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족을 기분 좋게 깨워주기
여러분의 기상 모습은 어떤가요? 알람음이 울리면 단번에 몸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 잠귀가 어두워 알람음이 여러 번 울린 뒤에야 간신히 눈을 뜨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하고 미루다 기상 시간을 훌쩍 넘겨 부리나케 일어나는 사람도 있지요. ‘천하장사도 못 드는 게 눈꺼풀’이라는…
매일매일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자랑하며
2019년 1월, 구원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하늘 형제자매를 찾기 위해 제가 날아간 곳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르지피주의 주도 아라카주였습니다. 머물 시간이 길지 않다는 생각에 하나님의 음성을 한 영혼에게라도 더 전하려 바삐 움직였지만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한국 전주, 하윤아
60년 치 생일 선물
“앞으로 60년간 보낼 생일 축하 꽃다발을 미리 주문할 수 있어요?” 열 살쯤 돼 보이는 소년이 혼자 꽃집을 찾아와, 진열된 꽃들을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말했다. 소년의 이름은 토비라고 했다. 나는 처음 받아보는 주문에 피식 웃으며 그 이유를 물었다. “우리 엄마가 40살인데요, 100살까지…
내가 잠든 사이에도
얼마 전, 병든 자녀를 돌보는 한 어머니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아들은 근육이 점점 수축하면서 호흡 기관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을 앓고 있었다. 의사들은 아들이 앞으로 18개월밖에 살지 못할 거라고 진단했다. 아들을 집으로 데려온 어머니는 아들이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때때마다…
미국 PA 필라델피아, 웨이웨이
안전 기지
한반도 면적 60여 배에 달하는 ‘얼음 대륙’ 남극. 이 광활한 청정 지대는 북극과 함께 지구 시스템에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기후변화에 가장 먼저, 민감하게 반응해 지구촌 전역의 기후변화를 감지·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 정부는 남극에 기지를 두고 빙하 시추,…
부족한 내 믿음을 위해 주신 선물, 복음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무렵이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국 몽골에 가서, 기독교로 개종한 엄마에게 여러 번 성경 말씀을 들었습니다. 불교 집안에서 자라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지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조금씩 관심이 생겨 저도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남편과…
멕시코 멕시코시티, 우양가
새끼 독수리의 비상
호기심 많고 수다스러운 새끼 독수리가 갓 비행을 마치고 둥지로 돌아온 아빠 독수리를 반기며 물었습니다. “아빠, 저도 아빠처럼 멋지게 날 수 있을까요?” “아빠, 저도 저기 먼 산까지 단숨에 날아갈 수 있을까요?” “아빠, 저도 창공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질 수 있을까요?" “아빠, 저도…
연합에 필요한 덕목
분야를 막론하고 환상적인 팀워크로 큰 성과를 낸 팀은 시시콜콜한 에피소드부터 핵심 기술이나 리더십까지 관심과 탐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한 경영 컨설턴트는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모였을 때 최고의 팀이 되는지 수십 년간 연구한 끝에 세 가지 덕목에 주목했다. 동료의 기여도를 칭찬하고…
가족은 서로 믿어주고, 믿음 주는 사이
누군가 건네준 음료를 마시고 봉변을 당하는 일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는 일은 이제 뉴스거리도 안 될 만큼 서로 속이고 속는 일이 만연한 시대가 되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무색해진 지 오래, 가까운 이웃까지 불신의 대상이 되어 문을 꽁꽁 걸어 잠근…
레드우드의 생존법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마치 거인이 사는 숲속 같습니다.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레드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레드우드는 아파트 30층 높이와 맞먹는 100m 이상의 수고(나무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높이가 워낙 높아서 뿌리에서부터 맨 꼭대기까지 수분을 끌어 올리기가 쉽지 않기…
감사의 마음으로 찾는 흙 속의 진주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힘을 얻기 위해 단기선교에 참여했고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해외선교에 뛰어들었습니다. 활동 장소는 ‘신들의 나라’로 불리는 인도였습니다. 인도는 과연 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인도인들에게 종교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셀…
한국 광주, 유희진
진정한 어른
다 자란 사람을 가리켜 어른이라고 한다. 어른이 되면 어른다울 필요가 있다. 어른답다는 것은 뭘까? 어떤 작가는 어른의 ‘의무’를 다해야 진짜 어른이라고 말한다. 그는 10여 년간 작가, 의사, 안무가 등 유명인 200여 명을 만나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어른의 의무를 잘…
작은 정성으로 만드는 행복한 가정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딸, 그리고 저. 저희 집은 이렇게 세 식구입니다. 남편과 딸이 워낙 바빠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도 힘들지만, 『행복한 가정』 책자의 ‘이달의 미션’을 나름대로 열심히 실천하니 가정에 소소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저는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
한국 서울, 김은숙
천국의 아이들
여동생의 해진 신발을 수선하러 갔던 오빠가 돌아오는 길에 그만 신발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잃은 여동생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께 말하면 혼나기만 할 뿐 당장 새 신발을 사줄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것을 잘 아는 오빠는 자신의 운동화를 함께…
소명(召命)
미국의 한 대학에서 동일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업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일을 소명으로 생각하는 직원과 생업으로만 인식하는 직원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 연구에서 양쪽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직업을 단순히 생계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은 업무에서 별다른 의미를 찾지 못한 반면,…
칭찬과 비난
칭찬과 비난, 어느 쪽을 더 많이 하시나요?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은 사람의 뇌가 칭찬과 비난을 각각 다른 영역에서 다른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난처럼 부정적인 내용은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 영역에서 처리하는 반면, 칭찬과 같은 긍정적인 내용은 편도 영역을 자극하지 않고 보다 논리적인…
지구의 날에
2018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ASEZ(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가 워싱턴 D. C.에서 지역사회의 깨끗한 환경을 위한 거리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슈틀랜드 파크웨이에 모였습니다. 봉사자 중에는 ASEZ 회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청소가 예정된 지역은 언뜻 보기에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워싱턴 D.C., 플로렌시아
받는 사랑에서 주는 사랑으로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가 쓴 글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있었던 성공의 자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징집된 사람들 중 장교로 진급한 이들의 특성을 조사·연구한 결과에서 강인한 체력이나 뛰어난 지략보다 진급에 도움을 준 자질이 있었다. 바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어머니로부터 깊은 사랑과…
함께해요, ‘기쁨 놀이’
1913년에 발표된 미국 소설 『폴리애나』의 주인공인 소녀 폴리애나는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에서든 기쁜 점을 찾아내는 무한 긍정의 캐릭터입니다. 예컨대, 창에 커튼도 없는 다락방에 살게 되자 “창밖 풍경을 보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아 참 좋아요”라고 한다거나 식사 시간에 늦어 빵과 우유만…
손해가 아닌 교훈
어느 중소기업, 큰 회사에 납품하는 일을 맡고 있는 부서에서 한 직원의 실수로 제품에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게 되었고, 실수를 범한 직원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괴로워하다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 날, 사장실을 찾아간 직원은 무릎을 꿇고 사장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