턴의 그린스포인트 지역은 30센티미터 이상 물이 차올라, 아파트 1층까지 물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돌아온 일요일 아침, 60여 명의 휴스턴교회 성도들은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그린스포인트…
미국, TX 휴스턴교회
제로베이스 사고
사학자 토인비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 집착하면 실패를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을 가장 위험한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렇게 했더니 성공했어”, “이것이 최선이야”, “내 경험상 이 방법이 제일 나아”. 이러한 주관을 버려야 한다는…
귀한 그릇을 만들기까지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장인이 방짜를 제조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노르스름한 빛깔에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방짜는 놋쇠로 만든 그릇인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려질 정도로 고급 용기였다. 전통 기법으로 만들어진 방짜는 내구성이 좋아 형태가 오래 보존되고, 변색이 잘 안될 뿐 아니라 사용할수록 윤기가…
한국 대전, 조문경
전보
영국의 추리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은 장난치는 것을 좋아했다. 하루는 친구들에게 익명으로 전보를 한 통씩 보냈다. 그런 다음 친구들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집들은 하나같이 텅 비어 있었다. 그가 다급하게 보낸 전보 내용 때문이었다. “당신의 죄가 탄로 났으니 빨리 몸을 숨기시오.”
가장 가치 있는 일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이실까? 아니, 하나님이 계시긴 할까?’ 기독교 집안에서 유년 시절 내내 교회를 다녔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물리학이나 생물학 같은 과목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워졌습니다. 과학은 간단한 이론이라도 사실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뒤따르는 데 비해 하나님은 실존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없어…
미국 CO 덴버, 나트넬
긴장을 푸는 가장 쉬운 방법
동물은 자신의 힘을 과시할 때 몸을 한껏 부풀려 최대한 커 보이게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두렵거나 우울할 땐 몸을 잔뜩 웅크리지만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을 땐 고개를 들고 어깨를 활짝 폅니다. 달리기에서 결승선을 일등으로 통과하는 선수들이 하나같이 두 팔을 번쩍 드는…
오뚝이처럼
아무리 쳐도 절대 쓰러지지 않고 금세 일어서는 오뚝이. 오뚝이가 넘어질 듯 넘어질 듯 하다가도 곧바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무게 중심이 밑바닥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게 중심이 위쪽에 있다면 오뚝이도 똑바로 서 있지 못합니다. 몸이 아래로 쏠려 아무리 세우려 해도…
소통의 시작-가족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기
한 며느리가 연로한 시어머니를 대신해 간장을 담갔다. 며느리는 분명 시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하나하나 정성을 다했는데, 시어머니가 담갔을 때의 깊은 맛이 나지 않았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병석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말을…
버려야 할 언어 습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지요. 음향 전문가 줄리언 트레저(Julian Treasure)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려면 일곱 가지 언어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험담’. 자리에 없는 사람을 나쁘게 말한다면 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오빠에게 진리 말씀을 전해 듣고 새 생명으로 거듭나는 축복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그만이었습니다. 몇 해 동안 시온 식구들과 연락하지 않았지요. 인연의 끈이 다시 이어진 곳은 새로 들어간 직장이었습니다. 같은 부서에 시온 자매님이 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매님은 직장에서 당당히 성경 말씀을 전했습니다.…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20년 가까이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그는 고국인 푸에르토리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빈곤 아동들을 위해 야구 장비와 식료품을 꾸준히 기부했다. 1972년 12월 23일,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에 큰 지진이 일어나자 로베르토는 이재민 구호품을 두 차례에 걸쳐 보냈다. 그러다…
김밥을 싸면서
저는 어릴 때 김밥을 좋아했습니다. 소풍이나 운동회 날이면 엄마가 늘 김밥을 싸주셨지요. 그래서인지 특별한 날에 김밥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세월이 흘러 저도 엄마가 되었고, 아이의 소풍날 엄마가 해주신 것처럼 김밥을 싸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김밥이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한국 수원, 김유라
자극과 반응 사이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그리고 그 반응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결정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다가 불굴의 의지로 살아남은 정신 의학자, 빅토르 프랭클(Viktor Frankl)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